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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2월 20일] 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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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 어느 때 다시 오실는지’ 176장(통 16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요한계시록 6장 7∼17절

말씀 :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두루마리에서 넷째 봉인을 떼자 ‘청황색 말 탄 자’가 등장합니다. 이름은 ‘사망’이고 음부가 그 뒤를 따르고 있습니다. 이 자는 땅 사 분의 일을 해할 수 있는 권세를 갖고,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을 통해 죽이는 일을 합니다(7∼8절).

이어 주님이 다섯째 봉인을 떼자 순교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서 ‘우리의 억울한 피를 갚아주지 않습니까? 언제까지 기다려야 한단 말입니까?’라고 큰 소리로 탄원했습니다. 주님은 다른 종들과 형제들도 죽임당할 것이라 하시면서, 순교자의 숫자가 차기까지 기다리라고 대답하십니다. 성도를 죽이는 환난과 핍박이 계속될 것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여섯째 봉인을 떼자 하늘과 땅에 큰 변괴가 일어났습니다. 해가 검어지고 달은 피처럼 붉게 변했고, 별들은 땅에 떨어졌습니다. 그 결과 권세자인 임금, 왕족, 장군, 부자, 강한 자들조차 굴과 바위에 숨어야 했습니다. 이들은 차라리 산과 바위가 그들 위에 떨어지기를 바랄 지경이었습니다. 죽는 것이 낫다고 여길 만한 심판이 임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심판엔 중요한 특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 심판들은 앞서 시행된 심판보다 훨씬 더 격렬합니다. 지금 이 ‘봉인심판’에 이어 앞으로 ‘나팔심판’과 ‘대접심판’까지 갈수록 심판들은 훨씬 더 격렬해집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적당히 마무리되지 않습니다. 타협할 수도, 되돌릴 수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결코 피할 수 없는 무서운 심판입니다.

두 번째로 이 심판들은 사람이나 전쟁뿐 아니라 자연재해를 통해 전개됩니다. 이는 하나님이 온 세계의 주인이고 통치자이심을 보여주는 방식이며 이 세상 권력으로 도무지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군대와 돈, 권력 등을 가진 사람은 마치 자신이 온 세상의 주인인 양 교만하게 거들먹거리지만 결코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심판은 오직 하나님만이 생사화복을 주장하시고, 하나님만이 유일한 통치자로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는 점을 명명백백하게 드러냅니다. 심판이 임할 때 악한 자들과 불신자들도 오직 하나님만이 하나님이심을 고통 중에 인정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여섯 번이나 심판이 일어났지만 악인들이 회개하는 장면은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심판받는 세상이 회개하며 하나님 앞에 나아오는 것입니다. 하지만 악한 세상은 회개는커녕 도리어 더 깊은 죄악과 심판의 구렁텅이로 빠져들어 갑니다. 그러므로 교회와 성도들은 이 세상을 향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고 회개하라고 촉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감당해야 할 직분입니다.

기도 : 사랑하는 주님, 우리가 하나님이 죄악을 심판하시는 분임을 기억하게 하시고, 늘 주님 앞에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겸손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스스로 회개하며 죄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는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조호진 목사(서울 언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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