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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하나님 되시게 하라 (롬 4: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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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되시게 하라 (롬 4:17-22)

지난 제자학회 세미나 주제는 “20-40대를 위해 어떻게 설교할까”였습니다. 해롤드경제사의 기자들의 <이런 나라 물려주어 정말 미안해>란 책을 소개했어요. 40대 76%가 빚을 지고 있어요. 반 이상이 세로 사는데 집값은 너무 비쌉니다. 수입의 25%가 자녀교육비고 인사적체로 과장 부장 등 진급이 극히 어렵답니다. 

그러니까 앞의 세대보다 힘든 나라입니다. 거기다가 노인들을 더 많이 먹여 살려야 합니다. 희망이 안 보이니 나꼼수가 대책이랍니다. 불평하고 욕하는 겁니다. 설교도 잘 사는 사람들 욕하고 저주할까요? 어두운 분위기가 한 회원으로 밝아집니다. “이 책은 전제가 잘 못 되었어요. 잘못된 전제는 잘못된 해답만 줍니다.”

사실 그 앞 세대는 비참 자체였어요. 1970년 국민소득은 284불입니다. 독일로 간호사 광부들이 3D직종으로 가서 달러를 송금합니다. 이 애국자들 수고가 시작이 되어 세계 무역규모는 9위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나라를 물려주어 미안하다면 도대체 어느 나라로 가야 합니까? 전제가 잘못되면 다 틀립니다.  

“우리는 선배들과 비교 안 되는 좋은 나라 물려받았다.” 이래야 거기 맞는 도전이 시작되는 겁니다. 나쁜 나라 나쁜 상황이라면 처음부터 낙심하며 불평만 나옵니다. 자신의 상황을 감사하면서 대처해야 사는 힘이 나옵니다. 앞의 간호사 광부들은 힘든 상황에서도 잘 되었습니다. “나도 하면 된다”는 전제였으니까요. 

1. 신앙적 전제를 택하라

신자도 역시 전제를 바르게 해야 합니다. “나도 하면 된다.” 그냥 하면 되나요? 하나님이 이끄시는 대로 해야 합니다. 성경은 롤 모델들을 줍니다. 아브라함은 나이도 많게 75살에 신앙을 시작합니다. 그 나이에도 자식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신상을 조각해 파는 직업이었습니다. 훌륭한 사람이 될 조건은 전혀 아닙니다.

그러나 그는 모든 믿는 사람들의 조상이 됩니다. 아브라함처럼 믿어야 된다는 겁니다. 그가 처음부터 훌륭한 신앙을 가진 것은 아닙니다. 그의 본명은 아브람입니다. 큰 아버지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잘 받아 신앙이 제대로 만들어지자 아브라함으로 이름을 바꾸어주십니다. 여러 민족의 아버지란 뜻입니다.

우리 나이가 얼마건, 몸이 건강하건 안 하건, 돈이 얼마나 있건, 상황이 뭣이건 상관없어요. 하나님은 죽은 자도 살리고 없는 것도 있는 것처럼 여겨서 부르십니다. 그냥 지금의 모습대로 살다가 가는 게 아닙니다. 천국은 지금 모습대로도 가지만 한없이 멋진 삶을 살다가 문 열고 들어서면 그 모습이 영광으로 바뀝니다.

아브라함은 사람들처럼 경험에서 삶의 전제를 삼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하나님의 약속을 현실로 삼았습니다. “나는 벌써 75세다. 이제 무슨 자식이 있겠나? 그리고 여기 문명의 도시를 떠나서 어디로 간단 말인가? 거기서 이쪽으로 오지 못해 야단인데.” 전제가 이러면 그냥 아브람으로 끝납니다. 그냥 사는 것이지요.

그러나 하나님이 약속하십니다.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 자체가 된다. 너를 축복하는 자는 내가 복을 내리고 저주하는 자는 저주하리니 모든 족속이 너로 말미암아 복을 얻으리라.” 현실에 비하면 너무 좋아요.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 삼는 모든 이에게 같은 약속이 주어집니다. “이 나이에 무슨.” “경기가 영 안 좋아서.” “몸이 안 좋아서.” “자금이 안 돌아서.” “나는 별로 열정적 신앙이 아니라서.” “저 인간 때문에 안 돼.” 모두 세상 사람들의 전제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나의 전제로 택해야 합니다. 자신에 적용시켜야 합니다.


2. 하나님으로 현실을 보라

내 현재 경험을 놓아두고 하나님 약속을 잡으면 삶의 전제가 바뀝니다. 신자에게 주어지는 약속들은 너무 좋고도 많아요. 모세는 애굽 사람을 죽이고 광야로 도망했어요. 40년 지난 뒤에 나이 80에 하나님을 만납니다. 가서 노예가 된 동족을 모두 구원해 오라니까 현실을 말합니다. “내가 무슨 실력으로 그렇게 합니까?”

