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3.1절] 삼일운동과 기독교 (시 33:12-22)

by 운영자 posted Nov 23, 2012 Views 414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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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운동과 기독교 (시 33:12-22)


“이는 하늘의 명령이며, 시대의 대세이며, 온 인류가 더불어 같이 살아갈 권리의 정당한 발동이므로 이 일은 조선 사람으로 하여금 정당한 삶을 영위케 함이요, 일본인으로 하여금 동양을 책임지게 하는 일이요, 중국으로 하여금 피하지 못할 불안과 공포에서 떠나게 함이요,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에 반드시 있어야 할 단계가 되게 하는 것이라. 힘의 시대가 지나고 도의 시대가 오도다. 지나간 세기를 통하여 깎고 다듬어 키워온 인도적 정신이 인류 역사 위에 펼쳐지도다. 

우리는 본디 타고난 자유권을 지켜 풍성한 삶을 누릴 것이며 진리가 우리와 함께 전진하나니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힘차게 뛰어나와 빛을 따라 전진할 따름이요 엄숙한 양심의 명령으로서 자기의 운명을 개척함이니 결코 일시적 감정으로서 타를 질축 배척함이 아니로다.” 삼일절 독립선언서 일부입니다. 오늘은 한국 교회가 기념하는 삼일절 예배입니다. 93년 전 한반도는 5천년 역사에 가장 어두운 역사인 일본 식민지 시대였습니다. 식민지의 역사는 세상에 거의 모든 나라들이 다 경험했습니다. 

지금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언어가 스페인어입니다. 그 많은 나라들은 모두 스페인의 식민지였기 때문에 그 말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중남미 30개국 모두 스페인 식민지였기 때문에 지금도 스페인어를 국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영어를 국어로, 혹은 공용어를 쓰는 국가들 모두 영국 식민지였습니다. 아프리카의 영어 국가들 모두 영국 통치 국가였고, 프랑스어를 쓰는 나라들은 프랑스 식민지였습니다. 알렉산더 점령 국가들 모두 식민 통치 국가였고, 칭기즈칸 점령 국가는 44개국이었습니다. 미국도 영국의 식민지였습니다. 독립 전쟁을 해서 독립 국가가 된지 238년이 되었습니다. 

중국도 일본에 점령당해서 13년 동안 식민 통치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지금 어떻게 되었습니까? 제가 지금 말씀드린 그 모든 민족과 국가가 다 독립한 상태입니다. 소련의 위성 국가들도 15개국이나 몇 십 년 전에 모두 독립했습니다. 그 외에 몇 나라가 더 있지만 계속 투쟁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중국의 티베트족, 위구르족, 러시아와 체이첸, 이라크 쿠르드족…. 결국은 독립할 테니 두고 보십시오. 왜 그런가? “이는 하늘의 명령이며” 삼일운동 독립선언서에 밝혔습니다. 

우리는 지금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가운데 제일 중요한 목표를 찾아서 기도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인가?’ 하나님의 뜻이라는 확실한 증거만 있다면 어떤 손해가 난다해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비록 순교를 당한다 하여도 하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인지 아닌지 분명치 않을 때 망설이게 되고 고민하게 됩니다. 그런데 세계사에서 어떤 기독교 국가에서도 확실해진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어느 민족이 타민족의 자유권을 박탈당하고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는 확신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하늘의 명령이며” 요즘 북한의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가 유엔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북한 탈북자들은 두 가지 통로가 있는데 하나는 해상 탈출이고, 하나는 압록강이나 두만강을 건너 중국에 가는 것입니다. 이 중국 통로 탈북자들을 중국 공안들이 강제 북송하는 것에 대한 비판 목소리로 “그들의 인권은 하늘의 명령이며 온 인류가 더불어 같이 살아갈 권리의 정당한 발동이므로”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사는 것을 그냥 두시지 않고 모세를 앞세워서 그 험난한 40년 고난의 행로를 거치게 하면서 출애굽을 시켰는가?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바로의 학대는 하늘의 뜻이 아니며 그래서 나는 너희를 자유의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하겠다.” 삼일운동은 “조선 사람으로 하여금 정당한 권리의 삶을 영위케 함이요” 이런 정신으로 일어난 것입니다. 

