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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온유한 사람의 행복 (마 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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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유한 사람의 행복 (마 5:3-12)

오늘 설교는 팔복의 세 번째 복인 온유한 사람의 행복이다. 
그냥 가난하면 힘들어서 울든지 서러워서 울든지 울게 된다. 그러나 심령이 가난하면 하나님 앞에서 애통하게 된다. 그리고 고백한다. ‘예수님이 저의 주님이신 것만으로도 저는 충분합니다.’ 주님 때문에 행복해진다. 주님이 눈물을 닦아주시는 행복을 맛 볼 것이다. 

애통하는 사람일수록 온유한 사람이 될 것이다. 주님 앞에서 애통하는 만큼 온유한 사람이 될 것이다. ‘주님 뜻대로 순종하겠습니다. 주님 뜻대로 제 인생을 써 주세요.’ 고백하게 될 것이다. 

온유한 사람이 과연 행복한 사람일까?? 여러분은 뭐라 대답하시려는가? 
온유보다는 돈? 온유보다는 건강? 온유보다는 외모? 온유보다는 실력?... 
예수님은 온유한 사람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신다. 5절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팔복 중의 하나로 온유한 사람을 말씀하신다. 

1. 온유한 성품은! 

먼저 이런 것은 온유함이 아니다. ‘유약함. 나약함. 순둥이. 소극적. 줏대 없음. 자신없음...’ 
온유함이란 입에 재갈을 물린 말의 모습이다. 재갈에 물려서 길들여진 말의 부드러운 모습이다. 

야생마와 길들여진 말이 있다. 두 말의 차이가 뭔가? 
야생마는 어떤 말인가? 주인이 없는 말이다. 야생마는 아무에게도 길들여지지 않는 말이다. 아무도 그 말을 사용하지 못한다. 아무리 힘이 강해도, 아무리 잘 달려도... 

길들여진 말은 어떤 말인가? 주인이 있는 말이다. 입에는 재갈이 물려있고 말고삐가 매여 있다. 발에는 편자를 박고 있다. 등에는 안장을 메고 있다. 기수를 태우고 기수가 인도하는 대로 쏜살같이 경주장을 달려간다. 장군을 태우고 장군이 명하는 대로 산과 벌판과 전쟁터를 내 달린다. 길들여진 말은 주인에게 사용되는 말이다. 

야생마와 길들여진 말 중 어떤 말이 귀한 말인가? 어떤 말이 명마인가? 
온유한 사람은 명마와 같은 사람이다. 온유한 사람은 말씀으로 잘 길들여진 성품을 가진 사람이다. 주님께 잘 훈련된 성품을 가진 사람이다. 온유한 사람은 성령님의 지배를 받는 일에 익숙한 사람이다. 온유한 사람은 주님 뜻대로 잘 순종하는 사람이다. 

온유는 타고난 본래의 성품이 아니고 성령님이 변화시켜주신 성품이다. 성령님의 아홉 가지 열매 중 하나가 온유이다. 갈5:22-23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온유는 성령님께 길들여진 성품인 것이다. 

온유는 사랑의 열매기기도 하다. 주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할 때 길들여지는 성품이다. 고전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온유하지 않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야생마 같은 성품의 사람이다.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성품의 사람이다. 그렇게 10년이 지나고, 20년이 지나면 복 있는 사람이 될까? 
그런 성품을 가지고 살면 자유로운가? 아름다운가? 귀한가? 행복한가? 

2. 온유한 사람들! 
하나님이 인정하신 온유한 사람이 성경에 나온다. 모세이다. 민12: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모세가 처음부터 온유했는가? 모세도 욱하는 성질이 있었던 것 같다. 나이 40이 되었을 때 자기 민족 히브리 노예를 학대하는 애굽 관리를 죽여 버린 일이 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후에, 시내산에 올라가 40일 금식하며 하나님이 친히 기록하신 십계명을 새긴 돌 판을 받았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숭배하는 것을 보고 분노하였다. 출32:19-20 “크게 노하여 손에서 그 판들을 산 아래로 던져 깨트리니라.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 
모세의 80이 넘은 때이다. 이제 막 40일 금식기도하고 내려오는 길이다. 아주 야생마 같다. 

