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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가슴에 혹이 없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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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행진 성도 (순복음교회 마포대교구)

13년 전 가슴부위에 혹이 잡혀 종합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암은 아니었지만 양성종양으로 수술을 받아야 된다고 해서 수술날짜를 잡고 집으로 돌아왔다. 마침 주위에 아는 분이 나와 같은 경험이 있어 이것저것 물어보았다. 그녀는 “암으로 자랄 가능성도 없고 어쩌면 저절로 없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나는 수술을 받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7∼8년이 지났다. 그동안 별 이상이 없던 가슴이 신경을 많이 쓰거나 피곤한 일이 있으면 갑자기 멍울이 생기면서 통증까지 나타났다. 병원에 가는 게 무서워 가슴에 멍울이 조이고 아파오면 찜질을 하면서 통증을 가라앉히곤 했다. 마음 한편에서는 수술을 안 해서 큰 병으로 자랐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생겨났다. 불안한 중에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은 딸 윤애와 아들 현수였다.

당시 중3이던 윤애는 대학생으로부터 과외를 받고 있었다. 과외선생님은 우리 딸에게 수학 공부만이 아니라 신앙을 가르쳐주었다. 와일드한 성격을 가진 딸은 학교에서도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었다. 그래서 공부도 멀리 했는데 과외선생님과 공부하고 쉬는 날에는 함께 교회에 나갔다. 신앙을 가지면서 딸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아이의 변화는 우리 부부를 놀라게 했다.

학부모 모임에 갔더니 어떤 학부모가 “윤애가 전에는 왕따도 당하고 그 때문에 우리 딸도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런데 요새는 둘이 참 잘 지내요. 교회 다니더니 많이 변했다고 그러네요”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뿐만 아니다. 남편과 함께 일을 마치고 피곤한 몸으로 집으로 돌아오면 집을 깨끗하게 정리해놓고 빨래도 빨아 널어놓는 등 너무나 착하고 예쁜 딸이 된 것이었다. 물론 성적도 갈수록 좋아지고 있었다.

하루는 딸이 우리 부부에게 오더니 함께 교회에 나가자고 하는 것이었다. 주일에 등산가지 말고 교회에 가는 게 더욱 의미있는 것이라며 우리를 전도하는 것이었다. 변화된 딸의 부탁을 무시할 수 없어 온가족이 교회에 나왔다. 성전에 앉았는데 어릴 때 다녔던 교회도 생각이 나고 설교말씀이 우리가족 얘기인 것 같아 한없이 눈물을 흘렸다.

‘하나님은 살아계신다’는 말이 너무나 가슴에 와 닿았다. 그래서 새벽예배를 드리기로 마음을 먹고 빠지지 않고 새벽제단을 쌓았다. 하나님을 믿고 변화된 우리 딸처럼 남편의 사업과 나의 건강, 그리고 우리 가족 모두가 변화되기를 바라며 기도했다. 하나님은 나의 기도를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다.

지난 6월 둘째 주일. 2부예배를 드리는데 설교 후 신유기도시간에 조 목사님이 “한쪽 가슴에 혹이 있는 분이 있는데 주님께서 치료해 주셨습니다”라고 말씀하는 것이었다. 순간 나는 주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인 것 같아 목청껏 “아멘”이라고 외쳤다. 예배후 곧장 화장실에 가서 가슴을 만져봤다. 없어져야할 혹이 그대로 있는 것이었다. 그래도 주님이 치유해 주실 것이라고 믿었다.

며칠이 지났다. 아침에 일어나 습관처럼 만져봤던 혹이 없어진 것이었다. 남편도 하나님이 진짜 고쳐 주셨다며 기뻐했다.

지난 7월 남편이 봉사하는 굿피플에서 해남 의료봉사를 간다고 해 나도 따라 나섰다. 봉사를 마친 후 초음파 검사를 해봤다. 초음파에도 혹은 나타나지 않았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나를 치료 하셨다. 또한 우리 가족을 변화시키셨다. 남편과 딸, 아들 현수를 모두 교회에서 봉사자로 변화시켜주셨다.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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