훌륭한 국가나 훌륭한 지도자는 누구인가? 인간의 정당한 권리의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주는 국가나 지도자입니다. “우리는 본디 타고난 자유권을 지켜 풍성한 삶을 누릴 것이며 진리가 우리와 함께 전진하나니” 그래서 삼일운동은 하늘의 명령으로 인간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한 진리 선언입니다. 미국에서는 조지 워싱턴과 링컨 대통령을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존경하는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두 사람 업적의 똑같은 성격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조지 워싱턴은 영국인이면서 자기의 조국과 싸운 사람입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은 영국이 식민지화한 정책을 펼 때 “이것은 절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그래서 독립 전쟁의 선봉자가 되어서 마침내 미국을 독립시켰습니다. 

아브라함 링컨은 “흑인 인권에 대한 학대는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노예 제도란 하나님의 진리에 어긋난 제도이다.” 그래서 남북 전쟁을 일으켜 노예 제도 폐지 대통령이 되어서 존경받는 것입니다. “엄숙한 양심의 명령으로서 자기 운명을 개척하며 결코 일시적 감정으로 타를 질축 배척함이 아니로다. 일본 사람 미워서 하는 일이 절대 아니다. 왜 하느냐? 이는 하늘의 명령이다.” 그래서 2차 대전이 일본의 패전이요 미국의 승리로 끝났을 때 일본은 그들의 정치 철학을 바꾸었습니다. 군국주의에서 자유 민주주의 국가로 전환했습니다. 

1949년 11월에 영국식 의원 내각제와 미국식 상권 분립을 채택하고 천황은 오직 국민 총화의 상징적 존재로만 가치가 있다고 하여 그때까지 천황은 살아있는 현인신이라고 하는 종교적 의미 부여를 부정하게 되었습니다. 한반도 기독교인들이 제일 큰 수난을 겪은 것이 신사참배라고 하는 일본의 종교 의미 행사로서 거부하는 목사들은 모두 다 순교 당했습니다. 왜 죽으면서 신사참배를 거부했습니까? “이는 하늘의 뜻이 아니며” 지금 일본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아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고 미국과는 가장 가까운 우방국가가 되었습니다. 일본의 소니 TV는 미국 전역에 다 흩어졌고, 도요타 자동차는 판매 1위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지금 일본 국민은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환영받는 정직한 민족이 되었고, 경제 대국의 자리를 굳혔습니다. 만약 일본이 아직도 아시아를 피로 물들이고 식민지 정책을 폈다면 일본은 세계 모든 민족의 미움의 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반도의 삼일 운동은 오히려 일본에게 옳은 길을 갈 수 있는 혜택의 기회 제공 역사가 된 것입니다. 

