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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세상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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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절이다. 한해 중 밤이 가장 긴 때다.
밤이 가장 긴 동지(冬至)를 지난 뒤 우리는 성탄을 맞는다.
어둠이 가장 깊은 때를 지나야 성탄을 맞는다는 것은 강림의 의미를 더욱 빛나게 한다.

독일의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는 어둠의 때를 살았던 사람이다.
나치정권때 그는 히틀러 암살 음모혐의로 투옥됐다.

1943년 말경 한 친구에게 편지를 썼다.
“독방생활은 강림절에 대해 많은 것을 되새기게 해줍니다.
우리는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또 희망하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합니다.
굳게 닫힌 문은 오직 바깥에서만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문은 밖에서만 열 수 있다는 본회퍼 목사의 말은 우리의 선택을 분명히 일깨워 준다.
우리는 어둠 속에 갇힌 수많은 이들을 위해 문을 열어야 한다.
본회퍼 목사는 캄캄한 어둠 속에서도 세상 사람들에게 ‘문을 열라’는 하나님의 희망을 이야기했다.

- 신경하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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