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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맥추감사절] 맥추절을 지키라 (출 23: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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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절을 지키라 (출 23:14-26)


오늘은 한국교회가 지키는 맥추감사절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백성들인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해마다 지킨 3대 절기가 있습니다. 첫째, 유월절입니다. 이 절기는 430년간 종살이를 하던 애굽에서 해방된 날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둘째, 맥추절입니다. 한해의 첫 곡식인 여름의 밀, 보리를 수확한 후 햇곡식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지키는 절기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이 지키는 맥추감사절입니다. 셋째, 수장절입니다. 가을에 추수를 한 후 풍성한 양식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제사를 지낸 절기입니다. 이는 오늘날 지키는 추수감사절입니다. 

신약시대의 교회에서는 4대 절기를 지키고 있는데, 성탄절, 부활절, 맥추감사절, 추수감사절이 그것입니다. 성탄절과 부활절은 구약시대의 유월절과 의미가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의 속박에서 건져내신 은혜를 기념하는 것이 유월절이듯,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통해 죄악의 속박에서 건져내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념하여 지키는 절기가 성탄절과 부활절이기 때문입니다. 맥추감사절과 추수감사절은 지금도 각 나라마다 계절에 맞춰 지키고 있습니다. 

맥추절에 대하여 본문 16절에 말씀하시기를“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우로지택(雨露之澤)으로 한해의 첫 곡식을 거두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들이 먹고 마시며 건강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은 자녀들로서 마땅히 지켜야할 절기입니다. 그러므로“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고 명령하셨습니다. 

一. 왜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을까요?

1.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사람들은 대게 건망증이 있습니다.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을 찾으려고 두리번거리는 경우도 있고, 어떤 가정주부는 전화 수화기를 냉장고 속에 넣어두고 전화기를 찾아 야단을 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받은바 은혜를 잊어버리는 은혜에 대한 건망증입니다. 사람마다 은혜에 대한 건망증은 있는데, 원한에 대한 건망증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한은 돌에 새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러한 심리를 가리켜“반역적 기억작용”이라고 합니다. 기억해야할 것은 잊어버리고 잊어야 할 것은 두고두고 기억하는 인간의 타락한 성격의 한 단면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인간의 마음을 아시기에 받은바 은혜를 잊지 않고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감사의 절기를 지키도록 하신 것입니다. 

7월 첫째주일인 오늘 행할 성찬 예식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음을 잊지 않도록 하시고자 정하신 예식입니다. 고린도전서 11:23-26에“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하셨습니다. 은혜에 대해 신경이 무디어져서는 안 됩니다. 은혜에 대해 익숙해지면 안 됩니다. 그러한 사람은 파렴치한 인간이 되기 때문입니다. 

2. 감사함은 인간 본래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디모데후서 3:1-2의 말씀에“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하셨습니다. 말세에 나타날 인간의 타락상을 예언하신 말씀입니다. 돈을 사랑하며, 은혜를 망각하여 감사치 아니한다는 것입니다. 타락한 세속에 물든 사람의 특징 중 하나가 곧 감사할 줄 모른다는 것입니다. 종교 개혁자인 마틴 루터는“마귀는 만성적인 불평불만 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말씀에 비춰 볼 때 마귀에게 미혹되지 아니한 사람, 타락한 세상에 물들지 아니한 사람은 은혜에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어 감사하게 됩니다. 감사하되 좋은 일에만 감사하는 기회주의자가 아니라 항상 감사하는 것입니다. 

3. 감사함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의 삶의 본이 되시는 예수님은 오천 명이 넘는 큰 군중 앞에서 어린아이의 도시락인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앞에 두시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이때에 하나님께서 능력을 나타내셔서 모두가 배불리 먹고 남은 것이 열두 광주리나 되게 하셨습니다(요한복음 6:1~13).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의 감사는 어떠한 의미의 감사입니까? 조건을 초월한 감사입니다.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에 드린 감사입니다. 모든 여건을 초월한 있는 그대로에 대하여 드린 감사입니다. 넉넉하게 채워주실 하나님의 능력을 내어다보며 드린 미래 지향적인 감사입니다. 이것이 곧 범사에 감사하는 것이며, 항상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우리들에게 보여주신 감사의 본입니다.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는“나는 흑인으로 태어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한다.”라고 했습니다. 

