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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같은 분이 또 어디 있으랴? (시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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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같은 분이 또 어디 있으랴? (시 18:1-6) 

다윗은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시18:1)라고 하나님에 대한 그의 사랑을 고백합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유는 “자신의 힘”이 되시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힘이 되어 주시기 때문에 의지하고 사랑한다는 고백이었습니다.  

1. 하나님 같은 반석이 또 어디 있으랴?  

세상은 지뢰밭 같습니다. 마음 놓고 디디고 설만한 곳이 없습니다. 
세상은 늪과 같습니다. 디디면 디딜수록 더 빠져 들어갑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오”(시18:2)라고 자기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반석이란 말은 
➀ 히브리어의 경우 “셀라”가 60회, “추-르”가 75회 사용되었습니다. 
➁ 헬라어에 는 “페트라”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팔레스틴에는 산지가 많아 성경 중 바위나 반석에 관련된 기사가 많이 보입니다.  

모세는“여호와께서 그가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신32:13)라고 말했습니다. 

바위나 반석은 “힘, 확고부동, 안전”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위는 ➀원시적 주거이고(욥24:8), ➁은신처였습니였다(삼상13:6, 욥30:6, 사2:19, 21, 렘4:29).  

또한 더운 지방에서는 ➀태양의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위 그늘로 갔습니다(사32:2). ➁말들이 달릴 수 없고(암 6:12), ➂들 염소의 거처(삼상 24:2), ➃너구리의 피난처(시104:18), ➄독수리가 보금자리를 만드는 곳(욥 39:27, 28), ➅사람들의 무덤이 되기도 했습니다(막15:46). 

이러한 일들에서 반석은 종종 ➀이스라엘 백성의 보호자, ➁또은 요새(要塞)로서의 여호와를 가리켰습니다(신32:4, 18, 30, 31, 삼하22:32, 시18:2, 31, 46, 61:2, 71:3).  

이사야 32:2절에는 “또 그 사람은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는 곳 같을 것이며 마른 땅에 냇물 같을 것이며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 같으리라”고 말했습니다. 이사야가 예언한 그 사람은 메시아를 가리킵니다. 동시에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실 하나님을 일컫기도 합니다.  

다윗은 “여호와는 살아 계시니 나의 반석을 찬송하며 내 구원의 하나님을 높일지로다”(18:46)라고 자기의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2. 하나님 같은 요새가 어디 있으랴? 

요새(要塞,Stronghold)는 적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국방상 중요한 지점에 만든 포대(요새) 등의 방비(삼상22:4)를 말합니다. 팔레스틴에서는 신석기시대 후기부터 성벽으로 둘러싸인 성읍이 발생하고 주로 구릉(丘陵)지대에 세워졌습니다. 

가나안 정찰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의 견고한 성읍에 놀란 것 같이(민13:28, 신9:1) 청동기 시대의 가나안의 요새는 견고한 성벽의 성읍으로 건조 강화되어 있었습니다. 

라기스, 므깃도 등에서 보는 대로 성벽은 얼마의 거리를 두고서 이중으로 하여 수비를 견고히 했습니다. 예루살렘의 요새는 유명하여(시48:12) 각각 고유의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요새인 성벽에는 ➀ 함메아 망대(느3:1), ➁ 하나넬 망대(느3:1), ➂ 풀무 망대(느3:11), ➃ 내어민 망대(느3:25)를 세웠습니다. 

성문은 보통은 하나였는데(창19:1, 34:20, 룻4:1) 예루살렘에는 열둘이나 있었습니다(느 2~3장). 성문은 거대한 망대로 되어 그 위에 파수꾼을 세웠습니다(삼하18:24, 사62:6). 

다윗은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크게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62:2)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요새로 모신 자는 절대 흔들리지 않습니다. 
 

3. 하나님 같은 구원자가 또 어디 있으랴? 

구약에서 구원이라 함은 육신의 구원을 주로 세상에서의 육신과 그 생활의 구원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의 최대의 구원은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의 구원으로 시작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에 정착하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신약에서의 구원은 사탄과 세상과 죄악의 권세에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와 천국시민이 되는 것으로 시작하여 하늘나라에서 구원이 완전히 성취되는 것을 말합니다.  

다윗은 “➀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➁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➂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➃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➄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➅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시18:4-6)라고 노래했습니다. 

다윗은 “내 모든 뼈가 이르기를 여호와와 같은 이가 누구냐 그는 가난한 자를 그보다 강한 자에게서 건지시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노략하는 자에게서 건지시는 이라 하리로다 하나님 같은 자 없도다”(시35:10)라고 말했습니다. 

