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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부활 승리의 신앙

  • 이상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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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승리의 신앙
마태복음 28:1-10                                                     

2015. 4. 5(부활주일)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인류의 영원한 소망이 되셨습니다. 부활하시되 "예수님이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습니다"(6). 고전 15:3, 4에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지낸 바 되었다가 성경대로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사" 여러 사람들에게 보이셨습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예언대로 부활하신 예수님에 대하여 말씀드리므로 부활 신앙으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부활을 기념하여 주일에 예배를 드립니다(1절).


1절 "안식일이 다 지나고 안식후 첫 날이 되려는 새벽에" 여인들이 예수님 무덤에 와 보니 예수님이 부활하셨다고 천사들이 증거하며 빈 무덤을 보았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뵙고 말씀을 들었습니다. 안식일(토요일)후 첫 날이니 오늘날 주일(일요일)에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십자가)과 부활은 기독교의 핵심이요 가장 중요한 두 기둥입니다. 십자가는 만민의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심이요 부활은 만민을 죽음에서 살리시기 위한 예수님의 부활이요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입니다. 따라서 부활은 예수님의 인간 구속(救贖)의 완성이며 메시야성의 증명이요 완성입니다. 십자가의 위협 때문에 뿔뿔이 흩어져 슬픔과 절망에 빠졌던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에서 새 능력과 소망으로 일어나 초대교회를 설립하고 흥왕케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전까지는 구약 율법의 안식일을 지켰는데 예수님은 "율법의 마침"(롬 10:4)이요 "율법의 완성"(마 5:17)이므로 율법적인 안식일(토)에서 예수님 부활 중심의 날(주일)로 옮겨 예배드리며 부활을 기념하는 것은 합당합니다. 그래서 초대교회 때부터 부활하신 주일에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릅니다.(행 20:7, 고전 16:2, 계 1:10)


부활의 승리와 세상의 굴복(4절).


4절에 "지키던 자들이 저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하였습니다. 지키던 자들은 당시 실권을 가진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의 파수꾼입니다. 로마 정치권력과 유대의 종교권력이 야합하여 위세 등등하게 예수님께 하나님 모독죄(마 26:26∼66, 레 24:16)를 억지 적용하여 죽이고 그 무덤을 권력에 의해 삼엄하게 지키던 군인들이니 그 방자함이 대단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을 비난하며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권력과 세력, 그 사람들도 천하에 두려울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일 이른 새벽의 정적과 삼엄함을 깨고 주님 부활하실 때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들이 내려와 굳게 인봉했던 돌을 굴려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그 형상이 번개같고 그 옷은 눈같이 흰 것을 볼 때 무덤을 지키던 자들은 죽은 사람과 같을 수 밖에 없습니다. 언제나 승리할 것 같은 왕좌에 앉은 악(사단)의 세력이 무너지고 영원한 패배같이 보이던 십자가가 모든 권세, 능력을 정복하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이신 예수님은 완전한 승리를 나타냅니다.


부활로 말미암아 세상(사단)의 권세와 유혹이 일찍 굴복되었으나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이 주는 권력, 재력, 명예, 쾌락 등의 유혹에 속절없이 맹종하며 먹고 마시는 쾌락(방종, 타락)이 극성을 부리며 이 사상의 물결을 넘기가 어려운데 부활의 소망과 능력으로 말씀대로 착하게 살아야겠습니다. 오늘 우리 성도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문제는 부활신앙에 근거한 정직하고 착한 삶이 기독교에 대한 비판자들을 주께로 이끄는 길이 됩니다.


