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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생의 아들에서 성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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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의 아들에서 성자로


유명한 이야기 인데, 일본의 한 불쌍한 소년이 살았습니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자기 어머니가 남들에게서 손가락질 받는 기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장하면서 아이들은 “너는 기생의 아들이야.”라고 놀리기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어머니 밑에서 자랄 수가 없어서 자기 아버지의 집에 가서 자라게 되었습니다. 

배다른 형제들이 있습니다. 
본처의 자녀들은 늘 이 기생의 아들인 서자를 구박합니다. 
“너의 엄마는 기생이지?” 
“너는 기생의 아들이지?” 
“너는 우리하고 근본이 달라” 

늘 구박을 받고 자랐습니다. 
그는 인생의 산다는 것이 뭔지 몰랐습니다. 
아니 죽고 싶었습니다. 왜 사는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자신에게 중병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폐병 3기였습니다. 
그는 툭하면 피를 토하곤 했습니다. 
살 의욕조차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누구하나 살아야 한다고 말해 주는 사람도 없고 
또 그를 치료해 줄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는 그렇게 살다가 죽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마루에 우두커니 앉아있는데 
밖에서 바람결을 타고 소리를 들려옵니다. 

“예수를 믿으세요.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어요.” 

하나님의 자녀라는 말에 귀가 번쩍 뜨였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그것이 도대체 뭔데?’ 

기생의 아들이라는 말은 너무너무 듣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달려갔습니다. 
달려갔더니 북을 치면서 구세군 전도대가 전도를 하고 있는데 
한 여자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자 바로 달려가서 
“아줌마! 나 같은 기생의 아들도 예수를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나요?” 물었습니다.
“그럼요.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어요.” 
“나 그럼 예수 믿을래요.” 

그는 예수를 열심히 믿었습니다. 
신앙생활을 아주 성실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병은 더 깊어지지도 않고 낫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이제 생각했습니다. 
‘살다가 어차피 죽을 인생, 하루를 살아도 예수님처럼 살아봐야지. 
 남을 위해서 봉사하며 살아봐야지.’ 

그리고는 자기 책을 정리해서 리어카에 싣고 
고베의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다리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걸인들과 넝마주의들과 노숙자들과 
그리고 이미 늙어서 쓸데없는 창기들과 폐병환자들과 함께 생활했습니다. 
그들을 섬겼습니다. 
목욕을 시켜주고, 밥을 먹여주고, 치료를 해 주는 등의 일을 했습니다. 

책에 보면 심지어 변비가 심해서 대변을 누지 못하는 환자들의 항문을 
자기 손가락으로 파헤칠 정도로 그들을 섬기고 사랑해주었습니다. 

그런데 폐병에 걸린 이 젊은이는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장수했습니다. 나이 70이 넘도록 건강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일본인들에게 존경받는 분이 되었습니다. 

그가 누구입니까? 
일본의 성자로 알려진 가가와 도요히코 목사님이십니다. 

그는 기생의 아들이라는 설움 때문에 살고 싶은 의욕을 잃어버렸지만 
내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 앞에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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