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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우리의 짐을 져주시는 주 (시 68:19, 시 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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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짐을 져주시는 주 (시 68:19, 시 55:22)

여러분은 어떻게 하십니까? 인생이 힘들고 어려울 때, 삶이 무거운 짐으로 느껴질 때 어떻게 반응하십니까? 

사람들의 반응은 두부류입니다. 

한 부류는 그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피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현실을 도피하고 피난처를 찾아 도망을 칩니다. 이런 부류 중에 하나가 자살입니다. 또 게중에는 너무 힘들어 정신병이 드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신의학자들 이야기로는 정신병이 드는 이유도 일종의 충격 회피라는 것입니다. 제 정신으로는 그 힘든 순간을 감당하기 어려우니 피하는 것입니다. 

또 한 부류는 그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닥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난의 파도를 즐기고 넘어가든지 부서지든지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성숙해지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느 부류에 속해 있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살율은 OECD 33개 국가 중에 가장 높다고 합니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2009년 한해 자살 사망자 수가 15,413명이랍니다. 하루 평균 42명이 극단적인 방법으로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 정말 심각한 이야기입니다.   

원인이 무엇일까요? 자살을 문제의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견디기 힘든 무거운 짐을 피할 길이 그 길 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기독교인은 힘들고 어려울 때 문제 해결의 놀라운 방법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방법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은 당신을 ‘피난처’라 하시고 ‘보호자’라고 하십니다. 

시46:1절에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또 시55:22절에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하셨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입어 그 순간을 극복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고난의 순간에도 평강을 누리게 되고, 나중에 그 고난이 결국 내게 유익했노라고 고백을 하게 됩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짐을 지시고 계시나요? 

질병의 짐, 자식의 짐, 또는 경제적 짐, 그것이 어떤 종류이든 간에 주님은 오늘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말씀으로 은혜를 주시고 계십니다. 
함께 살펴보면서 은혜를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19절을 다시 한 번 읽습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셀라)”  

이 짧은 구절에 하나님의 놀라운 약속이 있습니다. 
우리 주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1. 날마다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주님은 살아계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그분은 우리를 “날마다” 보고 계시고 늘 우리에게 자비로운 손길을 베푸십니다. 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셀라) 

“날마다”입니다. Everyday입니다. 매일 매일입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우리를 돌보시고 계십니다. 

여러분 복음송가 “날마다 쉼 쉬는 순간마다”를 아시지요. 우리 한번 불러봅시다.  

그 분은 날마다 한순간마다 우리를 놓치지 않고 보고 계시고 도우시고 계십니다. 우리가 그 손길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문제지요.   

오늘 본문은 다윗이 부른 노래입니다. 그가 대적자들로 인해 힘들고 어려울 때 불렀던 노래입니다. 사울 왕이 다윗을 죽이려고 얼마나 쫓아 다녔습니까?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는 평안을 누렸습니다. 무엇 때문입니까? 하나님이 날마다 자기를 보고 계신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대적을 죽일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도 하나님이 기름 부음 받은 종이라고 그저 도망만 칩니다.   

성도 여러분! 
그 다윗의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기에 주님이 “날마다” 나를 보고 계시고 날마다 나를 도우시고 계심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그 주님은 마치 애기 엄마가 아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시는 것 보다 더 철저히 우리를 도우시고 계십니다. 
  

2. 우리 짐을 져 주시는 분이십니다. 

제가 중학교 다닐 때 제일 힘든 것은 무거운 가방을 들고 다녔던 것입니다. 
시골 고향집에서 중학교 까지 거리가 약 6km가 됩니다. 그런데 그때는 왜 그리 가방이 무거운지요. 가방에 책과 공책, 도시락등 약 3kg이 넘는 가방을 왼팔 장애로 오른손 한손으로 들고 다니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팔뚝에 끼고 다니다 손으로 들고 다니다 어깨에 메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려고 아버지 짐자전거로 배우다가 논두렁에 쳐 박혀 외팔이 부러졌습니다. 그래서 2달 동안 기브스를 하고 다니니 더 힘들었습니다. 
결국 그해 겨울 부모님이 땅을 팔아 읍내에 집을 마련하여 이사를 갔습니다. 

