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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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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하면 행복합니다.


미국의 예일 대학에서 ‘졸업생의 부 증식 현황’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예일대의 스톨리 브로트닉 연구소는 1965년부터 20년 동안 예일대와 하버드대 학생 1500명의 졸업 후 생활을 파악하였습니다. 이들이 어떤 기준에 따라 직업을 선택했고 사회생활을 통해 얼마나 많은 재산을 쌓았는지를 추적한 것입니다. 

조사결과 우선 직업 선택에 있어서 전체 1,500명 가운데 83%에 해당하는 1,245명은 좋아하는 일보다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봉이 직업 선택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었던 것입니다. 반면 나머지 17%(255명)는 보수는 적더라도 좋아하는 일, 꿈과 관련된 일을 업으로 삼았습니다.

그들이 20년 후 재산을 얼마나 모았는지를 연구하는 것이 이 연구의 주제였습니다. 졸업생 1500명 가운데 백만장자의 반열에 오른 사람은 101명이었습니다. 그런데 보수에 우선순위를 두고 직업을 선택한 사람 중에는 백만장자의 반열에 오른 사람은 단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나머지 100명은 사회에 발을 디딜 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택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돈을 추구한 그룹과 좋아하는 일을 좇은 그룹이 백만장자가 된 비율은 각각 0.08%대 39.2%였습니다. ‘1만시간이 법칙(이상훈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공자는 논어(論語) 중 옹야편(雍也篇)에서 “지지자는 불여호지자요, 호지자는 불여락지자니라(知之者는 不如好之者요, 好之者는 不如樂之者니라)라고 했습니다.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보다 못하다.’라는 말입니다. 

결정된 진로가 어떻게 결정되는 지를 연구한 영국의 사회학자 모리스 긴즈버그의 ‘진로 발달 이론’에 따르면 사람은 ‘환상기’, ‘잠정기’, ‘현실기’라는 3단계를 거쳐 적성과 직업을 찾는다고 합니다. 환상기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과 현실 상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단계로 자신이 원하며 모든 직업을 다 가질 수 있다고 착각한다고 합니다. 잠정기에는 자신의 흥미와 능력을 깨닫게 되지만 현실적인 여건이나 한계를 고려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현실기에 접어들면 흥미와 능력은 물론 여건과 한계를 모두 이해하고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일을 찾게 된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면 하고 싶을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구분합니다. 모두가 일등일 수는 없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아한다고 재능도 가능성도 없는데 그 일을 지속적으로 하면 시간 낭비일 수 있습니다. 남보다 빨리하는 일이 잘하는 일입니다. 지속적으로 해도 지루하지 않고 일의 결과에 대해 행복해 할 수 있는 일이 좋아하는 일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딤전6:18)” 

- 열린편지/김필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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