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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라 (창 6: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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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라 (창 6:1-22)

시작하는 말

노아는 하나님의 심판을 자청하는 인간들이 만들어낸 죄악의 홍수 속에서 휘말려 들어가지 않았다. 노아는 아무리 죄악된 세상의 물결이 거세다 할지라도 정신을 잃지 않았다. 그리고 자기 신앙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고 있었다. 어느 날 하나님은 창세기 6:18절에서 노아에게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라”고 말씀하셨다. 

흔히 의지가 약한 사람들은 악에 빠진 이유를 친구나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 탓에 돌린다. 그러나 노아가 악에 물들지 않고 계속 정의를 지켰다는 것은 아무리 세상이 악하다 해도 바른 삶을 지킬 수 있음을 가르쳐 준다. 인간은 쉽게 악의 충동에 빠지지만 신앙을 가진 성도는 동시에 악의 유혹을 물리칠 수 있음을 가르쳐 준다. 

어느 날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기말 시험을 치렀다. 처음으로 “오너 시스템(honer system)”을 시행했다. 원래 유대인들은 시험장에 감독관이 있으면 심한 모욕감을 느낀다고 한다. 유대인들은 시험을 볼 때 감독관을 두지 않는다. 그러나 이 학교에서 생소한 “오너 시스템”을 도입하자 역시 악의 유혹이 강했는지 컨닝을 하는 학생들이 생겼다. 나중에 학교에서 조사를 했더니 컨닝을 하지 않은 학생은 7명뿐이었다. 그들은 회당에 다니는 유대인 학생들이었다. 

교장은 어째서 이 7명만이 다른 학생들과 다르게 행동했는지 궁금했다. 학생들에게 직접 물어 보았다. 학생들은 랍비로부터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듣고 “인간이 자존심을 지키려면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나쁜 짓을 해도 따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대답했다. 

1. 언제나 은혜를 입어야 한다.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했다. 

①그들은 혼잡한 결혼을 했다(6: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대로 결혼을 했다. 

②그들은 타락한 자녀들을 낳았다. 네피림과 명성이 있는 용사들이 태어났다(6:4).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생령(Living spirit)이 짐승 같은 육체(동물)가 되었다. 

③그들은 세상을 죄악으로 가득 채웠다(6:5). 그들은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것이 항상 악했다. 

④그들은 하나님을 괴롭게 했다(6:6-7). 하나님은 그들 때문에 땅위에 사람 지었음을 한탄하시고, 마음에 근심하셨다. 

⑤그들은 하나님을 멀리 떠났다(6:3). 그 결과로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라”고 결심하시게 했다. 

⑥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했다(6:7). 

⑦그들의 생존 기간은 120년이었다(6;3). 결국 타락한 인생들은 태중에 있는 태아로부터 수백 살 되는 사람에게 이르기까지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되었다. 120년이 지나면 홍수로 심판하세겠다는 하나님의 작정이셨다.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 

창세기6:8절에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은혜를 입었다는 말은 

①그러나 노아만은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다(공동번역). 

②But the LORD was pleased with Noah(그러나 하나님은 노아를 기뻐 하셨다. GNT). 

③But Noah found favor in the eyes of the LORD(그러나 노아는 하나님의 눈에 들었다. NIV). 

④But Noah was different. GOD liked what he saw in Noah(그러나 노아는 달랐고, 하나님은 노아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생활하는 것을 보시고 좋아 하셨다. MSG).

여러 성경을 종합해 보면 노아는 당대의 사람들과 다르게 생활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하나님의 눈에 들었다. 이것이 노아가 입은 하나님의 은혜요 은총이다. 

바리새인들은 사람들에게 다르게 보이려고 애를 썼다. 우리 주님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술을 길게 하고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마23:5-7)고 말씀하셨다. 

바리새인들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기도하고,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구제하고,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봉사하고,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윗자리를 차지하고,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선을 행하였다. 우리 주님은 사람에게 보이기 위해서 경건생활을 포장만 하는 그들을 “회칠한 무덤”이라고 책망하셨다. 그러나 사람에게 보이지 않는다는 핑계로 하나님 앞에 아무것도 하지 않아 보일 것이 없다면 바리새인들보다 더 악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려면 사람보기에도 좋아야 하고, 하나님 보시기에도 좋아야 한다. 

다윗은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시31:19)라고 말했다. 


2. 항상 의롭게 살아야 한다.

온 세상 사람들이 악하게 사는 세대에서 홀로 바르게 산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오늘 본문 창6:9절에 “노아는 의인이요”(창6:9)라고 말씀하셨다. 의인이라는 말은 바르게, 정의롭게 사는 사람을 말한다. 네피림과 포악한 자들, 하나님을 반역하고 도전하는 자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의롭게 산다는 것은 죽음 즉 순교를 각오하지 않으면 안 된다. 

하나님은 신명기 12;25절에서 “너는 피를 먹지 말라 네가 이같이 여호와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면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누리리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은 짐승의 생명 하나라도 귀하게 여기면 하나님이 그것을 의롭게 보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이사야 33:15-16절에서 “오직 공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의 요새가 되며 그의 양식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구약에서는 사람이 의롭게 되려고 부단한 노력을 했다. 