만약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도 복음도 헛것이 되며(고전15:14) 내일 죽을 것이니 먹고 마시자(고전15:32)하는 쾌락주의자와 비슷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소식은 십자가의 슬픔과 죽음의 절망을 무효화하는 것이요 새롭게 승리하는 사건이 되었습니다. 부활소식에 접한 예수의 제자들은 도망치고 숨어버리며 부인하던 부끄러운 자태를 탄식하며 옷깃을 여미고 죽임의 현장인 예루살렘으로 집합합니다. 그들은 정신을 차리고 과거의 삶을 뉘우치며 부끄럽게 생각하여 새롭게 일어섭니다. 제자들은 전에 느낄 수 없는 황홀한 희망을 보았고, 새 삶의 터전으로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하나님의 거룩한 불을 경험하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오히려 예수의 십자가사건의 비극이 부활의 희망사건으로 바꾸어졌음을 전하는 십자가와 부활의 역사적 증인이 되었습니다. 진리와 생명의 영, 거룩한 영의 강림 경험은 생명의 부활실체인 교회공동체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헌신자들에게 영광과 기쁨을 주시는 부활하신 주님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여인들은 예수님 사랑하는 마음이 넘쳐 정성껏 향품을 준비하여 금요일 늦게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예수님의 시신을 수습하려고 어둠을 뚫고 달렸습니다. 자기들에게 아무 유익이 없지마는 사랑의 헌신으로 가득 찬 이들에게 하나님의 천사가 예수님이 부활하심을 알려 주었습니다. 막 16:9에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셨습니다. 마 28:9에 "예수께서 그들을 만나 이르시되 평안하냐" 하셨습니다. 사랑하여 헌신하며 순종하는 이에게 예수님은 영광과 기쁨과 평안을 주십니다. 다시 천대 받던 사람들입니다. 주님은 사랑하고 순종하는 그 마음을 귀하게 보십니다. 죽은 예수님을 사랑해도 이런 영광, 평안을 주신다면 부활하신 예수님께 순종하며 헌신할 때 주님이 주실 상급은 더욱 클 줄로 믿습니다.


빨리 가서 부활의 증인이 되라(7∼10절)


부활신앙을 가진 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놀라운 부활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님의 명령이요 유언이니 우리의 사명입니다. 7절에 부활을 가르쳐 준 천사가 말합니다.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라고 명령하니 여인들은 8절에 무서움과 큰 기쁨으로 무덤을 빨리 떠나 제자들에게 알게 하려고 달음질 했습니다. 이 귀한 여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만나 주심을 9절에서 봅니다. "여인들은 나아가 그 발을 붙잡고 경배" 했습니다. 이런 경배의 자세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9, 10절에 예수님은 평안을 주시고 무서움을 없애 주시고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모든 악과 최대의 적인 죽음을 이기신 부활의 주님은 인류의 소망인 동시에 모든 악과 박해에 위축된 성도들에게 넘치는 용기와 박력과 힘을 주셔서 사탄의 그 어떠한 유혹도 이기게 해 주십니다. 이런 부활의 증인이 된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지요. 허무한 공산주의를 위해서도 굶어 죽고, 맞아 죽고, 얼어 죽을 각오를 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현세만을 위한 공부와 권력과 부와 명예를 얻기 위하여도 혼신의 힘을 다 모으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아닙니까? 그것도 귀하다면 현세와 내세의 말할 수 없는 영광을 위한 신앙과 신앙에 따른 부활의 증인됨을 비교할 수 없이 존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언대로 부활하신 예수님은 성경대로 믿고 부활의 증인된 성도들에게 큰 기쁨과 영광을 주십니다. 이제 신앙생활에서 날마다 부활을 체험하며 기쁨의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은 하나님의 구원의 길을 보여 주었고 역사에 대변혁을 일으켰습니다.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에 대하여 새롭게 생각해야 합니다. 죽음과 죽임의 세력은 예수님의 죽은 시체를 돌무덤 속에 가둘 수 있어도 예수의 생명과 진리, 정신과 뜻은 무덤에 가둘 수 없습니다. 예수의 생명과 진리, 정신과 뜻, 사랑은 죽음과 죽임의 세력을 이기고 시체를 넘고 돌무덤을 막고 있던 돌을 굴리고 살아나서 갈릴리로 예루살렘으로 세계로 살아나고 베드로와 요한과 바울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영원히 살아났습니다. 이것이 참된 부활입니다.


현대인은 희망을 잃고 방황하며 좌절가운데 엠마오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주님은 오늘도 이런 절망의 사람들을 찾으며 함께 하십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가 예수를 만나고 그의 말씀을 듣고 깨달으면서 부활한 예수의 증인이 되었듯이, 우리도 부활 승리의 산 증인으로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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