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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영화, 크로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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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로싱 


얼마 전에 영화 '크로싱'을 보았다. 
이 영화가 마음을 울린 것은 탈북 과정의 온갖 고난을 이겨낸 인간 승리 때문이 아니다. 
현장 고발을 통해 미처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도 아니다. 

나는 그들을 통해 위기에 처한 구체적인 한 인간의 삶을 보았고, 
무너져가는 생생한 가정의 현실을 주목하게 됐다. 
자유 민족 평화 통일과 같은 단어에서 느끼지 못했던 그런 체온을 
그들이 처한 '인간의 조건' 속에서 발견한 것이다. 

크로싱은 이러한 이야기를 한국교회와 무심한 우리 자신을 향해 보여주고 있다. 
어려움을 당한 탈북자를 체제와 이념의 문제로 접근한다면 실패하기 쉽다. 

북한교회 지도자는 이런 말을 한다. 

"남한에서는 북한 사람들이 다 회개해야 도와주겠다고 하는데, 
 다 죽고 나면 도와줘야 무슨 소용이 있느냐." 

이제 우리가 손을 내밀 때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마 14:16) 

- 신경하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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