그때 하나님이 약속하십니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나님이 반드시 함께 하는 나, 모세의 전제입니다. 그리고 우리도 같은 전제를 받습니다. 나는 “하나님이 반드시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모세가 처음에는 거절합니다. 애굽을 이길 사람도 나라도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그 전제를 받아들이자 달라져요.

우리도 두 전제 사이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재정적으로 힘든가요? 삶이 너무 고단한가요? 괴롭히는 사람이 있나요? 장래 무엇이 올지 두려운가요? 아무리 기도해도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나요? 현실만 보면 삶의 전제가 세상 사람들처럼 됩니다. “예수 믿어도 별로 되는 게 없다.” “기도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 믿고 갔다고 잘 되기만 한 게 아닙니다. 고향 떠나 팔레스틴으로 갑니다. 거기서 잘 되었어야 하는 데 기근이 옵니다. 애굽으로 갑니다. 아내를 빼앗깁니다. 조카 롯과 갈등이 옵니다. 왕들과 전쟁도 합니다. 가정불화도 겪습니다. “아, 하나님도 별 수 없구나. 다 집어치우고 고향으로 갈까?”
 
“이 세상이 하나님을 모른다. 그러니 세상 사람들과 경쟁하려면 그들처럼 아니 더 지독하게 살아야 한다.” 이런 전제를 세우지 않았어요.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모십니다. “비록 망해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한다.” 하나님은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그를 이기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점점 더 강한 존재로 훈련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만 현실이 힘듭니다. 도무지 돈이 돌지 않아요. 원하는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아요. 계속 보다보면 안 되는 상황이 나를 지배합니다. 어둠과 상처가 나를 짓누르고 덮습니다. 그러면 헤어나올 수가 없습니다. 기도해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뭔가 해야 하겠지만 방법을 모릅니다.

어느 CEO 간증입니다. 빚은 많고 사업은 점점 꼬입니다. 길이 없어요. 힘들면 누구나 죽음을 생각합니다. 죽으면 다 끝난다! 한강으로 차를 몹니다. 문득 가다가 세우고 하나님을 부릅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요. 그러면서 달라집니다. 회사로 돌아갑니다. 문제는 그대로 있지만 사람이 달라요. 전환점이 된 겁니다.


3. 하나님과 약속을 품으라

앞의 CEO가 달라진 게 무엇인가요? 전제입니다. “아무리 해도 안 되는구나. 죽는 수밖에 없다.” 그러면 해결책이 안 나옵니다. 싸움은 영적입니다.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안 됩니다. 하나님에게 잡히면 즉시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하신다.” 이게 전제입니다. 어느 분야나 다 통해요. 저도 어려울 때마다 사용합니다. 

그러나 문제가 계속되면 서서히 다시 눌립니다. 신자도 별 수 없어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을 배우세요. 자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신다고 했지만 24년간이나 소식이 없어요. 아내의 생리가 끊어집니다. 자신도 가망이 없어요. 오래 살게 해 주셨지만 나이가 99세입니다. 이 정도면 포기해요. 감정도 메말라 그리 됩니다.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정말 의롭다 할 만한 믿음입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그런 믿음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도 걱정 마세요. 이 말씀 무조건 암송하며 마음에 갖고 계세요. 내 힘으로 믿는 게 아닙니다. 말씀이 믿음을 줍니다.(롬10:17) 마음에 품으면 싹이 나와 자랍니다. 생명이 거기 있어요. 그래서 하나님이 반드시 그대로 되게 해 주십니다. 믿음으로 마음도 밝게 해줍니다. 

우리가 청담동에서 나와 대치동에서 새로 할 때입니다. 돈도 없고 장소도 없었어요. 그러나 저는 말씀을 품고 있었습니다.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나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출3:21) 당시 상황으로는 절대로 돈이 나올 수 없었어요. 그러나 기적적으로 나오는 겁니다.

아프고 힘든 상황에 눌리면 믿음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런 신앙을 물려져 정말 미안해.” 자녀와 후배들에게 이러면 안 되지요. 말씀을 계속 암송하고 품으세요. 그러면 하나님이 일하십니다. “하나님과 함께 다 할 수 있다”고 주장하세요. 말씀이 어떤 어두운 터널도 밝히고 이길 힘줍니다. 하나님을 하나님 되게 하세요.

백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롬 4:19-22) 공동기도: 문제보다 하나님 말씀 보게 하소서.

1) 현재 내 상황에서 어떤 신앙적 전제를 세우고 살겠습니까? 2) 문제 앞에서 지금까지 내가 가진 삶의 전제를 점검해 봅시다. 3) 하나님의 약속을 품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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