신약에서는 의롭게 되는 방법이 조금 더 발전했다.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서 2:16절에서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고 말했다. 

아모스선지는 아모스5:24절에서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라고 말했다. 이 말씀을 메시지 성경에는 “Do you know what I want? I want justice―oceans of it. I want fairness―rivers of it. That's what I want. That's all I want(너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느냐? 나는 대양 같은 정의를 원하고, 강같은 공의를 원한다. 그것이 내가 원하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언하는 전부다.)”라고 번역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들에게 정의를 원하신다. 공의를 바라신다.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전부다.


3. 늘 하나님과 동행해야 한다. 

악하고 불완전한 세상에서 완전하게 산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다시 말하면 멸망하는 세대에서 구원받는 생활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타락한 세상에서 하나님과 동행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믿음으로는 가능하다. 

말세에는 짝퉁(적) 그리스도, 짝퉁 교회, 짝퉁 직분자, 짝퉁 신자, 짝퉁 은사가 엄청 많을 것을 우리 주님은 예언하셨다. 다시 말하면 가라지 종교, 가리지 기독교, 가라지 교회, 가라지 신자들이 우후죽순같이 솟아나리라는 말씀이다. 

말세교회는 깜부기 신자, 반쭉정이 신자, 쭉정이 신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교회에 이름만 걸어놓고, 교패를 대문에 부적삼아 붙여 놓고, 성경 찬송을 한두 권 비치했다고 안심하고 살아가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은 이런 신자들과 절대 은혜 언약을 세우시지 않으신다. 

창세기 6:9절에 “노아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말씀하셨다. 공동번역에서는 “그 당시에 노아만큼 올바르고 흠없는 사람이 없었다. 그는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었다.”고 번역했다. 노아는 사람 앞에서 흠없이 살았고, 하나님 앞에서 모자람이 없었다. 그는 하나님을 모시고 철저하게 살았다. 

하나님은 창세기 17:1-2절에서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내가 내 언약을 나와 너 사이에 두어 너를 크게 번성하게 하리라”고 말씀하셨다. 

이 말씀을 
①공동번역에서는 “나는 전능한 신이다. 너는 내 앞을 떠나지 말고 흠없이 살아라. 나는 너와 나 사이에 계약을 세워 네 후손을 많이 불어나게 하리라.”고 번역했다. 

②GNT 영문판은 “When Abram was ninety-nine years old, the LORD appeared to him and said, 
"I am the Almighty God. Obey me and always do what is right. I will make my covenant with you 
and give you many descendants.”라고 번역했다. 

③MSG성경에서는 “When Abram was ninety-nine years old, GOD showed up and said to him, 
"I am The Strong God, live entirely before me, live to the hilt! I'll make a covenant between us and 
I'll give you a huge family.”라고 번역했다. 

하나님이 언약하실만한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흠없이, 철저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믿을만한 사람이어야 축복의 언약을 세우신다는 말씀이다. 


4.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언약은 피차간에 신뢰가 필요하다. 인간과 인간 사이에는 상호 신뢰가 필요하다. 신뢰가 무너지면 언약이 무너진다. 언약이 무너지면 오히려 관계가 더 악화된다.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는 더욱 더하다.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축복의 언약을 세우시는 일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에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은 창세기 6:14절에 “너는 고페르 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만들되 그 안에 칸들을 막고 역청을 그 안팎에 칠하라”고 명하셨다. 하나님은 “고페르 나무”로 방주를 만들라고 말씀하셨다. 방주의 재목인 “고페르 나무”를 여러 가지로 해석했다. ①전나무(공동번역) ②잣나무(개역) ③삼나무(cypress, NIV) ④백향목(cedar, Sprl) ⑤좋은 목재(good timber, GNT, Sept) ⑥두꺼운 널빤지, Planks wood, Knox) ⑦티크나무(teakwood, MSG) ⑧고페르나무(gopher wood, KJV, RSV)로의 번역본들이 있다. 그러나 노아의 방주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에 고페르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는 확실히 모른다. 고페르는 히브리 원음을 그대로 따온 말이다. 

하나님은 창세기 6:17절에서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모든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것들이 다 죽으리라”고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며느리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라”(6:18)고 명하셨다. 

노아는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6:22)고 기록하고 있다. 노아는 하나님의 명하신 계시를 그대로 실천했다. 노아는 불실 공사를 하지 않았다. 불실공사를 했더라면 홍수를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다.


끝맺는 말

하나님의 심판을 재촉하는 죄악의 물결에 휩쓸려 들어가지 않은 노아는 하나님의 심판의 홍수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고, 자기 가족들만이라도 의롭고 바르게 살았고, 하나님만을 철저히 모셨고, 하나님의 말씀을 절대 순종했다. 그 결과 철저히 구원받았다. 

하나님은 언약의 증거로서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창9:13)고 말씀하셨다. 무지개의 일곱 가지 색깔(빨, 주, 노, 초, 남, 파, 보)은 하나님의 영광의 상징이며(겔1:28),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진실과 은혜의 상징이기도 하다(계4:3).

노아는 무지개를 바라보면서 위로를 받았고, 모세와 그의 민족들은 놋뱀을 쳐다보면서 치료를 받았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이 되시는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봄으로 자손만대에 축복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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