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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도 (고전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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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성도 (고전 11:1)

오늘도 복된 주일 하나님 앞에 나와 예배하는 모든 성도님들에게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한 번 따라 하겠습니다. “날마다 예수님을 닮읍시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특권입니다. 엄청난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당연히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려면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이 이 땅에서 사신 삶을 배우며 닮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

우리의 삶의 모델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사도들이 세운 초대 교회의 전통도 바로 주님께 직접 배운 것들입니다. 예수님의 생활방식이 바로 교회의 생활방식입니다. 예수님의 가치관이 바로 성도들의 가치관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세계관, 국가관, 가정관, 물질관, 인생관을 그대로 모방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벧전 2:21절에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여기서 "본"이란 말은 "모범, 모형, 또는 보기, 실례" 란 뜻입니다. "자취"란 말은 "발자국", 혹은 "길"이란 뜻입니다.

결국 이 말은 주님은 우리 삶의 모범이요, 발자취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을 한 걸음, 한 걸음 그대로 따라서 가면 예수님의 삶을 자연스럽게 닮게 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예수님만 따라하면 되는데 잘 따라 하지 않으니까 문제입니다.

예수 믿고 목사 되고, 장로 되고, 집사 되고, 권사가 되었으면서 그리고 짧게는 3년에서 3-40년 길고 긴 세월동안 교회를 다니고 예수를 믿었으면 예수님을 닮아야 하는데 닮은 곳이 없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입니까? 예수님의 인격과 삶을 배워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면 무엇인가 신앙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단순히 교회에 열심히 출석하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이전까지의 가치관이나 인생관을 버리고, 이제는 예수 안에서 새로운 가치관과 인생관을 정립해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를 믿는다는 의미요,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하는 말은 내 인생의 모델이 바뀌어졌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는 세상이 내 모델이었는데 이제는 예수님께서 내 인생의 모델이 된 것입니다. 그전에는 사람을 믿고 사람의 힘을 의지하여 살아 왔는데, 이제는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사는 삶이 되었다는 것이 믿는다는 의미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까지 예수를 믿고 날마다 기도해도 내 삶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인생의 모델을 잘못 설정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능력이 없으셔서가 아니라 내가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철저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인생의 모델로 삼지 못했기 때문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인생과 신앙이 성공하려면 모델이 제대로 선정되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존경받고 인정받을 수 있는 완전한 성품을 가진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고행을 통해서 도를 깨달았다는 석가모니도 아니고, 공자도 아니고, 소크라테스도 아닙니다. 인간은 누구에게나 나름대로 약점이 있고 실수가 있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천지 완벽한 성품을 지닌 인간이 어디에 있습니까?

그러나 인간 중에는 없으되 예수님은 완전하십니다. 완벽하십니다. 세상에 계시는 동안 인간의 몸을 입고 계셨지만 본래가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성품만큼은 완벽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참된 믿음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오직 예수님을 닮는 방법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내 인생과 신앙의 참된 모델로 삼아 멋진 인생, 의미 있는 삶을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예수님의 어떤 모습을 닮아야 합니까?

사도 바울이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았다고 한 것은 예수의 얼굴이나 습관이나 말의 어투나 행동을 본받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이 그리스도를 닮았다고 한 것은 그리스도의 삶을 닮았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어 우리에게 어떤 삶을 보여 주셨습니까?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어 섬김의 삶을 사셨습니다.

마 20:28절에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참된 섬김의 모습을 보여 주셨습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기신 주님의 모습을 보십시오. 당시 발을 씻기는 일은 종들이 하던 일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요, 메시야요, 제자들의 스승이신 예수님께서 친히 종처럼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섬김의 모습입니다. 예수님이 섬김의 삶을 사신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면 됩니다.

예수님은 낮아지심으로 겸손을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도 겸손함으로 낮아지면 됩니다.

마 11:29-30절에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고 하셨습니다. '온유함' 이것이 예수님의 성품입니다. 겸손함이 예수님의 삶의 자세였습니다. 예수님이 온유함으로 섬김의 삶을 사신 것처럼 우리도 섬김의 삶을 살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참 사랑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셨습니다.

3년 동안 함께 생사고락을 같이 했던 제자, 그 제자로부터 배신을 당했을 때 그 심정 어떠하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은 30에 자기를 팔고 배반한 가롯 유다를 만난 자리에서 ‘친구’ 라고 했습니다. ‘이 죽일 놈아, 이 몹쓸 놈아, 이 나쁜 놈아, 네가 그럴 수 있느냐’라고 책망하지 않으시고 친구라고 했습니다.

