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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성령으로 충만해질 때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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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출간된 기도의 사도 존하이드의 전기 [기도로 매일 기적을 체험한 사람]에서 존 하이드가 거짓 
평안에서 돌이키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가 인도 선교사로 헌신하여 인도로 가는 배를 타고 갈 때였습니다. 
그 순간까지 그는 마음이 뿌듯하였습니다. 스스로가 대견하였습니다. 
아버지도 목사였고, 어머니는 신앙심이 깊은 분이었습니다. 
그는 젊어서부터 선교사로 헌신했고. 그것도 아주 훌륭한 선교사, 위대한 선배 선교사틀 처럼 되고 싶었
습니다. 그는 인도어를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하면서 위대한 선교사가 되는데 장애가 될 만한 것들
은 무엇이든 용인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모두 그의 야망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겉으로는 주님을 사랑하는 것 같았지만 밑바닥
에는 흉물스려운 자아 추구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존하이드 선교사가 그것을 깨닫게 된 것은 편지 한 통 때문이었습니다. 
그가 배에 오르자 아버지 친구 목사님이 보내신 선실에 도착해 있었습니다. 그는 반가운 마음에 즉시 뜯
어서 읽었는데, 편지 내용은 길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 짤막한 몇 마디 말때문에 그의 자존심은 잿더미
가 되었고 맹렬한 분노가 마음에서 일어났습니다. 

편지에는 단지 “사랑하는 존, 네가 성령으로 충만해질 때 까지 너를 위해 기도를 멈추지 않을 거야!" 라
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는 너무나 화가 치밀어 편지를 구깃구깃 구겨 선실 바닥에 던져버리고, 분을 주
체 할 수 없어서 갑판 위로 올라갔습니다. 

‘성령으로 충만해질 때 까지!’ 이 말은 그가 지금은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하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는 갑판을 거닐면서 혼잣말로 말했습니다. 
‘나는 선교사로 인도에 가고 있어. 그런 저런 선교사가 아니라 최고의 선교사가 되기 위해 가고 있는 중
이라고! 그런 사람이라면 당연히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이 아니겠어? 그런데도 내가 성령충만을 받지 못
했다고 생각한다니. 정말 어처구니없고 주제넘은 말이잖아!’ 

그렇게 한동안 갑판 위를 하염없이 오락가락했습니다. 분노가 치밀어 마음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내면에서는 맹렬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아버지 친구 분을 정말로 사랑했고‘ 또 그 분이 평생 신령한 삶을 살아왔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다가 그는 다시 선실로 내려가, 구깃구깃 구겨 던져버렸던 편지를 다시 집어 편지지를 
곧게 펴 읽고 또 읽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여전히 괴로웠지만, 아버님 친구 목사님이 옳다는 것과 자신
이 선교사 사명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절망의 구렁텅이에 내려가 자신을 성령으로 채워달라고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기도
하는 순간 모든 것들이 분명하게 드러났습니다. 
자신이 보이기 시작했고, 그가 품었던 것이 이기적인 야망이라는 사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배가 항구에 당도하기 전에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말리라 결심하고 더욱 
간절히 매달렸습니다. 제가 인도에서 보게 될 언어 시험에서 낙방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봉사
하는 무명의 선교사가 되어도 좋으니 다만 성령으로 충만하게 해달라고 주님께 간절히 구했습니다. 이 
영적 몸부림은 항해가 끝날 무렵까지 계속되었습니다.” 

이 순간, 존하이드 선교사의 마음의 평안은 깨어졌지만, 위대한 선교사가 태어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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