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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어려웠던 가정형편, 악성댓글 등 낮은 자존감으로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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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서노’ 한혜진의 간증… <주몽> 선후배 덕에 신앙회복


▲ <주몽>과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한혜진 씨.
한 씨는 어려웠던 가정형편, 악성댓글 등으로 인해 겪게 된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다고 간증했다. ⓒCTS

“드라마 <주몽>을 찍을 당시 낮은 자존감으로 사람들에게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잘한다는 칭찬도 놀리는 것 같았죠. 오랜 촬영으로 점점 지쳐가고 있을 때쯤 하나님께서 믿음의 동역자 선후배들을 보내주셔서 다시금 저를 붙들어주셨어요.”

드라마 <주몽>의 여장부 ‘소서노’로 잘 알려진 탤런트 한혜진 씨(27)가 기독교TV의 간증프로 ‘내가 매일 기쁘게’ 녹화현장에서 삶 속에서 하나님께 받은 은혜들을 고백했다.

어릴 때부터 교회를 다녔던 한 씨가 다시 하나님을 절실히 찾게 된 이유는 그녀를 숨막히게 하는 물질적 어려움 때문. 계속되는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어려워진 집안에서 그녀는 막내지만 가장 노릇을 해야 했다.

“가정 형편이 계속 나빠져서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적도 있었어요. 어려운 가정형편에 더 독해졌던 것 같아요. 심지어는 하나님이 안 계시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헛것을 믿었구나 했었죠.”

집안 사정이 어려웠기에 더 독한 마음으로 일과 돈에 대해 욕심을 부렸다. 결국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됐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소속사마저 물질적 어려움으로 그녀를 놓아버리고 말았다. 당장 연기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암담하기만 했다. 새벽에 잠도 못 자던 한 씨는 문득 어릴 때 하나님께 기도하던 생각이 나 바로 교회를 찾았고 다시 하나님을 만났다.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어요. 택시를 타고 교회를 가 하나님을 찾았어요. 그 때 새벽 말씀이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라는 말씀이었는데 너무나 눈물이 났어요.”

그 뒤 뜻하지 않게 아침 드라마를 맡게 됐고 신인상 후보에도 올랐다. 신인상 수상 소감을 이야기할 때 처음으로 공식적인 자리에서 하나님을 믿는다고 밝히게 됐다.

이후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금순이 역할을 맡게 돼 신인 타이틀을 벗고 이름을 알리게 됐지만 어려움도 함께 찾아왔다. 악성 댓글, 사람들의 말로 인해서 상처를 받았다. 더군다나 가난으로 인해 뿌리 깊게 자리 잡은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더욱 어려웠다. 이러한 어려움은 <주몽>을 하면서도 계속 이어졌다.

“어려움이 찾아오니까 ‘내가 무얼 잘못했지’ 생각을 하면서 두려운 마음이 가득했어요. 말씀을 읽고 기도는 하지만 마음은 하나님과 멀어져 있었어요. 그런데 주몽이 끝나고 하나님께서 돕는자를 보내셔서 다시 회복됐어요.”

우연찮게 <주몽>에는 오연수 씨를 비롯해, 김승수, 진희경, 김병기, 박탐희 씨 등 크리스천연예인이 많았다. 선후배 연기자들의 도움으로 시련을 극복했지만 <주몽>이 끝나고 바쁘게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그러던 어느 날 박탐희 씨를 통해 온누리교회의 하용조 목사에게 전화가 왔다. 투병중인 하 목사와 대면하게 된 한 씨는 하 목사로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러브소나타의 집회에 참석할 수 있겠냐’는 제의를 받게 된다.

“‘신앙도 낮고, 거기 가서 내가 뭐하겠어’라는 생각에 가기 싫었어요. 그런데 투병 중인 목사님을 보니 거절을 못하겠더라구요. 엉겁결에 간 러브소나타에서 충격을 받았어요. 저도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처럼 기쁘고 감사하고 싶고 뜨겁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싶었어요.”

한 씨는 그 곳에서 삭개오 말씀을 받고 하나님을 만났다. “예수님께서 마치 저에게 삭개오야 내려오라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 이제는 믿어요. 고난을 통해 더 크게 쓰시는 하나님의 뜻을요.”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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