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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전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1) (요 1: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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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는 어떻게 해야 하나? (요 1:35-42)

지난 주간 주문도 섬주민 부흥회를 잘 인도하고 돌아왔습니다. 교회 역사가 100년이 넘은 교회인데 놀라운 것은 섬주민의 약 90%가 믿는 사람이라 합니다. 그 섬이 부럽기도 하고 천국이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흥회 인도하던 어느 날 쉬는 시간에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고마운 사람은 누구인가?” 
“내가 잊을 수 없는 사람” 
“나를 나 되게 하기 위해서 많은 영향을 주었던 사람들은 누구인가?” 

학교 선생님들, 친구들, 부모님, 여러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가장 고마운 사람은 누굽니까? 곰곰이 생각해 보니 여러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중에 오늘의 내가 있게 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 

내 인생을 바꾸어 준 사람! 내가 최대의 복을 받도록 인도해 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먼저는 제 부모님이시고 제 아내도 그중에 하나지요. 그리고 또 하나 선택하라 하면 그 사람은 나를 전도해 준 사람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예수 믿도록 전도 해주신 분은 누굽니까? 부모님이신가요? 친구인가요? 누군가가 여러분에게 전도를 했기에 오늘이 있는 것입니다. 

그분이 가장 고마운 분인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받은 복 가운데 큰 복은 “하나님의 자녀 되는 복”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해야 할 가장 가치(價値)있는 일은 전도하는 일입니다. 전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최고의 신앙 행위이며, 남을 축복해 주는 최고의 은혜로운 일입니다. 할렐루야!   

가난한 사람을 구제하는 일, 남을 가르쳐 주어 사람 만드는 일, 그리고 병든 자를 고쳐주어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치료해 주는 일도 중요한 일이지요. 그러나 그 효과는 잠시 잠깐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한 사람을 전도해서 그 사람이 예수 믿고 천국에 갈 수 있게 해 준다면 이것은 세상에서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 있는 일을 한 것입니다. 아멘? 

그러기에 우리 주님도 이 땅에 오셔서 열심히 하신 사역이 전도입니다. 

요한복음 4장을 보세요. 사마리아 수가성에서 물 깃는 한 여인에게 접근하여 전도하십니다. 처음에는 물 좀 달라하여 대화를 열고는 자신이 메시야인 것을 알려줍니다. 그러자 그 여인은 감동했고 급기야는 물동이를 버려두고 동리에 가서 "나는 메시아를 만났다" 하면서 온 동리에 복음을 전하는 여인이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오늘 본문도 보세요. 
안드레와 요한, 이들은 원래 세례요한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세례 요한이 광야를 거니시는 예수님을 보고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합니다. 

그때 안드레와 요한이 예수님께 가까이 가서 “랍비여, 어디 계시옵니까?”라고 묻습니다. 예수님이 그들에게 "와 보라"하십니다. 그래서 안드레와 요한은 예수님 계신 곳에 갔습니다. 그곳에서 예수님과 함께 거하면서 대화하다가 그들이 그토록 대망하던 메시아요, 하나님의 아들이요, 구세주인 것을 알았습니다. 할렐루야! 주님의 전도를 받은 것입니다.   

그들은 너무 너무 기뻤습니다. 그래서 ‘이대로 있을 수 없다 우리가 만난 메시아를 전해야 한다.’하면서 제일 먼저 자기 형 시몬에게 찾아 갔습니다. 

“형님, 우리가 메시아를 만났습니다. 한번 가보시죠.” 하고 형을 예수님에게 데리고 갔습니다. 예수님이 그 시몬을 보자마자 “너는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이제는 게바라 하리라”하셨습니다.   

베드로를 전도한 안드레는 어떤 사람입니까? 

그는 전도 훈련을 받은 사람도 아닙니다. 신학교를 졸업한 사람도 아닙니다. 특별한 전도의 권능을 받은 사람도 아닙니다. 다만 자기 형을 예수에게 데리고 왔을 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를 위대한 지도자로 만드셨습니다. 베드로는 동생의 요청을 거절하지 않고 순종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엄청나게 중요한 사건이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전도에 대해서 아주 중요한 몇 가지를 교훈합니다. 
  

