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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3 16:40

영광에 이르는 길 (요 17: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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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 이르는 길 (요 17:1-11)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 제1편은 교리에 관한 것인데 제1부는 우리가 늘 암송하는 사도신경입니다. 그리고 제2부는 신조인데 우리가 믿는 내용을 12개 조항으로 간략하게 요약하여 정리한 것입니다. 이어지는 제3부는 요리문답인데 우리가 믿는 내용을 묻고 대답하는 형식으로 정리한 것인데 107개의 문답이 있습니다. 그 요리문답 가운데 제일 첫 번째 질문이 바로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무엇입니까?”라는 것이고 그 답은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이 지극히 마땅합니다. 아울러 그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사실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한국 교회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위기가 교회 밖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주로 교회의 지도자들이라고 하는 자들에 의해서 위기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제 교회는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을 잊은 채 엉뚱한 것을 추구한 교회의 잘못을 먼저 철저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자 삶의 현장에서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하는 것을 교회의 지체들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 모두가 좀 더 진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습니까? 오늘 봉독한 본문 말씀을 통해서 주님은 우리에게 그 대답을 확실하게 들려 주셨습니다. 요한복음 17장은 주님이 마지막으로 제자들과 함께 모인 자리에서 기도하신 대제사장의 기도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 남게 될 제자들을 위해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하셨습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눈앞에 두고 기도하신 주님의 이 기도는 매우 중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기도의 내용은 제자들로서는 성취하기 어려운 것이라는 사실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주님이 무엇이라고 기도하셨습니까? “아들을 영화롭게 하사 아들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게 하옵소서!”(요 17:1 하반절) 무슨 말입니까? 이상하게 들릴는지 모르지만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야 비로소 바로 그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의외로 쉬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님이 분명히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요 17:4) 그렇습니다! 주님은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맡기신 사명이 도대체 무엇입니까? 그 사명은 모든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는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그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들에게 영생을 주는 것이 주님에게 맡겨진 사명입니다. 그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아버지께서는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까지 아들에게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영생은 과연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 영생을 어떻게 모든 사람들에게 줄 수 있습니까? 주님은 아주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요 17:3) 그렇습니다! 참 하나님을 아는 것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바로 영생입니다.

때문에 오늘 우리도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알 수 있도록 부지런히 가르쳐야 합니다. 여기서 안다고 하는 것은 세상의 지식처럼 단지 머리로만 아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전인격적인 만남과 사귐, 더 나아가서 완전한 결합을 의미하는 것이 아는 것입니다. 바르게 알고 믿는 것이 우리의 믿음의 토대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뭔가 대단한 것을 하기 전에 무엇보다 먼저 올바른 믿음, 즉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가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물론 실천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올바른 믿음이 없는 실천이란 기독교 신앙과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합니다. 올바른 믿음이 없이는 결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바르게 알고 믿을 것 같으면 결코 단순한 지식의 수준에 머물지 않게 마련입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시자 어떤 결과가 나타났습니까? “그들은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었나이다.”(요 17:6 하반절) 제자들은 말씀대로 실천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지 않는 믿음, 곧 실천이 없는 믿음은 참 믿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죽은 믿음입니다. 죽은 믿음으로는 결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습니다. 참 믿음은 삶에서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일찍이 주님이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사도 바울도 분명히 말했습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 그렇습니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하여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유익을 구하되 그들로 하여금 영생에 이를 수 있도록 섬기고 그 결과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요즘 특히 자기 자신의 유익만을 구하다가 실수를 범하는 사람들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이 아니라 수치와 모욕을 당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세상 사람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조롱과 비난의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 결과 교인의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지 않습니까?

사실 이런 현상은 새삼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초대 교회 당시 유대인들에게서도 그런 모습을 종종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본래 유대인들은 매우 경건한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로마서 2장 21절 이하의 말씀을 볼 것 같으면 그들은 도둑질하지 말라고 가르치면서 도둑질했고 간음하지 말라고 가르치면서 간음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율법을 범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심히 욕되게 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이름이 이방인 중에서 모독을 받는다고 사도 바울이 날카롭게 비판하지 않았습니까? 오늘 우리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에게서도 인정을 받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주님이 기도하신 것처럼 우리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요 17:11 하반절) 외형적으로 하나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러나 믿음 없이 하나가 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물론 우리는 모든 부분에서 일치된 생각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다만 믿음의 근본에 있어서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교회가 하나가 되는 것을 추구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하나인 것처럼 우리도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대외적으로 선을 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내적으로 하나가 되지 못한 상태에서 대외적으로 선을 행하는 것은 사실 불가능한 것이요 또한 위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 교회는 모든 장벽을 넘어서 하나님의 백성들로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새 계명을 따라 서로 사랑할 때에 교회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요 13:34~35) 우리가 서로 사랑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통해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알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비록 세상은 우리를 죄의 길로 이끌지라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답게 빛으로, 또한 소금으로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더 이상 주님의 몸된 교회를 찢지 말아야 합니다. 아니 더 늦기 전에 이제는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오직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또한 그 하나님을 영원토록 즐거워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 어떤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오직 믿음으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주님께 큰 영광을 돌리고 장차 그 영광에 동참하는 참으로 복된 여러분 모두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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