영국의 청교도 시인인 죤 밀턴은 한창 일할 나이이며, 정치계에서 출세의 가도를 달리던 44세 되던 어느 날 갑자기 두 눈이 멀고 말았습니다. 그때에 밀턴은 하나님께 감사하기를“주께서 내 육안을 어둡게 하시고 오직 주님만을 볼 수 있도록 신령한 눈을 열어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했습니다. 그가 맹인이 된 후에 남긴 작품이 그 유명한“복락원”과“실락원”입니다.

영국의 신학자인 메튜 헨리 목사는 어느 날 밤 강도를 만나 돈이 들어있는 지갑을 빼앗겼습니다. 그 날 밤 메튜 헨리 목사는 기도하기를“하나님! 그전에는 강도 맞지 않은 것을 감사합니다. 강도가 내 지갑을 빼앗아 가도 나의 목숨을 빼앗지 않은 것이 감사합니다. 그들이 강도질을 했지만 그것이 대단치 않은 것이었기에 감사합니다. 끝으로 내가 강도를 만난 것이지 내가 강도질을 하지 않은 것에 감사드립니다.”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그리스도를 본받은 성숙한 성도는 모두 감사했습니다. 환경이 좋아서 드린 감사가 아니라 범사에 감사한 것입니다. 항상 감사한 것입니다. 그래서 감리교의 창설자인 존 웨슬레는“감사는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표시”라고 했습니다.

二. 맥추절을 어떻게 지켜야 할까요?

1. 감사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본문 16절에“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감사의 제사 즉 감사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맥추절이 되면 모든 사람이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서 양을 잡고 고운 가루를 드려 정성껏 제사를 지냈습니다(레위기 23:9~14). 오늘날 예배가 이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족의 생일을 기억하며 기뻐하며 지킵니다. 우리는 자녀들의 백일, 첫돌을 기억하며 기뻐하며 지킵니다. 조상들의 세상 떠난 날을 잊지 않고 제사를 지내거나 추도예배를 드립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신 은혜를 잊지 말고 지키라 하신 이 절기이겠습니까? 마땅히 감사하며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여러분! 올해에 밀이나 보리 농사짓는 것을 보신 분이 있습니까? 아마 대부분 보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도회지에 살고 있기 때문에 밀, 보리농사를 짓는 것을 볼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요즈음은 농촌에 가도 밀과 보리농사는 거의 짓지 않습니다. 이삼십년 전만 하더라도 밀과 보리는 우리들의 주식이었습니다. 봄이 되면 밀과 보리를 수확하기 까지 먹을 양식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이때를 가리켜 춘궁기(春窮期)라고 합니다. 

먹을 양식이 없어 밀과 보리가 익기를 얼마나 애타게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견디다 못해 칡뿌리, 소나무 껍질을 벗겨 양식을 삼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춘궁이란 말이 사라진지 오래입니다. 뿐만 아니라 밀, 보리농사를 짓지 않아도 먹을 것이 넘쳐 납니다. 잉여 농산물을 관리하는 비용만 하더라도 7~8천억 원이 된다고 합니다. 그러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이것이 우연입니까? 우리들의 힘만으로 이룩한 부(富)입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감사해야 합니다. 

