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돌 쌓아올리기...<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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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쌓아올리기...
편편하고 넓은 돌이 보였다.
나는 제일 바닥에 그 돌을 깔았다.
그리고는 쌓아올리기 편해 보이는 돌들을 골라서 하나씩 올려놓았다.
한 20cm 정도 올렸을까? 와르르 무너져 내렸다.
다시 쌓아올렸다.
이번엔 25cm 정도 올린 듯 싶다.
불안전해 보인다.
가운데 돌이 너무 둥글다...
그 옆에 조금 세모난 돌을 끼워 넣었다.
괜찮은 듯 싶다.
다시 돌을 쌓아 올렸다.
지탱해 줄수 있는 돌들이 필요한 듯하다.
위태롭다.
옆으로 다른 돌들을 쌓아 올렸다.
서로에게 버팀이 되어 더 높이 쌓아 올릴 수 있었다.
이 돌들을 더 높이 쌓아 올리려면 더 많은 돌들이 옆을 받쳐주어야 했다...
나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돌을 쌓았다...
세모난 돌, 네모난 돌, 둥근 돌, 그리고 편편한 돌 나름대로 다 쓸모가 있었다.
편편한 돌은 바닥의 자리를 마련해 주었고 네모난 돌은 버팀이 되어 주었으며
둥근돌은 미관을 돋보이게 해 주었고 세모난 돌은 둥근 돌들이 구르지 않도록
그 사이 사이의 버팀이 되어주었다.
March 5 2002 유승호 전도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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