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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예수님의 전도 방법 (요 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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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전도 방법 (요 1:35-42)
 
“영적 무감각을 치유 받읍시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 주신 전도 방법에 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면서 본격적인 공생애를 시작하셨습니다. 세례를 받으신 후 처음으로 하신 일이 제자를 부르신 사역이었는데 우리는 이를 통해 예수님의 전도 방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신앙이 성장하는 가장 빠른 길은 다른 데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보여 주신 길을 그대로 따라가면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신앙생활의 맛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사람의 특징 중 하나는 자기 생각 속에 파묻혀 자기 것만을 고집합니다. 

자신의 생각과 판단 수준으로 신앙생활을 하면 결코 성장하지 못합니다. 영적 성장을 위해 중요한 것은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채우는 것입니다. 이는 자신의 생각의 틀을 완전히 바꾸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사명으로 가득 채워나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될 때 하나님의 큰일을 행하고 반드시 승리를 얻게 됩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전도 방법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생명 살리는 일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1. 와서 보라!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요 1:35~36) 세례 요한과 그의 두 제자가 함께 있다가 예수님께서 걸어가시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때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보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보라,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그런데 이어지는 37절을 보면 세례 요한의 두 제자가 이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랐다고 말합니다. 세례 요한은 두 제자에게 “너희가 찾고 있는 해답은 내가 아니라 저분이다. 빨리 쫓아가라.”라고 말했던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보면 볼수록 영적인 멋이 있는 인물입니다. 자신의 밑에서 훈련받던 제자더러 자신을 떠나 다른 사람에게 가라고 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세례 요한의 두 제자가 자신을 따라 오는 것을 보시고는 “무엇을 구하느냐?”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이 예수님을 찾아온 이유를 묻는 것으로,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왜 따라왔는지 이미 알고 계셨지만 영적인 본질을 제대로 붙잡고 따라와야 한다는 것을 재차 강조하시기 위해 그렇게 질문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질문을 받은 그들은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까?”라고 말합니다. 자신들이 예수님께서 계신 곳으로 찾아뵙고 깊이 가르침을 받겠다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두 제자를 향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와서 보라!”

이 말씀은 어떻게 보면 전도의 전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전도는 말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실체를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교회에 한번 와보라고 하는 것을 전도로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와서 보라!”는 것은 그런 개념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이를 좀 더 원문에 가깝게 번역하면, “오라, 그리하면 알 것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참 구원의 진리인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오면 진리를 받게 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전도란 이처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담겨져 있는 축복 속으로 들어오라는 초청입니다. ‘예수가 그리스도, 인생 모든 문제 해결자’라는 복음의 진리 속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잠깐 동안 예수님과 함께 있었을 뿐이었지만 세례 요한의 두 제자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본문 40~42절을 보면 그들 중 하나가 바로 안드레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을 만난 이후 자신의 형인 시몬 베드로를 찾아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이는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는 그리고 나서 베드로를 예수님께로 데리고 갔습니다. 자신이 만난 예수 그리스도를 형도 와서 보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본문 46절을 보면 예수님을 만났던 빌립이 자신과 가장 가까웠던 나다나엘에게 찾아가 이렇게 말합니다.

“와서 보라!”

이렇게 안드레와 빌립이 베드로와 나다나엘을 자신 있게 예수님께로 초청할 수 있었던 것은 진리의 실체를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참된 전도자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참 복음의 비밀을 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게 되는 영적 문제, 정신 문제, 육신 문제, 내세 문제, 후대 문제는 인간 스스로 결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의 의와 노력, 공로로 뭔가를 해보려고 하는 종교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종교의 실체는 우상숭배이고 귀신을 섬기는 것입니다. 종교로는 결코 하나님을 만날 수 없고 죄와 죽음, 사단과 지옥 권세를 꺾을 수 없습니다. 

