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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사람을 살리는 조언

  •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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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사람을 살리는 조언


오래 전 미국에서 자신이 다니던 직장에서 갑자기 해고당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책상에 놓인 해고 통지서를 보고 상사와 회사에 대한 분노가 치솟았습니다. 집에 돌아온 그는 아내에게 “여보, 나 죽고 싶소. 모든 노력을 다했지만 되는 일이 하나도 없소”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내가 이렇게 답했습니다.

“여보, 당신은 한 가지 시도는 해보지 않았어요. 이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기도해보신 적이 없잖아요.”
그는 아내의 말에 크게 감동받고 함께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직장과 상사에 대한 분노는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떠오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자기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건축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은 잘 됐고 5년 만에 작은 기업 하나를 일궜습니다.
어느 날 그는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건축업을 하면서 여기저기 다녀보니 좋은 호텔이 없습니다. 깨끗한 호텔이면 너무 비싸고 작은 호텔은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깨끗하면서도 적당한 가격에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호텔을 짓고 싶습니다.”

그의 간절한 기도와 소망은 ‘홀리데이호텔’로 현실화됐습니다. 이 사람이 케몬스 윌슨입니다.
인생의 위기는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그 때 옆에서 사람을 살리는 조언을 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오늘 내가 그런 사람이 되면 어떨까요.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 그래픽=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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