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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조율 한번 해주세요 (시 5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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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율 한번 해주세요 (시 51:10-15) 
 
  
유행가 중에 '조율'이란 노래가 있습니다. 가수 한영애씨가 부른 노래인데 서바이벌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란 프로그램에서 jk김동욱이란 가수가 불러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그 가사 내용은 이렇습니다. 

알고 있지 꽃들은 따뜻한 오월이면 꽃을 피워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 철새들은 가을하늘 때가 되면 날아 가야 한다는 것을 

문제 무엇이 문제인가 가는 곳 모르면서 그저 달리고만 있었던 거야
지고 지순했던 우리네 마음이 언제부터 진실을 외면해 왔었는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정다웠던 시냇물이 검게 검게 바다로 가고 드높았던 파란하늘 뿌옇게 뿌옇게 보이질 않으니
마지막 가꾸었던 우리의 사랑도 그렇게 끝이 나는건 아닌지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 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미움이 사랑으로 분노는 용서로 고립은 위로로 충동이 인내로 
모두 함께 손 잡는다면 서성대는 외로운 그림자들 편안한 마음 서로 나눌 수 있을텐데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우....내가 믿고 있는 건 이땅과 하늘과 어린 아이들 내일 그들이 열린 가슴으로 
사랑의 의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잠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번 해 주세요

1. 조율의 정의

조율(調律, 튜닝(Tuning))이란 말은 

1) '악기의 음을 표준음에 맞추어 고름'이란 말입니다. 
악기는 사용량에 따라서 그리고 부주의하게 누군가가 만지므로 인해서 그리고 기온, 습도 등 외부 조건등에 의해서 음이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달라진 음을 표준음, 기본음에 다시 맞추어 제대로 된 음을 내게 하는 것이 바로 조율입니다.  
조율은 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악기를 조율하던지, 아니면 목소리를 조율하든지 조율은 중요한 것입니다. 조율되지 않는 악기나 목소리는 좋은 소리를 낼 수 없습니다. 조율되지 않는 악기나 목소리에서 나는 소리들은 소음일뿐입니다. 

2) 문제를 어떤 대상에 알맞거나 마땅하도록 조절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티비의 수신상태를 알맞게 조절하고 라디오의 주파수를 잘 맞추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기계의 상태를 최상의 상태로 조절하고 맞추는 것입니다.  
자동차 경주선수는 자신의 자동차를 최상의 상태로 튜닝하고 경기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운동선수들은 자신의 운동기구를 최선의 상태로 만들어야 합니다. 

2. 조율을 해야 할 이유  

조율은 왜 하는 것입니까?
제 음을 바로 내기 위해서입니다. 아무리 좋은 소리를 내는 고급 악기라 해도 조율이 되지 않는 악기는 가치가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튜닝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한 가지 이유는 다른 음과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서 입니다. 
튜닝이 잘 돼 있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협연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반드시 튜닝이 필요한 것입니다. 

조율은 악기만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조율은 우리의 인생에도 신앙에도 "조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신앙에 있어서 튜닝이란 예수를 믿는 성도들이 세상 속을 살아가면서 느슨해지고, 부딪히고 깨어지면서 변해버린 '영적인 줄'을 절대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잡는 것입니다. 튜닝하지 않으면 본래의 음을 잃어버리고 세상 가운데 아름답게 연주될 수도 없고, 하나님이 사용하고자 하실 때 사용될 수 없다는 점이 악기와 신앙의 공통점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의 기자인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전혀 그렇지 않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 순간은 다윗이 범죄했을 때일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나아가 간청한 것입니다. "하나님, 저를 조율 한번 해주세요."
본문 10~12절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옵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이 간구가 바로 "하나님 나를 튜닝해주십시오. 나를 조율하여 주시옵소서" 한 것입니다.    

3. 조율의 방법
  
조율하는 방법은 어떻습니까? 악기에 따라서 다르지만 "어떤 음을 기준"으로 하여 조율하고, 기준음을 정하는 데는 소리굽쇠(tuning fork)나 악기 등을 사용합니다.기준음, 소리굽세에 맞추어 조율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엉뚱한 음을 기준으로 음을 맞추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어떤 때는 어떤 신앙인생은 틀린 음을 따라 음을 맞추기 때문에 엉뚱한 소리를 냅니다. 때론 높아져 있는 음에 비교해가며 조율을 하다가 줄을 끊어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드시 기준음에 소리를 맞추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악기라고 하면 어떤 방법으로 조율해야 합니까? 무엇을 기준으로 무엇을 표준음으로 무엇을 기준음으로 맞추어 조율을 해야 합니까? 
기준음에, 소리굽세의 음에, 이미 잘 맞추어진 기본적인 악기의 음에 자신의 현을 조율하듯이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서 조율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영적 조율이 이루어질 때 복을 받는 사람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 음성이 없으면 우린 내 안의 소리나 다른 사람의 소리에 의존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의 소리에 맞추어 나의 소리를 내게 됩니다. 모든 영적인 문제는 여기서 비롯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람의 목소리에 귀기울일 때 우리는 지치기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자신의 영성을 조율하고, 성령의 가르침에 자신의 영성을 조율하고, 이 교회를 목회하는 담임목사의 영성에 여러분의 영성을 조율할 때에 하나님 앞에 쓰임받는 사람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4. 조율은 언제 하면 가장 좋을까요?
  
음악회의 연주가 이미 끝난 다음 자신의 악기를 조율하는 어리석은 음악가가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이미 다 늙어서 조율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이 세상 떠나서 하나님 앞에 서는 그 시간, 초라한 자신의 신앙생활을 돌이켜 보며 후회하고 조율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지금입니다. 뒤로 미루지 말고 지금하십시오. 오늘 이 예배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으로 부터 여러분의 영성이 조율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하나님께서 기회 주실 때에 건강한 영성, 능력있는 영성의 소유자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허드슨 테일러는 "콘서트가 끝나고나서 악기를 조율하지 말라. 하나님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전에 말씀에, 성령에, 기도의 영적조율을 먼저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절대로 필요합니다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게 연주되기 위해서는 영적인 조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과 나와 연결되어진 관계의 줄의 상태는 어떻습니까? 줄이 끊어진 것이 아니라도 줄이 너무 느슨해져버렸다면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줄이 끊어진 상태라면 더 큰 낭패입니다. 우리는 여기저기에서 문제가 터질 때 터진 문제를 보고 한탄하지만 그보다 더 근본적인 문제는 끊어지거나 풀어져 버린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5. 적용
  
지금 한국교회와 한국 그리스도인들에게 조율이 필요할 때입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조율이 필요합니다. 

1) 조율할 기회를 잃어버리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 한결같은 기대와 소망은 조율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2) 하나님께 조율한번 해달라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 다윗처럼 하나님 앞에 자신을 내어놓고 조율을 받고 조율을 하는 귀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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