그런데 그것에서도 약 2km는 걸어가야 합니다. 결국은 자전거를 배웠지만 비포장도로를 한손으로 타고 다니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때 같은 반 짝꿍인 ‘임재인’이란 친구가 제 고통을 알고 아침마다 저희 집에 들려 제 가방을 자전거에 실어다 교실 제 책상에 가져다주었습니다. 

등교시간에만 매일 매일 1년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자전거를 타게 되어 제가 자전거에 실고 다녔습니다. 저는 그때 제 무거운 가방을 들어다 준 친구가 너무 고마워서 40년이 다되어도 이름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 보다 더 귀한 친구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를 감히 그분을 친구라고 부를 수 없으나 그분께서 우리를 친구라 불러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분이 누굽니까?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주님은 우리가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을 괴롭게 홀로 지고 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내가 힘들어하는 문제, 내가 해결치 못하는 환경을 구경만 하시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 짐을 어떻게 하신다고요? 날마다 그 짐을 지신다고 하십니다. 할렐루야!   

본문 뿐 만이 아닙니다. 시편37:5~6절도 보세요. 

“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6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하셨습니다. 

또 잠언16:3절에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경영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하셨습니다.   

모두 맡기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맡긴다’라는 말은 히브리어로는 ‘굴린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큰 바위를 옮기려면 굉장히 힘이 듭니다. 그러나 반대로 산 밑으로 굴려버리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맡긴다는 말은 문제가 있을 때 혼자 그것을 지고 끙끙대지 말고 하나님께 그 문제의 무거운 돌을 굴려 버리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무거운 짐을 굴려 버리느냐고요? 성경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빌4:6~7절을 보세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인생에 지고 있는 무거운 짐은 뭔가요? 무수히 많죠. 죄의 짐도 있고 고난의 짐, 질병의 짐, 그리고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무거운 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무거운 짐을 조금만 깊이 살펴보면 모든 짐은 인간의 죄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태어날 때부터 아담에게서 물려받은 원죄가 있고, 인생 살 동안 스스로 저지르는 자범죄(自犯罪)도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 인생을 고단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힘들고 괴롭습니다. 그래서 아파하고 몸부림칩니다.   

문제는 해결책이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고난이 닥치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런 저런 방법으로 탈출구를 찾아봅니다. 돈으로도 해결해 보려하고 하고 인맥으로도 해결해 보려합니다. 그러다가 이래도 저래도 안 되면 극단적인 행동을 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결되는 게 아닙니다. 

그러면 어찌해야 합니까? 인간의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한 가지 전능하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그분이 우리 짐을 져 지시는 주님임을 믿으셔야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무한한 사랑과 능력으로 우리의 짐을 대신 져주실 수 있습니다. 그것도 날마다 우리 짐을 져주신다고 했습니다. 

1년 365일 매일 매일 그렇게 해 주십니다. 시121편에서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면서” 순간순간 분초마다 보살펴 주시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러기에 주님께 맡기시기를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무거운 짐을 어떻게 주님께 해야 하나요? 

1) 맡겨 버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기독교인의 특권과 사명은 근심 걱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무거운 짐을 예수님께 맡기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살전5장에 “16 항상 기뻐하라 17 쉬지 말고 기도하라 18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했습니다. 

“항상”입니다. “범사”에 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뜻입니다. 