인간됨의 권리 주장 항쟁 역사는 우리나라 자체 내에서도 여러 번 있어왔습니다. 동학란, 삼일운동, 4·19혁명, 광주항쟁…. 이러한 역사는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는데 다른 사건들은 우리 민족끼리 벌어진 일이요 차이점은 삼일운동은 타민족을 향한 항쟁 역사였다는 것입니다. 전라도 고부 군수로 부임한 조병갑이 가난한 농민들을 못살게 구는 것을 참을 수가 없어서 농민 40여명이 전봉준을 찾아가 의논한 끝에 일으킨 농민항쟁이 동학란이고, 4·19는 부패정치 세력 타도를 위해서 학생 주최 항거 운동이었으며, 광주 항쟁은 민간인 주최 민주화 항쟁 역사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근대사에서 비폭력 무저항 민권 운동에 두 가지 사례를 인도의 간디와 미국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민권 운동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나간 몇 년 동안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독재자들이 줄줄이 민의에 의해서 권력을 떠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모든 사건들을 종합하는 정의가 바로 독립 선언서 첫 머리에 “이는 하늘의 명령이며” 여기에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구약 성경에 하나님의 속성을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압박당하는 자를 위하여 공의로 판단하시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주시며 갇힌 자를 해방시키시며 비굴한 자를 일으키시며 객을 보호하시고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도다.”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힘이 없는 자의 힘이 되어주시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신약에 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이 시작될 때 예수님은 누가복음 4장 16절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 자라나신 곳 나사렛에 이르사 안식일에 늘 하시던 대로 회당에 들어가사 성경을 읽으려고 서시매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드리거늘 책을 펴서 이렇게 기록된 데를 찾으시니 곧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였더라.” 그리고 그 자리에서 선언하셨습니다. “이 글이 오늘 너희 귀에 응하였느니라. 즉 나의 사역 예언이다.” 그래서 주님의 구원 사역은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눌린 자의 해방을,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이런 성격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1945년에 해방이 되었으니까 그 해에 태어난 사람은 일본인이나 한국인이나 지금 67세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때 10살 정도가 된 77세 이상의 사람들이 그때를 기억하고 그 이하 연령층은 아무 기억이 없습니다. 따라서 지금 일본에 살고 있는 그 이하 연령층 일본 사람은 아무 죄가 없습니다. 조상들의 잘못 때문에 연대 피를 감수해야 되는 역사성이 있는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관계가 있는 일본인 몇 사람이 있습니다. 무라카미 요시로보 목사가 제가 미국에서 목회할 때 저희 교회에 와서 설교하셨습니다. 그는 한국을 16번 방문했는데 목적은 하나였다고 합니다. 

할아버지가 지은 죄를 어떤 방법으로든지 사죄하기 위해서 16번 한국을 찾았습니다. 그 다음에 스티브 야마구찌는 저와 한 교단에서 일을 했는데 그는 프린스턴 신학 졸업반 때 학기말 마지막 졸업 시험을 봐야 되는 중요한 자기 인생의 중요한 일을 집어치우고 일본으로 달려갔습니다. 조선인 지문 날인 정책 반대 운동을 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본이여, 회개하라! 아직도 조선인을 괴롭히고 있는가?” 그래서 철저하게 그 일을 반대하면서 운동을 벌렸던 사람입니다. 그 다음에 나를 일본 교회에 초청해서 일본 사람들에게 설교하라고 한 요꼬이 목사가 계십니다. 

그분은 강대상에서 일본인에게 하고 싶은 말을 빼놓지 말고 다하라고 하셨던 분입니다. 그는 한국 독립 기념관에 처음으로 와서 과거 일본이 조선인에게 어떻게 행했는가를 현장에서 보고 수백 명 사람들이 있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서 통곡을 하면서 우셨습니다. 별안간 어떤 사람이 통곡을 하며 우니까 사람들이 모여들 거 아닙니까? “여러분! 나는 일본 목사입니다. 우리 일본이 조선인에게 이렇게 죄를 지은 것을 오늘 알았습니다. 여러분! 용서해 주십시오.” 무릎 꿇고 절했습니다. 저는 그분의 교회에 가서 설교했습니다. 또 한 분은 제가 지금 이사장으로 있는 대학의 자매학교인 일본 대학의 키씨 총장이 계십니다. 

