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2019.05.19 23:09

폭넓은 이해를 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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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이해를 훈련하라 (요한복음 16장 16-19절)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라 >

 성령님은 인격적인 안내자다. 어떤 사람은 성경 말씀에만 집착해서 성령님의 직접적인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음성이 있음을 외면하지만 성경은 오히려 “겸손하고 순종적인 성도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통한 인격적이고 실제적인 인도가 있다.”고 말씀한다. 문제는 “사랑의 하나님이 왜 사랑하는 성도를 고난의 길로 인도하시는가?” 하는 문제다. 그러나 고난은 최종 결과가 아니다. 영화를 중간까지만 보고 속단하지 말라. 삶은 진행형이다.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히려 고난을 삶의 열정을 타오르게 하는 도구와 통로로 만들라.

 필자는 가끔 예배를 인도할 때 준비한 말씀이 잘 전달되지 않고 막힌다. 그때는 괴롭고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에게 미안하다. 그러나 곧 마음속에 열정이 새롭게 타오르며 이렇게 각오한다. “너무 실망하지 말자. 다음에는 더 기도하고 더 말씀을 잘 준비하자.” 그런 재헌신과 재다짐을 위해서도 가끔 고난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때로 고난을 통해 최종적인 선의 길로 인도하신다. 하나님의 직접적인 인도를 긍정하라. 성경에는 하나님의 인도와 관련된 수많은 말씀이 있다.

 성령님의 인도를 받으려면 자아를 포기하라. 사람이 가끔 저지르는 실수가 때로는 인생의 좋은 교훈이 된다. 그래도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참된 음성과 거짓 음성을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 지혜를 얻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자아를 포기하는 것이다. 자아를 포기할 때 고통받는 많은 사람을 온몸으로 품을 수 있는 참된 사랑이 생긴다. 그 사랑을 받은 사람이 어떤 현실도 받아낼 수 있는 유쾌한 존재가 된다.

 하나님의 뜻과 길을 잘 이해할 수 없을 때일수록 더욱 자아를 포기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면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함을 받는다. 자아를 포기한 후에는 철저히 순종하라. 순종이 있어야 진리의 빛이 의미가 생기면서 계속 그 빛이 주어진다. 또한 순종한 후에는 하나님의 인도를 철저히 신뢰하라. 신뢰가 없으면 열정이 생기지 않고 열정이 없으면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기 힘들다. 자아를 포기하되 하나님 안에서 성공을 위한 열정은 포기하지 말라.

< 폭넓은 이해를 훈련하라 >

 성령의 인도에 대해 말씀하신 후 예수님이 계속 말씀하셨다.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16절).” 이 말씀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부활한 후에 성령으로 오실 것에 관한 말씀이다. 그 말씀을 당시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했기에 그게 무슨 말씀이냐고 서로 물었다(17-18절). 그렇게 서로 묻기보다는 예수님께 그 말씀의 의미를 물었어야 했다. 아마 예수님의 진중한 말씀을 잘 이해하지 못한 자신들의 무지에 대해 예수님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서로 물었을 수도 있다.

 대화하다 보면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때로는 내가 한 말을 남이 오해해서 듣고 남이 한 말을 내가 오해해서 듣기도 한다. 그래서 평소에 ‘폭넓은 이해’를 훈련해야 한다. 말을 곧이곧대로 들으면 많은 오해가 생기고 의문거리, 판단거리, 비판거리가 계속 생길 수 있다. “왜 예수님은 말씀을 자꾸 바꾸실까? 언제는 가신다고 하고 언제는 오신다고 할까?” 당시 제자들에게 그런 오해가 있었겠지만 그 이후에 성령님이 오신 사실을 알고 그 말씀의 의미를 분명히 깨달았을 것이다.

 시간이 한참 흐른 후 많은 사실이 현실화되고 참된 사실로 깨달아질 때가 많다. 그러므로 현재 자신이 아는 상식의 범주 안에서 생각하면서 쉽게 오해하지 말라. 신이 아닌 사람이 남의 말뜻을 온전히 이해하기는 힘들다. 남의 말을 잘못 이해할 가능성은 늘 있다. 결국 이해하려는 상당한 노력과 감싸는 태도가 전제되지 않으면 자신의 부정적 판단은 성급한 판단일 가능성도 많다. 어떤 일이든 오해하기 전에 일단 이해해보려고 하라.

 공동체 구성원이 원하는 모든 요구를 공동체가 다 따라줄 수는 없다. 자기를 십자가에 못 박듯이 공동체를 위해 내 의견과 주장도 십자가에 못 박을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예수 정신이고 예수님의 마음이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과 자신이 경험했던 스타일대로 공동체가 다 해주기를 바라지 말고 공동체가 모든 사람의 요구를 100% 다 만족시킬 수 없다는 한계를 인정하고 공동체를 위해 내가 보다 더 공헌할 수 있는 길을 찾는 모습이 무조건 비판부터 하는 모습보다 훨씬 낫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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