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유 1:3-4)

첨부 1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 (유 1:3-4)
  

유다서의 저자인 유다는 자신을 야고보의 형제라고 소개한다. 즉 자신은 예수님의 형제란 뜻이다. 예수의 동생인 야고보와 함께 유다는 예수님이 세우시고 간 교회의 목적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마13:55) 그리고 예수님의 피 흘리신 십자가의 죽으심이 무엇 때문인지를 똑바로 알고 있었던 것 같다. 그것은 교회가 사람들에게 구원을 알려주어야 하며 또 성도들은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가 영적 도전을 받고 있음을 보았다. 구원을 빼앗고 믿음을 빼앗아가는 거짓 교사들이 교회 안에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다는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유1:3의 말씀처럼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를 쓰게 되었다. 

성도들이 싸워야 할 대상은 어떤 자들인가? 이 거짓된 교사들은 구약의 말씀에 비추어 본다면 이성 없는 짐승 같은 이들이다. 이 거짓 교사들의 모습은 구약 성경에 나온 다음과 같은 사람들이다. 

1. 살인자들이다.

유1:11上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라고 하였다. 창4:4~8을 보면 가인은 더 나은 제사를 드린 아벨, 믿음으로 예배를 드린 아벨을 시기하고 미워한다. 자기 동생을 죽인 살인자다. 하나님이 죄를 다스리라고 신호를 주셨고 죄를 범치 못하도록 하셨는데 회개하지 못하고 시기와 미움의 종이 되어 올바른 예배자를 살인하였다. 여기 유다의 편지를 받은 교회가 힘써 싸워야 할 이들이 이렇게 예배자를 피 흘리게 하는 살인자들이라는 것이다. 예배자를 예배하지 못하게 죽이려는 자들이 거짓 교사들이다.

2. 우상 숭배하게 하는 자들이다.

유1:11中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라고 하였다. 발람은 선지자다. 그러나 그는 돈의 유혹을 받았다. 민22:22~25을 보면 발람은 발락의 계략 앞에서 처음에는 자신을 지킨다. 그때 모압 왕 발락은 포기하지 않고 더 많은 재물의 유혹으로 발람을 꾄다. 결국 발람은 발락에게 가서 간교한 방법을 가르쳐 준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우상 숭배, 간음을 가르친다. ‘이스라엘 백성을 애써 직접 죽이려 말고 저주하려고도 하지 말고 다만 하나님께 죄를 짓게 만들라. 산당을 만들고 잔치를 배설하시오. 제일 예쁜 모압의 여자를 불러모아 혼음하게 하시오.’ 발람은 이스라엘을 육적인 혼음에 빠지게 함으로써 죄를 범케 하고 망하는 법을 가르쳤다. 그것은 결국 돈 때문에, 물질의 보화 때문에 선지자가 자신의 영적 지식을 가지고 자기 백성으로 하여금 우상 숭배를 하게 한 것이다. 이것이 발람의 어그러진 길이다. 이처럼 우상 숭배에 빠지도록 하는 이들이 거짓 교사의 정체다.

3. 권위에 도전하는 자들이다.

유1:11下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라고 하였다. 민16:1을 보면 고라는 다단과 아비람과 벨렛의 아들 온과 함께 당을 지었다. 250여 명의 족장들과 함께 일어나 모세를 대항하고 거절하였다. 결국 모세의 리더십과 권위에 도전한 고라 일당은 땅이 갈라지고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물건을 삼키었다. 그들과 그 모든 소득이 산 채로 음부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합하니 그들이 총회 중에서 망하였다. 하나님의 세우신 권위 앞에 거스리는 일에 당을 지은 무리들의 그 결과는 멸망이었다. 교회 안에 들어온 거짓 교사는 권위를 부정하고 당을 지어 덤벼드는 이들이다. 

유다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하면서 구약 시대의 이야기를 다시 생각나게 한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거짓된 교사들의 정체를 밝히고 그들의 운명이 이 범주 안에서 다루어질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유1:12~13은 이렇게 언급한다. “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거짓 교사들의 운명은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에 들어갈 자다. 그들의 미래는 소망이 없다. 

유1:4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아무도 변개할 수 없다. 복음을 복음되지 않게 하고 복음이 아닌 이단 사설을 전하는 거짓 교사는 판결문이 나와 있다. 가인처럼, 발람처럼, 고라처럼 되는 비극 판결문이 나와 있다. 이 불쌍한 자들을 어찌하랴! 

그러면 거짓 교사들이 교회에 들어와 교회를 혼란시키고 무너지게 하려는 전략과 내용은 무엇인가?

첫째, 가만히 들어온다. (유1:4上)

유1:4上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왜 가만히 들어오는가? 그것은 떳떳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쁜 묘략과 계획, 음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회가 가지고 있는 복음을 흔들어 버리고 거짓된 다른 복음을 감염시키려 하기 때문이다. 본래 교회에 나올 때 무언가 꺼림칙한 일을 행한 사람은 교회에 와서도 숨어 있다. 기둥 뒤에 숨고 많은 사람들 위에 숨는다. 목사 눈에 띄는 것도 편치 않기 때문이다. 하물며 거짓된 교사들이야 어떻게 들어오겠는가?

이 가만히 들어온 사람들은 교회 안에서 무엇을 하는가? 유1: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고 하였다. 유1:19 “이 사람들은 분열을 일으키는 자며 육에 속한 자며 성령이 없는 자니라.”고 하였다. 교회 안에는 이 가만히 들어오는 이들이 문제다. 아2:15 “우리를 위하여 여우 곧 포도원을 허는 작은 여우를 잡으라.”라고 하였는데 이 가만히 들어온 자들이 여우처럼 교회를 헐고 무너지게 하는 것이다. 가만히 들어오기에 믿음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깨어 있는 자들이 파수꾼이 되어 힘써 싸워야 하는 것이다.