수제자인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지만 부활하신 후에 베드로에게 나타나 거물이 찢어지도록 많은 고기를 잡게 해 주셨습니다. "너희에게 먹을 것이 있느냐?"라고 하시며 먹을 걱정하십니다. 그리고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며 ‘네 양을 치라’고 제자로서의 자격을 그대로 유지해 주셨습니다. 자신을 배반하고 도망간 제자를 끝까지 사랑하신 우리 주님의 사랑, 이것이 예수님을 닮기 원하는 성도가 가져야 할 사랑인 것입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가장 큰 사랑은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몸을 찢기시고, 피를 흘려주시며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생명을 내어 주셨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가장 큰 사랑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이 십자가에 희생하셨으니 우리도 희생하면 됩니다. 예수님이 전도하셨으니 우리도 전도하면 됩니다. 예수님이 기도하셨으니 우리도 기도하면 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를 닮는 다는 것은 예수님의 모양을 닮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마음과 성품과 삶을 닮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예수님의 삶을 닮아 갈 수 있습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늘 묵상해야 합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세상에서 우리가 과연 어떻게 살아야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하도록 하는 책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무엇을 결정하거나 행동에 옮기기 전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생각하는 것이 늘 주님을 묵상하며 살아가는 삶이 될 것입니다. 내 생각을 앞세우지 않고, 내 뜻과 의지를 가지고 결정하지 않고 언제나 주님을 먼저 생각하는 삶이 예수님을 닮아 가는 삶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삶을 닮아 가려면 예수님을 내 안에 늘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모시고 산다는 것은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고 예수님 안에 내가 있는 삶을 말합니다.

요 15:4절에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언제나 주님과 함께 동행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함께 하면 예수님의 삶을 자연스럽게 닮을 수 있습니다.

저는 결혼생활이 이제 20년이 조금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함께 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서로 다른 것들이 많았고 그것을 맞춰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여러 가지에서 많이 닮아졌습니다. 외모도 닮아간다고 합니다. 생각이나 행동, 습관이 서로 닮아 갑니다. 함께 한다는 것은 많은 것을 닮게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예수님의 삶을 닮으려면 예수님의 말씀에 늘 순종하는 살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우리가 주님을 늘 묵상하고, 주님을 내 삶에 모시고 살며, 그 말씀에 순종할 때 예수님을 닮아가는 구체적인 증거나 드러납니다. 그것은 바로 변화의 삶입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 했습니다. 이 말은 두 가지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먼저는 사도 바울 자신은 신앙과 삶에 예수 그리스도가 모델이 되어 예수님의 삶을 본받았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제 내가 예수그리스도를 본받아 살면서 나도 다른 사람에게 모델이 되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변화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변화는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만큼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 혼자 변화된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변화된 것처럼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변화된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사도 바울은 예수님을 통하여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 믿기 전에는 유대교를 신봉하면서 예수 믿는 사람들을 잡아서 옥에 가두며 핍박하는데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스데반이 돌에 맞아서 죽을 때에 기쁘게 여겼던 사람입니다. 이런 바울이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만나고 변화되었습니다.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온전한 변화입니다.

그 후 사도 바울은 복음을 증거하는 삶을 위해 자신의 모든 세상적인 좋은 조건들을 배설물로 여기며 아낌없이 다 버리고 오직 복음을 위해 생명까지 내 놓았습니다. 전에는 율법의 지배를 받았는데 이제는 복음이 그를 지배합니다. 육에 속해 있던 사람이 영에 속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놀라운 변화의 삶을 살기에 오늘 본문에서처럼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예수의 향기가 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예수를 믿으면서 경건의 모양뿐만이 아니라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도록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된 삶을 살아갈 때에 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가 있습니다.

알코올중독자 한사람이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얼마 후에 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는 믿지 않는 친구인데 이렇게 묻습니다. "자네 요새 예수 믿는다며?" 그러니까 그 친구가 반갑게 대답을 합니다. "그렇게 됐네" "그럼 예수에 대해서 많이 알겠구먼. 예수가 어디서 태어났나?" 그러자 이 친구는 ‘교회는 다니는데 아직 모르겠는데’ "그러면 에수가 몇 살 때 죽었어" "그것도 모르겠는데" "설교를 몇 번이나 하셨대?" "그것도 모르겠는데"

그러자 믿지 않는 친구가 예수 믿는 친구를 비웃습니다. "자네는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데 아는 것이 하나도 없구먼. 그게 예수 믿는 건가? 한심하네. 이 친구야."

그때에 예수 믿는 친구가 정중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래, 자네 말이 맞네. 나는 별로 아는 게 없고 배운 것도 없는 것 같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가 예수 믿고 달라진 게 있는데, 그것은 예수 믿고 나서 내 자신에게 변화가 나타났다는 거야. 자네도 잘 알듯이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술주정뱅이가 아니었는가? 그뿐 아니라 나는 빚도 많았고, 저녁이 되어 내가 집에 들어가면 아내와 아이들이 온 식구들이 내가 무서워서 피하지 않았던가. 모두가 나를 반가와 하지 않았어. 그런데 내가 예수 믿고 내가 변화되고 나서 아내와 아이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어. 나를 만나는 것을 그렇게 반가워하고 즐거워하네. 요즘 나는 하루하루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새삼 깨닫고 있어. 그래서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살고 있네. 내가 이렇게 변화되었네."

여러분, 이것이 예수님을 닮아 가는 증거입니다. 변화의 삶이 바로 예수를 닮아 가는 가장 중요한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아직은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적어도 우리 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이 있고, 그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변화되는 줄로 믿습니다. 바울과 같이 "내가 그리스도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는 나를 본받는 자 되라."고 고백할 수가 있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이러한 놀라운 은혜가 우리의 삶에 나타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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