2.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본문 15절에“빈손으로 내게 보이지 말지니라.”고 하셨습니다. 특별히 이러한 절기에는 빈손으로 나오지 말고 은혜에 감사하면서 정성껏 예물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헌금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의 심령과 우리 자녀들의 심령을 위해, 우리들의 이웃 심령들을 위해 쓰이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뜻인 영혼구원의 거룩한 역사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의 심령이 그리스도를 닮은 성숙한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사람을 사랑하셔서 더 큰 은혜와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주 만물이 다 하나님의 것이기에 인간들의 물질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다만 우리들의 심령과 삶에 유익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골로새서 2:7말씀에“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하셨습니다. 믿음에 굳게 선 사람은 감사하되 형식적인 감사가 아니라 넘치도록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하셨습니다. 

三.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절기를 지킴의 결과는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약속하셨습니다. 

본문 20절 말씀에“내가 사자를 네 앞서 보내어 길에서 너를 보호하여 너로 내가 예비한 곳에 이르게 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베푸신 은혜를 헤아려 감사하며 이 절기를 정성껏 지키는 사람을 하나님은 사랑하십니다. 이러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자인 천사가 나타나 그를 보호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22절에는“네가 그 목소리를 잘 청종하고 나의 모든 말대로 행하면 내가 네 원수에게 원수가 되고 네 대적에게 대적이 될지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나타나 원수를 막아주신다는 것입니다. 절기의 은혜를 깨달아 정성을 다해 지키는 성도들을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알 수 있습니다. 

신약성경에 바울이라는 훌륭한 전도자가 있습니다. 곳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여 많은 교회를 세웠고, 신약성경을 13권이나 기록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이 바울사도가 복음을 전하다가 핍박을 받아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감옥 속에서도 감사하며 찬송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기작이 나타나 바울을 얽매었던 쇠사슬이 끊어지고 굳게 닫쳤던 옥문이 열렸습니다. 이처럼 감사하는 곳에 우리들을 얽어매고 있는 복잡한 문제들이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감사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범사에 감사하라”하셨습니다. 또한 성경에 말씀하시기를“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편 50:23) 하셨습니다. 

2. 삶의 윤택함을 약속하셨습니다. 

본문 25절 말씀에“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하셨습니다. 잠언 3:9~10 말씀에는“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알고 감사하는 사람에게 더욱 풍성한 것을 채워주시는 것이 하나님의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십일조 예물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말라기 3:10-12의 말씀에“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황충을 금하여 너희 토지소산을 멸하지 않게 하며 너희 밭에 포도나무의 과실로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너희 땅이 아름다워 지므로 열방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하셨습니다.

세계적 부호였던 록펠러에 대한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록펠러는 어머니로부터 1주일에 20센트(약 240원)씩 용돈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때 어머니는 록펠러의 손을 잡고 이렇게 말했습니다.“얘야, 20센트 중 2센트는 하나님의 몫이란다. 오늘 교회에 가서 먼저 2센트의 십일조를 드려야 한다.”록펠러는 그날부터 98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까지 철저한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그는 훗날 질문하는 기자에게 부자 되는 비결에 대하여 말하기를“나는 어머니로부터 굉장한 유산을 물려받았습니다. 그것은 신앙이라는 유산입니다. 

나는 사업에 대한 모든 꿈을 기도 중에 얻었고, 정성스런 십일조를 어김없이 드렸습니다. 이는 하나님과의 합작이므로 하나님이 망할 수 없는 분이기에 나는 성공할 수밖에 없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경건하게 살았는데, 남을 비난하지 않았고, 술과 담배를 철저히 금했으며, 평생 동안 교회학교 교사로 봉사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평생토록 성경을 애독했는데, 90세가 넘자 시력이 약해져서 책을 읽을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이때 그는 사람을 고용해서 성경을 대신 읽게 하여 귀로 성경을 들으며 마음의 평화를 유지 했다는 것입니다. 

3. 건강의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본문 25-26 말씀에“너희 중에 병을 제하리니...”라고 하셨습니다. 감사할 때 건강의 축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저녁에 유난히 피로를 느낀다면 그 원인은 둘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낮에 일을 열심히 했거나, 종일 화를 내고 불평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불평할 때 우리의 건강은 치명적인 손상을 입게 된다는 것입니다. 