둘째, 은혜를 방탕으로 바꾼다. (유1:4中)

유1:4中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복음은 방탕한 사람을 은혜 아래 사는 삶으로 바꾸는 능력이다. 쓸 수 없는 쓰레기 같은 인생을 유용하고 소중한 인생으로 바꾸는 것이다. 은혜의 힘이 사람을 감동시키고 구원하며 새 사람으로 서게 한다. 그런데 이 거짓된 교사들이 하는 일은 비밀리에 들어온다. 복음의 보화를 쓰레기로 바꾸는 것이다. 왜냐하면 거짓 교사들은 경건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 앞에 서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대로 실천하는 것이 경건이다. 그런데 말씀을 업신여기고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경건이 없는 거짓 교사들의 삶이란 방탕 밖에 나타날 것이 없다. 방탕은 육욕대로 산다는 뜻이다. 어찌 이들을 그냥 둘 수 있는가? 이들이 교회 안에 들어와 방탕의 바이러스를 뿌리고 다니면 교회의 거룩은 썩어짐으로 바뀐다. 우리가 힘써 싸워야 하는 이유는 방탕을 막고 방탕을 은혜로 바꾸기 위해서다.

셋째, 그리스도를 부인한다. (유1:4下)

유1:4下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거짓된 교사들의 정체가 드러났다. 그들은 적그리스도다.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은 절대로 우리의 형제가 아니다. 이 땅의 교회는 교파가 무수하다. 마치 옷의 종류가 다양하듯 다양하다. 그러나 다 다르더라도 주님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이것을 부인하지 않으면 우리의 형제요 자매다. 옷 입는 것이 다르고 먹는 음식이 달라도 하나님의 권속이다. 장로교든지, 감리교든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리스도이시다.”라고 고백하면 형제 교단이다. 따라서 다른 교회를 다녀도 내 형제이기에 참된 성도는 어떻게 분별하는가? 

요일4:3 “예수를 시인하지 아니하는 영마다 하나님께 속한 것이 아니니 이것이 곧 적그리스도의 영이니라.”

요일5: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요일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믿는 자는 세상과 벗하지 않는다. 세상의 모든 유혹을 이긴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는 세상을 이기지 못하고 세상적인 삶, 육체적인 삶, 마귀적인 삶으로 굴러간다. 

요이1:7 “미혹하는 자가 세상에 많이 나왔나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심을 부인하는 자라 이런 자가 미혹하는 자요 적그리스도니”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거짓 교사들은 말씀에 비추어 보면 적그리스도다. 적그리스도가 인터넷 상에 만연해 있다.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으로 무장한 세상의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부인한다. 그런데 교회로 가만히 들어와 은혜를 방탕으로 바꾸고 예수를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 가만히 들어온 자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가만히 들어왔다고 가만히 있어야 하는가? 결코 아니다. 그러기에 정병 군사가 되어야 한다. 사기가 충천한 해병대처럼 최고의 군사가 되어야 한다. 사생활에 얽매이고 잡생각이나 하고 세상에서 놀던 생각에 사로잡힌 군인은 오합지졸이다. 싸울 수도 없고 싸워서 이길 수도 없다. 오늘 힘써 싸우기 위해 우리는 기본을 바로 해야 한다. 유1:20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자신을 지키며 싸워야 한다고 하였다. 힘써 싸우려면 다음과 같아야 한다.

① 나 자신이 세워져야 한다.

믿음이 아닌 것에 자신을 세우는 사람은 거짓 교사들과 싸울 수 없다. 믿음에 든든히 서 있으면 거짓 교사는 미혹할 수 없다.

② 기도해야 한다.

기도 또한 성령으로의 기도다. 기도 없이 어떻게 영적 문제를 해결하는가? 귀신의 영, 악의 영, 미혹의 영을 쫓아내는 것은 기도의 힘이다. 말씀의 검과 함께 하늘에 악한 영들에 대항하여 싸울 수 있는 무기는 기도 밖에 없다. 이 시대 교회가 흔들리고 세상이 교회를 핍박하고 손가락질을 한다. 그럴수록 더욱 무장한 성도들이 되어 기도에 깨어 있자. 새벽 집회에 전교인이 다 나와야 한다. 전 성도가 영적으로 하나가 되면 강력한 군대가 된다. 

100명의 기도자들이 200명이 되고 200명의 새벽기도자가 500명이 되고 우리 교회 낮 예배 출석 성도가 모두 새벽에 나와 성령으로 기도하면 파워 크리스챤, 파워 교사, 파워 속장, 파워 교회가 될 것이다. 누가 기도하는 교회를 당할 수 있는가? 거짓 교사들이 떠나가고 지옥의 대문이 박살날 것이다. 힘써 싸우는 우리의 싸움은 기도로 싸운다. 내일 새벽 집회에 믿음으로 바라본다. 지금보다 갑절로 모든 성도들이 다 나와서 기도하는 그 환희의 비전을 바라본다. 여리고가 무너지고 요단의 강물이 끊어지며 어둠의 권세가 쫓겨가는 승리의 소리가 들린다.

③ 자신을 지켜야 한다. 

영혼을 미혹하는 악한 거짓 교사들의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마음과 영혼, 몸을 지켜야 한다. 가만히 들어온 자를 찾아내고 분별하여 승리하려면 자신에 대한 관리가 잘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무장하고 예수의 긍휼을 기다리면 자신을 관리할 수 있다. 

우리 교회 성도는 영적 싸움에 물러서지 말자. 자신을 세우고 성령을 기도하며 자신을 관리하여 백전 백승, 승리하는 교회가 되자.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워서 면류관을 받아쓰는 교회가 되기를 축원한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