1. 전도는 쉽다는 것입니다. 

전도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내 노력으로 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나는 하나님께서 영생주시기로 작정된 자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구원받지 못할 사람은 내가 어떤 노력을 해도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성경 말씀대로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만 믿습니다. 아멘? 

  

전도해서 안 받는 사람은 붙잡고 억지로 사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때가 되었으면 거두는 것이고 때가 안 되었으면 때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 됩니다. 그래서 요즘 고구마 전도법이라는 것이 유명해지는 것입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전도는 하나님과 동역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예정하시고 나는 인도하고, 하나님은 심고 나는 거두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내가 전도하는 것은 심는 것이 아닙니다. 때가 되었는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쉬운 것입니다.   

저를 전도한 사람은 여러 사람입니다. 

제일 먼저 전도한 사람은 시골 고향교회에 음 집사라는 분입니다. 그는 나를 길에서 만나기만 하면 “최군 예수 믿어요.”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그 소리가 그저 하는 소리로 들렸습니다. 왜 믿어야 하는지 어떻게 믿어야 하는지는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아마도 그분이 제게 “최군 예수 믿어요” 라는 말을 제가 50번도 더 들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믿지 않았습니다. 

또 제 고등학교 친구도 제게 몇 번 전도했습니다. 그때도 전혀 씨알이 먹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대학 1학년 때 하숙할 때 같이 하숙하던 같은 과(科) 친구가 나를 전도했습니다. 거기서 교회로 끌려갔습니다. 하도 거절하니 미안해서 한번 따라간 것인데 믿게 되었습니다. 음 집사님이나 친구들은 뿌린 것이고 대학친구가 저를 거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전도는 두 가지 원리를 가지고 하는 것입니다. 
먼저 만나는 사람에게 "와 보라"고 말하고 다음에는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안드레는 예수님께 사람을 데리고 오는 특별한 은혜를 입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형을 주의 제자로 만들었습니다. 데리고 오는 것이 전도입니다. 

41~42절 보세요.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아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데리고 오는 것이 전도입니다. 데리고 오면 말씀이 그를 변화시킵니다.   

아마도 안드레는 자기가 한 일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위해 순교하는 위대한 사도가 되었습니다. 

저를 전도한 제 친구도 저를 교회로 데려 올 때 제가 목사가 될 것이라고는 꿈도 못 꾸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데리고 오는 그 일로 주님은 엄청난 일을 이루어 내셨습니다. 그 친구도 몇 주 전 장로로 피택 되었답니다. 할렐루야!

우리는 능력을 많이 가진 것도 아닙니다. 많이 배운 것도 아닙니다. 
돈이 많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사회적으로 고위층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내가 전도한 영혼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천국에 갈 수 있다면, 더 나아가서 그 사람이 변화 받아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큰 보람은 없습니다. 이보다 더 위대한 일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전도는 하나님께 최대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합시다. /전도는/ 데리고 오는 것이다./ 

  
2. 전도는 기쁨을 주는 것입니다. 

인간의 사는 목적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삽니다. 

고린도 전서 10장 31절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했습니다. 
또 10장 33절에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여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영광이 뭡니까? 많은 사람이 구원받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영광이요, 그 영광이 전도하는 일입니다.   

예수님께서 잃은 양 한 마리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즐거워 어깨에 메고 집에 돌아와 동네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나와 함께 즐기자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한 생명을 찾아내는 “전도의 기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눅15:7절 보세요. 

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한 사람이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전도는 하나님께도 기쁨, 내게도 기쁨, 모두의 기쁨이 된다는 것입니다.   

죽음을 앞두고 할 수 있는 최고의 일은 바로 전도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저는 호스피스 사역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교회가 후원하는 수원 기독 호스피스는 암 말기 환자에게 무료로 의료 봉사를 합니다. 입원비도 치료비도 없습니다. 다만 간병인비 약간만 받습니다. 

