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2019.05.23 23:35

물구나무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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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물구나무서기


 지구상에서 최악의 조건을 가진 곳 중에 나미브 사막이 있습니다. 1년에 며칠 외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한낮 기온은 70도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나미브’라는 말은 나마족 말로 ‘아무것도 없는 땅’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도 생각지 못한 동식물이 살아가는데 나미브 거저리도 그중 하나입니다. 거저리는 밤이 되면 사막의 모래언덕 꼭대기로 기어 올라갑니다. 그러고는 바다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기다립니다. 마침내 안개를 실은 바람이 불어오면 거저리는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물구나무서기를 합니다. 그런 자세로 서면, 안갯속에 담긴 수분이 몸에 모입니다. 이 수분이 물방울로 흘러내리면 입으로 마실 수 있는 것이지요.

최악의 조건을 가진 나미브 사막에서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작은 벌레 거저리의 모습이야말로 오늘 우리가 배워야 할 지혜 아닐까요. 목이 마를수록, 물기를 찾을 수 없을수록 우리에게는 은총을 기다리는 간절함과 겸손함이 필요합니다. 밤새 모래언덕을 기어올라 바람에 실린 수분을 거꾸로 서서 기다리는 거저리처럼 지극한 겸손으로 은총을 구하는 ‘믿음의 물구나무’가 오늘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한희철 목사(정릉감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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