다윗은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시86:7-8)라고 고백했습니다. 
 

4. 하나님 같은 방패가 또 어디 있으랴? 

방패(Shield)란 말은 고대 근동의 전쟁에 있어서의 가장 중요한 방어무기입니다. 큰 방패와 작은 방패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대하14:8,겔23:24, 38:4). 

➀작은 방패는 원형의 것(Small, round buckler)으로 칼을 들고 활을 당기는 자가 썼습니다(대상5:18, 대하14:8). 

➁큰 방패는 전신을 가리기에 족한 크기로서(왕상10:16, 겔 23:24, 38:4), 장방형의 커다란 방패(larger, oblong shield)였습니다. 상단(上端)은 둥글고 하단은 모가 나 있었습니다. 이것은 주로 창병(槍兵)이 썼고(대상12:8, 24, 대하 14:8, 전사를 위해 이것을 가지고 선행하는 자도 있었습니다(삼상17:7, 41). 

고대 스파르타인들 사이에서는 “방패를 던져 버린 자는 불명예로 되었고, 투구나 흉패를 버린 자는 별로 불명예가 되지 않는 것은 어떤 이유에서인가?”라는 물음에 대하여 “다메라토스(Dameratos, 전 6세기말까지 재위)”는 대답하여 방패의 중요성을 말했습니다. “투구나 흉패는 자기 혼자의 몸을 지키기 위해 착용하는 것이지만, 방패는 전열공동의 안전 위해 쓰는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중장보병(重裝步兵) 전술의 배후에 작용하는 시민전사(市民戰士) 연대의식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으로서 흥미가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도는 완전하고 여호와의 말씀은 순수하니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모든 자의 방패시로다”(8:30)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작은 일 즉 개인이나 가정에는 작은 방패로 역사하십니다. 우리의 큰 일 즉 나라와 민족 그리고 교회와 천국 복음을 위해서는 큰 방패로 역사하십니다. 
 

5. 하나님 같은 구원의 뿔이 또 어디 있으랴?

뿔( Horn)이란 말은 “동물의 양쪽 머리 부분에 나는 가가질 혹은 골질의 돌출물”을 말합니다. 적의 공격 및 방어에 쓰입니다. 뿔은 기름(삼상16:1), 화장료(욥42:14)의 용기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욥의 3녀 “게렌합북”은 “눈 화장료의 용기인 뿔”을 뜻합니다(욥42:14). 

수양의 뿔은 나팔을 만들기도 하였습니다(수6:4). 뿔이란 말은 종종 상징적으로 “힘”의 뜻으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 상징은 수소의 뿔에 기초한 것입니다.  

그 때문에 ➀“뿔은 높이 들리로다”(시75:10, 89:17, 24, 112:9)란 말은 강해지고, 높여짐을 의미합니다. 

➁“뿔이 나게 한다”(시132:17)란 그를 높이고, 힘을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➂“구원의 뿔”은(삼하22:3, 시18:2, 눅1:69)은 구원을 위한 강력한 도우심을 의미합니다. 

➃“뿔을 티끌에 더럽힌다”(욥16:15)란 의기저하(意氣低下)의 굴욕을 의미합니다. 

➄“뿔을 벤다” 또는 “뿔을 찍는다”(시75:10, 렘48:257)라는 말은 “그들의 힘을 눌려 으깨 버린다”란 의미입니다. 

성벽 또는 성전 계단의 네 귀퉁이의 청동제의 융기를 “뿔”이라 부르고(출27:2, 29:12,왕상1:50, 51, 2:28), 그 뿔을 잡을 때에, 이것이 “도피의 장소”로 된 예가 “아도니야와 요압”의 경우에 보입니다(왕상1:50, 2:28). 

우리의 살길은 두 가지입니다. 

➀ 우리자신을 제단 뿔에 가져다 매는 일입니다. 
시편기자는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라 그가 우리에게 빛을 비추셨으니 밧줄로 절기 제물을 제단 뿔에 맬지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자세입니다.

➁ 우리자신이 제단의 뿔을 잡는 것입니다. 
야곱은 얍복 나루터에서 하나님의 옷자락을 잡았습니다.  

우리의 살길은 하나님께 잡히든지, 하나님을 붙잡든지 두 가지 중의 하나를 선택할 따름입니다. 
 

끝맺는 말씀입니다.

➀ 하나님은 우리가 디디고 일어설 반석이십니다. 

➁ 하나님은 우리가 피할 피난처와 요새가 되십니다. 

➂ 하나님은 우리의 방패가 되어 주십니다. 

➃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의 뿔이 되어 주십니다. 

➄ 하나님은 바로 우리의 유일하신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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