왜죠? 생의 마지막이라도 예수님을 영접하면 구원받기에 그렇게 섬기는 것입니다. 지옥가실 분 천국 가게 해드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생의 마지막을 고통 없이 주님 의지하다 가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생을 마치면서 할 수 있는 일이 뭐겠습니까? 바로 전도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운명하시기 전에 양쪽에 강도가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영영 구원받지 못할 강도가 있었고, 또 다른 한쪽에는 구원받기로 작정된 강도가 있었습니다. 한 강도가 예수님에게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할 때 나를 기억하소서."라고 말할 때 예수님께서 "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그 십자가 고통 속에서도 전도를 통해 한 영혼을 구원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70인 전도대를 만들어서 둘씩 각동 각처로 보냈습니다. 
저들이 돌아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그때 예수님께서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전도하는 자는 하늘나라 생명록에 그 이름이 기록됩니다. 
뿐만 아니라 좋은 것을 혼자만 알고 남에게 알려주지 않는 사람은 나쁜 사람입니다. 돈 버는 비결은 혼자만 알아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혼자만 알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도 알려주어야 됩니다. 

왜냐하면 전도는 하면 할수록 기쁨이 넘치기 때문입니다. 
  

3. 전도는 귀한 것입니다. 

이 땅에서 가장 위대한 일은 사람을 살리는 일입니다. 
우리 주님을 보세요.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중에 분명하게 하셨던 일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먼저는, 새벽에 일어나면 먼저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신 일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온 마을을 다니면서 전도하는 일이었습니다. 

막1:38절을 보세요.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주님이 오신 목적이 전도였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전도는 소중하고 귀한 일입니다. 
  
여러분! 최고의 애국자가 누구입니까? 여러 가지로 말할 수 있으나 그중에 최고 애국자는 복음을 전한 사람입니다. 

우리나라가 여기까지 온 것은 복음 때문입니다. 지금부터 120년 전 언더우드 목사가 복음을 들고 이 땅에 왔기 때문입니다. 그 복음이 이 민족을 우상숭배에서 깨어나게 했습니다. 그 복음이 유교와 불교에 매여 있던 이 민족을 새롭게 변화시켰습니다. 여자들을 남자의 학대 속에서 해방시켰습니다. 양반 상놈, 신분제도를 해결했습니다. 글씨를 모르는 문맹인을 문명인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 정도로 잘 살게 된 것은 경제적인 노력 때문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과 은혜 때문입니다. 

40년 전 만해도 우리보다 더 잘 살던 북한이 지금 가난하게 된 이유가 뭡니까? 하나님을 거역했기 때문입니다. 전도자들을 핍박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폐쇄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저들은 황폐한 나라가 되어버렸습니다.

여러분! 복음이 들어가는 곳마다 사람을 바꾸었습니다. 가정을 살려놓았습니다. 사람의 운명을 바꾸었습니다. 인격을 변화시켰습니다. 

본문의 베드로 보세요. 그는 어부(漁夫)입니다. 좀 혈기가 있고 덤벙대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예수님만나서 변화되어 위대한 지도자로 쓰임 받습니다.   

근세사를 보세요. 영국에서는 존 웨슬레의 부흥운동이 영국을 피의 혁명에서 구해낼 수 있었습니다. 독일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이 독일을 발전시켰습니다. 미국에서는 D.L 무디의 부흥운동이 그 나라를 문명국으로 발전시킨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복음을 거역한 나라들은 공산주의로 망하든지, 가난한 미개의 나라가 되든지, 다 비극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민족을 살리고 역사를 살리기 위해서 우리가 할 일은 끝까지 전도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합시다. /전도는 애국이다. /전도는 국가 발전의 지름길이다./   

여러분의 자녀가 잘 되기를 원합니까? 어느 학교에 들어가서 공부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수를 알아야 됩니다. 그래야 인격이 변화되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주어야 할 최고의 선물은 복음입니다. 자녀에게, 친구에게, 이웃에게 주어야 할 최고의 축복은 복음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일단 전도를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전도는 데려오는 것입니다. 교회로 데려오는 것, 그것이 전도입니다. 그렇게만 하면 믿고 안 믿는 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도는 기쁨을 주는 것이고 인생사 가장 소중한 것임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여러분 주변에 믿지 않는 사람은 누굽니까? 
그들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리고 그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은 복음을 들을 수 있도록 데려 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께도 여러분 개인에게도 그리고 본인에게도 기쁨입니다. 

전도를 소중히 여기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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