이런 까닭에 예수님께서 그리스도로 오셔서 이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신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 그리스도 속으로 들어오도록 인도하는 것, 참 복음의 진리를 알게 하는 것이 바로 전도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안드레와 빌립은 자신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먼저 복음을 전했습니다. 여러분이 전도를 가슴에 품고 관계의 동심원을 한번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가운데에 자신을 넣고 그 다음 원에는 믿지 않는 여러분의 가족, 그 다음에는 불신 친척, 친구, 직장 동료를 비롯해 평상시에 만나는 대상을 적어 놓고 구체적으로 기도하면서 전도 스케줄을 잡아야 합니다. 여러분이 복음을 받았다면 안드레, 빌립과 같이 영적인 파장을 일으키는 자리로 나아가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이 이를 통해 생명 살리는 하나님의 큰일을 행하고 반드시 승리를 얻는 복음 확산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나를 따르라!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요 1:43~44) 

전도란 불신자를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게 일반적인 생각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전도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부르실 때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보여 줄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또 끝까지 책임지시겠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 담겨진 놀라운 축복을 사실적, 지속적으로 맛볼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전도의 마무리입니다. 이를 보다 쉽게 말하면 자신이 전도한 영혼이 또 다른 영혼을 재생산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도록 이끌어 줄 때 전도가 완성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 올해 등록한 새가족이 지난주까지 1,303명에 이릅니다. 우리가 진실로 감사해야 할 열매입니다. 매년 2천 여 명이 새가족으로 등록하고 있습니다. 전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회로 인도한 그 사람을 끝까지 책임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교회의 새가족국, 각 전도회, 교육국 등에서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도하신 분이 함께 다락방을 하며 그 새가족이 영적인 자립을 할 수 있을 때까지 관심을 가지고 돌봐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상대방도 살리고 자신도 영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됩니다.

한 영혼이 구원을 얻고 영적인 성장을 이루어 스스로 자립하여 또 다른 영혼을 세워 줄 수 있는 수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는 것을 가리켜 다락방이라고 합니다. 강단 메시지를 붙잡고 예수 그리스도의 비밀을 사실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는 것이 다락방입니다. 

다락방이 활성화될 때 서로가 살아나는 영적인 시너지 효과가 일어납니다.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기 때문에 말씀을 포럼하는 현장이 많아야 영적인 생동감이 넘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모든 성도 여러분이 이런 생명력 넘치는 신앙행활을 하며 날마다 영적인 성장 가도를 달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결론] 

정치권의 홍보 전문가를 일컫는 스핀닥터(spin doctor)라는 시사용어가 있습니다. 미국, 영국 등의 정치권에서 우호적인 여론 조성을 위해 홍보 전략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람을 가리키는데 과거 빌 클린턴과 토니 블레어가 그들의 활약으로 인해 정권을 잡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들의 활약 여부가 여론과 선거 판세에 결정적 역할을 미쳤던 것입니다.

우리가 바로 영적인 스핀닥터 되어야 합니다. ‘예수가 그리스도, 인생 모든 문제 해결자’가 되신다는 참 복음의 진리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전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복음의 스핀 닥터로서의 사명이 여러분에게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금 우리의 현장은 너무나 안타깝게도 흑암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 자녀로서 여러분에게 주어진 신분과 권세를 가지고 현장에서 맞서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받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는 불신자가 도저히 따라올 수 없습니다. 여러분의 생각,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말씀으로 채우시기를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강단 메시지를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강단 메시지를 언약으로 붙잡고 기도하며 나아가면 현장에서 기선제압을 하고 영적 승부수를 던져 승리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이 기도를 통해 영적으로 무장하여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쓰시는 이 시대의 전도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은혜를 내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배를 위한 예배를 드리게 하지 마옵시며, 종교를 위한 종교생활을 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지금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깨닫게 하시며 절대 긍정, 절대 행복, 절대 가치, 절대 능력을 삶 속에서 체험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 받들어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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