졸업식 때 늘 오십니다. 저는 설교하고 그 분은 축사를 하십니다. 단상에 올라가서 한국 대학생들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고 “여러분! 내가 할 축사는 하나입니다. 일본인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 이웃집으로 사이좋게 살아가는 새 역사를 피차 살아갑시다. 우리 대학으로도 많이 유학 오시기 바랍니다. 이게 제 축사입니다.” 얼마 전 일본인 목사 노무라 모토 유키가 서울에 와서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 동상 앞에서 피리를 불며 사죄 행사를 했습니다. 이들은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인데 조상들 죄 때문에 지금 고통스러운 역사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독일은 유대인 학살 기념관을 이스라엘보다 더 크게 지었습니다. 그리고 히틀러에 의해서 희생된 그 수없이 많은 사람의 이름을 365일 녹음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히틀러가 지은 죄에 대한 회개 운동입니다. 매우 다행스러운 일은 한국인은 세계 어느 민족 앞에 가도 마음의 빚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민족의 자유를 빼앗은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대다수 기독교 단체들이 가지고 있는 국가에 대한 신앙 고백으로 우리 기독교인은 두 가지 국적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갑니다. 

지상의 국적과 하늘나라 시민권입니다. 이 둘의 관계는 배타적 성격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 성격입니다. 만약 이 지상의 권세가 이 하나님의 우주 통치권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역사의 주인 되심과 예수 그리스도가 인류의 구주되심을 부인하거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와 그의 지체인 그리스도인을 박해한다면 교회는 성경이 허락하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이에 항거하며 “너는 두 가지 국적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강요받았을 때 우리는 이 지상의 국적을 내어버리고 하늘나라 국적만 소유하는 것입니다. 지금 세계 200개 국가들은 인권 문제에 있어서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완전 자유민주주의 국가와 절반 정도의 자유민주주의 국가, 독재 국가입니다. 독재 국가는 어떤 나라입니까? 여섯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먼저, 자유로운 투표권 행사가 주어지지 않는 나라입니다. 반대했다가는 큰 불이익을 당하고 아직도 여자들에게 투표권을 주지 않는 나라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야당의 정치 활동이 원천적으로 봉쇄된 나라입니다. 북한에 야당이 있습니까? 일당으로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군부의 세력이 민간 정부의 권위를 제약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네 번째는 종교 활동이 근본적으로 봉쇄된 나라입니다. 다섯 번째로 외국 여행의 자유가 절대 주어지지 않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의 경제 발전이 구조적으로 안 되는 문화의 나라입니다. 독재국가입니다. “이러한 모든 조건들이 자유스러워지는 것이 하늘의 명령이며 탁월한 자유권을 지켜 풍성한 삶을 누릴 것이며 온 인류가 더불어 같이 살아갈 권리의 정당한 발동이며….” 

우리 민족은 5천년 동안 세습 왕조 정치에 인권이 무시당해왔고 주변의 강대국들 틈에서 숨도 크게 못 쉬는 고난 역사를 살아오다가 36년 식민지 뼈아픈 상처를 역사에 남겼습니다. 자유와 해방의 기쁨을 누릴 사이도 없이 6·25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었는데 아직도 끝나지 아니한 원한의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나라를 잃어버린 서러움을 한 줄의 시로 달래던 애국지사들의 숨결이 여기저기에 있습니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연세대학교 교정의 윤동주 시입니다. “아! 님은 가셨지만 나는 님을 보내지 아니했습니다.” 

파고다 공원의 한용운의 ‘님의 침묵’입니다. “울 밑에 선 봉선화야 네 모양이 처량하다” 홍난파의 시입니다. “가노라 삼각산아 다시 보자 한강수야” 김상헌의 시입니다. 고려말년 원천석 학자는 쓰러져 가는 고려의 모습을 “흥망이 유수하니 만월대도 추초로다 오백년 왕업이 목적에 부쳤으니 석양에 지나는 객이 눈물겨워 하노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성경에도 예레미야가 “슬프다 이 성이여 전에는 사람들이 많더니 이제는 어찌 그리 적막하게 앉았는고 전에는 열국 중에 크던 자가 이제는 과부 같이 되었고 전에는 열방 중에 공주였던 자가 이제는 강제 노동을 하는 자가 되었도다.” 애가를 불렀고, 예수님의 애국 시는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그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네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보라 너희 집이 황폐하여 버려진 바 되리라.” 이렇게 나타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자유민주주의 여기까지 오기에 숱한 피를 흘렸고 수없이 많은 고난의 역사를 살아왔습니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 때 국민은 두 가지 반응이 나타났습니다. 대혼란이 올 것인가, 아니면 이제는 대한민국도 군부 정치가 끝나고 자유민주주의의 80년의 봄은 오는가? 그때 온 국민이 민주화의 꿈이 국민의 열망으로 막 번져나갈 때 신군부가 나타나서 또, 군사정권 장악을 하게 되니까 민중은 “아! 우리의 민주화의 꿈이 허공으로 날아가는가? 그것은 한낱 꿈이었나?” 그래서 “꿈이었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나도 아쉬움 남아 가슴 태우며 기다리기엔 너무나도 멀어진 그대 사랑했던 마음도 미워했던 마음도 허공 속에 묻어야 될 슬픈 옛 이야기 스쳐버린 그날들 잊어야할 그날들 허공 속에 묻힐 그날들!” 노래방에 가서 부르셨을 것입니다. 