데이비드 클링크 박사는 “오는 감기 가는 감기 다 걸리는 사람, 특별히 노이로제 신경성 환자들의 대부분은 날카롭게 비판하고 불평하는 사람이다. 온유하고 겸손하며 감사하는 사람은 그런 병에 걸리지 않는다.” 라고 했습니다. 

사람의 몸에 정상적인 산소가 부족하게 되면 암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을 이루게 된다고 합니다. 체내의 정상적인 산소를 가장 많이 소비하게 되는 때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지 않고, 미움이나 증오, 불만 같은 부정적인 마음을 갖는 때라고 합니다. 평안한 마음과 기쁨이 넘치는 삶, 이웃의 잘못을 용서하고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 인체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때에 인체 내에 면역력을 높여주고 자연 치유력을 활성화시켜 건강한 삶을 살아가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원망과 불평을 하게 되면 감사도 사라지고 건강도 사라지게 됩니다. 감사하는 곳에 기쁨이 있고, 건강이 있습니다.

4. 감사하는 것은 행복의 비결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거듭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본문에도 감사의 절기를 지키라고 하셨지만 골로새서 3:15에는“너희는 감사하는 자가 되라”하셨습니다. 데살로니가 전서 5:18에는“범사에 감사하라”하셨으며, 에베소서 5:20에는“항상 감사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감사하라고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행복의 비결을 가르쳐주신 귀중한 진리입니다. 누구나 다 행복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이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내가 바라는 꿈이 다 이루어졌을 때일까요? 꿈에 대한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꿈의 성취로는 결코 만족함이 없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세계를 정복하고도 더 차지할 땅이 없어 서럽게 울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람의 마음속에 행복이 있었겠습니까? 

독일의 정치가 가운데“마티”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정치적인 노선 때문에 관직에서 쫓겨나 어렵게 고생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기 잘못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 의해 고생하는 것을 늘 불평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가지 사건을 경험한 후 불평을 버리고 늘 감사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가 겪고 느낀 바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이제 나의 운명을 슬퍼하거나 불평하지 않겠다. 한번은 구두가 다 떨어졌는데도 구두를 사 신을 수 없는 극도로 어려운 때가 있었다. 나는 불만이 가득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기 위해 예배당으로 들어갔다. 그때 나는 거기서 두 발이 없는 사람을 보게 되었다. 그는 두 발이 없이 목발 두 개만 옆에 둔 채 예배를 드리기 위해 앉아 있었다. 내 마음은 순식간에 변하고 말았다. 감사할 줄 모르는 나 자신을 발견한 것이다. 그리하여 나는 완전한 두 발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렸다. 그까짓 구두쯤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렇습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해진 은혜가 너무 많습니다. 잊혀 진 은혜가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느끼지 못합니다. 새 신발을 샀을 때는 감사하면서 두 발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는 감사할 줄 모릅니다. 새 장갑을 산 것에는 즐거워하면서 손을 주신 하나님께는 감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 옷을 산 것에 기뻐하면서 그 옷을 입을 수 있는 건강을 주신 하나님께는 감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사함은 마음의 욕심을 비운 사람만이 가질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1. 왜 맥추절을 지켜야 할까요?
1)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않도록 하기위해 맥추절을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2)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인간 본래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3) 은혜에 감사하는 것은 성숙한 성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2. 맥추절을 어떻게 지켜야할까요?
1) 감사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2) 정성껏 예물을 드리라고 하셨습니다.

3. 하나님께서 맥추절을 지키는 사람에게 약속하신 축복은 무엇입니까?
1)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있습니다. 
2) 삶의 윤택함이 있습니다. 
3) 건강과 행복이 있습니다. 

이토록 소중한 절기가 맥추감사절입니다. 받은바 은혜를 깊이 헤아리며 온 정성을 다해 이 절기를 지키시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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