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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떠남의 신비 -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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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남의 신비 


한신교회 故 이중표(李重表)목사는 담관암 수술을 14시간에 걸쳐 받고 난 후 깨달은 사실을 간증하였습니다. 

병들면 먼저 떠남의 신비를 배운다는 것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누구나 사람, 물질, 명예, 소유를 떠납니다. 애인도 떠나고 심지어 가족도 떠납니다. 다 떠나게 됩니다. 
 저들이 떠나는 것을 내 눈으로 보면 병든 인간의 비참함을 슬퍼하고 절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기가 먼저 떠나면 떠남의 신비를 체험케 됩니다." 

그들이 나를 떠나기 전에 내가 먼저 세상의 모든 것을 떠나면 
오히려 기쁨과 평안이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이중표 목사는 전라도 시골의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예수를 영접한 후 인생이 달라졌다고 회고합니다. 
기독교장로회에서 가장 큰 교회를 이룩했고 유명한 설교가요, 목회자로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별세의 목회' 라는 목회철학으로 많은 목회자들에게 영향력을 주었습니다. 

그는 젊어서 성자가 되고 싶어 목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목사가 되고 보니 성자가 될 수 없음을 알았습니다. 
목사에게도 하고 싶은 일, 이루고 싶은 욕망이 너무 많아 억제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죽음을 앞에 놓고 나니 성자가 되는 길이 보였답니다. 
죽음을 맞는 사람은 성자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면 모든 것을 떠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강조합니다. 

"흔히 죽음은 하나님의 저주요, 심판의 결과라고 합니다. 
 죽음을 가져오는 것이 사탄의 사자요, 죽음을 지배하는 것은 악의 세력이라고 여깁니다. 
 사람들은 죽음을 인생의 끝이요 종말로 생각하며 두려워합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나를 동정했습니다. 
 65세의 나이에 죽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아쉬워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이미 살아온 날들이 행복했고 앞으로 더 사는 것에 자신이 없습니다. 
 도리어 죽음의 행복을 꿈꾸었습니다. 
 생각하면 죽음도 감사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를 데려가시는 그 순간이 가장 적당한 때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축복보다 더 좋은 것이 죽복(죽음의 행복)입니다. 
 죽음도 행복이며 죽음 앞에서 감사를 고백해야 합니다." 

이 목사는 2005년 7월 67세의 나이로 소천하면서 
각막을 기증해 두 명의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전했습니다. 

왜 불안합니까? 왜 두려워합니까? 
세상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하기 때문입니다. 

왜 불평합니까? 왜 불행하다고 생각합니까? 
세상에 대한 욕심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내가 먼저 떠나면 나를 불행하게 만드는 것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마음에 평안을 느끼게 됩니다. 그때서야 모든 것이 감사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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