‘범사’가 뭡니까? 좋은 일만 아닙니다. ‘항상’이 언제입니까? 내 맘에 들 때만이 아닙니다.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려울 때도 감사하고 기뻐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래서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은 힘들고 어려워도 근심을 주님께 맡기는 것입니다. 또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은 힘들고 어려울 때도 참 안식과 평안을 취할 수 있는 사람이 예수님을 잘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성경은 뭐라고 합니까? 
벧전 5:7절에는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이는 저가 너희를 권고하심이니라”

시편 55:22절에는“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맡긴다는 것은 포기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영어 성경에서 맡긴다는 것은 주님께 “Cast” 던지는 것입니다. 완벽하게 떠맡겨 온전히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당하고 있는 문제를 하나님께 던지면 하나님이 그 문제를 대신 맡아 주시고, 그 응답으로 평강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힘든 것이 있습니까? 어려운 문제가 있습니까? 마치 던져버리듯 모든 짐을 하나님께 맡기기길 축원합니다. 
  

2) 순종하는 것입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겨 버리라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이 짧은 구절 한절은 교훈이나 권고가 아닙니다. 명령입니다. 

그러기에 절대적인 것은 순종하는 것입니다. 우리 힘으로는 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 짐을 날마다 져주시는 주님께 순종해야 합니다. 그분은 우리 주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그 순간에 이미 주권은 내게서 하나님께 넘어갔습니다. 그러기에 해결자도 주님이십니다. 

그러기에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라 믿는다면 그분이 명령하는 대로 순종하며 따라가면 됩니다. 그러면 무거운 짐도 벗고 형통하게 됩니다.   

문제는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해결이 안 됩니다. 
그분이 내 문제의 해결자라는 사실을 믿지 못하니 순종도 못하고 내 환경 내 형편만 따라갑니다. 그것은 심각한 문제를 초래합니다. 

사울이 왜 하나님께 버림을 받았나요? 
다윗이 왜 하나님께 쓰임을 받았나요? 차이점이 있다면 하나입니다. 순종입니다. 
순종하기 시합에서 사울은 실패했고 다윗은 성공했습니다. 그 열쇠는 믿음의 순종입니다.   

주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말씀하십니다. 믿음으로 주님 명령에 순종하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명령을 가벼이 여깁니다. 그러니 무거운 짐이 해결될 수 없는 것입니다. 


3) 기도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에게 간곡히 요구하는 것은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빌4:6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걱정 근심할 시간에 기도합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 답답할 때, 암담할 때, 착잡할 때, 인생의 짐이 무거워 눈물이 흐를 때,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놀라운 역사가 나타날 줄로 믿습니다. 

우리 주님이 여러분의 손을 잡고 가십니다. 우리가 약하고 피곤하여도 염려 할 것 없습니다. 약할 때 힘주십니다. 가난할 때 능력주십니다. 
아멘입니까? 
  

말씀을 맺습니다. 

주님의 우리 문제의 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19절을 다시 보세요. 

19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주 곧 우리의 구원이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셀라) 

성경에서 ‘구원’이라 하면 여러 가지 의미로 쓰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죄 사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 된 것도 구원입니다. 그리고 질병에서 해방되어 건강을 얻은 것도 구원입니다. 더 나아가서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문제 해결을 받은 것도 구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그러기에 그분을 찬송하는 것은 구원받은 백성의 당연한 의무입니다.   

복음성가 하나 더 부르겠습니다. 한손을 들고 부릅시다.  

"주님이여 이손을"
주님여 이손을 꼭잡고 가소서 약하고 피곤한 이몸을
폭풍우 흑암속 헤치사 빛으로 손잡고 날인도 하소서

인생이 힘들고 고난이 겹칠때 주님여 날도와 주소서
외치는 이 소리 귀기울이시사 손잡고 날인도 하소서  


기도합시다. 

여러분! 어떤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있으십니까? 괜찮습니다. 
주님께 가지고 나오세요. 그리고 주님께 맡기세요. 그러면 주님의 놀라운 도우심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짐을 지시는 주님이십니다. 맡기십시오. 던져 버리세요. 그리고 주님 명령에 순종하십시오! 그리고 하나 더 기도하십시오! 
반드시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날마다 우리 짐을 지시는 하나님, 그분을 굳게 의지하시고 구원의 하나님을 찬송하며 나가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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