“한반도라는 몸뚱이는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상처투성이의 몸뚱이가 되었고 역사의 사건이 생길 때마다 피해자가 된 환자들이 저마다 억울했던 과거를 소리 높여 외치는 중환자가 되었기 때문에 지금도 국민 총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허리 잘린 두 동강의 몸뚱이가 위태로운 내 모습 한반도! 아 슬프다. 한반도여! 어찌하다 너희는 이 지구상의 그렇게 많은 나라 중에 유일한 분단국가가 되었느냐? 심심하면 떠들어대는 북한의 불바다 소리를 계속 듣고 살아가는 위기일발 풍전등화의 우리 민족!” 지금 우리는 불안정한 정치 문화 때문에 국민들이 가장 신뢰해야 될 국가 지도자들의 신용대가 가장 낮은 3퍼센트를 기록하는 정치 문화입니다. 

이것은 제 말이 아니고 권위 있는 한국의 5대 신문 사설에 금년 선거를 앞두고 실현하지도 못할 포퓰리즘(populism)만 계속 발표하는 것을 보고 “한국 정치가 나라 망치기로 작정했나?” 사설에 나왔습니다. 삼일운동 때는 모든 종교인들이 신조와 교리를 묻지 않고 오직 한 가지만 생각했습니다. “나라와 국민 이는 하늘의 명령이며” 그 한가지만을 함께 소리쳤던 민족을 위한 숭고한 정신! 그래서 우리가 삼일절 기념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이제 또다시 국회의원과 대통령이라는 국가 지도자 선택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 놈이 그 놈”이라는 말이 사라지고 “그 분들이 되셨으니 참 잘된 일입니다.” 하는 정치 존경 문화가 금년에 생기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미국 국회에서 국회 목사로 목회하시던 피터 마셜 목사의 기도문 하나를 소개하고 끝내겠습니다. “하나님이시여! 국회의원들의 마음을 성령으로 겸손하게 하셔서 자신들은 이 국민의 가장 낮은 자를 섬기는 종인 것을 알게 하시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법을 오늘 만들게 하옵소서. 우리 백성들이 당하는 모든 환난과 고통이 국회를 통해서 도움 받게 하여 주시고 이 국회는 세계를 향하여 비추는 등불이 되게 하소서. 어떤 국회의원이라도 국민의 근심거리가 되게 하지 마옵시고 약한 자들이 마지막으로 의지할 지팡이가 되게 하소서.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실현시키기 위한 아름다운 의견이 발표되게 하소서. 오늘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 하나님 아버지! 금년에 이 나라의 갈 길을 책임질 지도자 선출이 있습니다. 삼일운동 때 지도자들과 같이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진정한 국민의 지도자가 선출되는 기쁨을 하나님이 간섭하셔서 뽑아주시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독립된 자유의 나라가 계속해서 자유의 물결을 빛을 온 세계에 비추게 하옵소서. 어둠의 장막인 저 북한 땅에도 금년부터 자유의 빛이 발하여 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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