그런 모세가 후에 하나님께 세상 모든 사람보다 온유한 사람이라고 인정을 받는다. 
하나님이 왜 모세에게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모세의 삶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였더라.” 이런 성경구절이 모세오경에 많이 나온다. 모세가 자기 자신에 대해 그렇게 쓰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이 명하신 대로 살았다’고. 
모세는 범사에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통제되는 사람이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길들여진 사람이다. 이것이 모세의 온유함이다. 

예수님이 온유의 원조이시다. 마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예수님도 분노하실 때가 있었다. 성전에 들어가셔서 장사하는 사람들의 상을 다 뒤집어 엎으셨다. 요2: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바리새인들을 향하여서 독설을 퍼부으셨다. 마12: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헤롯왕을 향하여도 독설을 날리셨다. 눅13:32 “저 여우에게 이르되...” 한 성질 하신 것인가? 거룩한 분노이시다. 의로운 분노이시다. 

예수님은 100%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셨다. 예언된 말씀을 이루시기 위해 사였다. 
마지막 십자가를 앞에 두고 고민 중에도 기도하신다.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예수님은 아버지의 말씀대로 자신의 삶이 길들여지기를 기도하신 것이다. 

온유한 목사가 되고 싶다. 야생마가 아니라 길들여진 명마 같은 목사가 되고 싶다. 
우리교회 성도들이 야생마처럼 신앙생활하지 않고, 명마처럼 신앙생활하길 소원한다. 
그래서 제자 되고 제자 삼는 사역이 필요하고 귀하다. 
우리 자녀들이 야생마처럼 자라지 않고, 성령님께 길들여진 명마 같은 자녀 되길 소원한다. 

주님은 온유한 사람을 통해서 일하신다. 그래서 제자들을 훈련시켰다. 
그 제자들을 통하여 교회를 세우셨다. 그래서 교회에는 온유한 사람이 사역해야 한다. 
딤후2:24-25 “주의 종은 마땅히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훈계할지니” 
시화동산의 모든 성도들이 온유한 성도들이 되길 축복하고 축복한다. 


3. 온유한 사람의 행복! 

온유한 사람이 누리는 행복이 무엇인가? 5절 “온유한 사람은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기업으로 받는 다는 말은 상속받는 다는 뜻이다. 무슨 의미일까? 
땅은 하나님이 주시는 기업의 대표적인 것이다. 태초에도 아담에게 땅을 주셨다.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셨다. 마지막 날에 새 하늘과 새 땅을 주실 것을 약속하셨다. 

하나님은 온유한 사람에게 기업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온유한 사람 모세에게 어떤 기업을 주셨는가? 모세의 일생을 보면, 태어나서는 버려진 아들, 40세까지 애굽의 왕자, 80이 되기까지는 광야에서 양치는 목자, 120살이 될 때까지는 이스라엘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다. 언제가 모세 인생의 전성기였는가? 
모세가 온유한 사람이었을 때 하나님은 모세에게 이스라엘의 지도자란 기업을 주신 것이다. 
그 모세를 통하여 성경을 주셨다. 지금도 모세는 우리에게 강한 영향을 주고 있다. 

시편에 나오는 다윗의 고백이다. 시37:11 “오직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다윗의 일생을 보면, 어려서부터 하나님의 말씀에 길들여진 사람이라는 걸 보게 된다. 
다윗은 인생을 살면서 하나님 주신 기업을 이렇게 고백한다. 대상29:12-13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물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사람을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 우리 하나님이여 이제 우리가 주께 감사하오며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프로 축구, 프로 야구 시즌이 되었다. 선수 중에 온유한 선수는 어떤 선수일까? 
감독이 시키는 훈련을 철저하게 소화 낸 선수이다. 감독에게 어떤 기업을 받게 될까? 
주전 선수자리를 기업으로 받을 것이다. 온유하지 못한 선수는 누구인가? 이런 핑계, 저런 이유로 훈련을 잘 소화해 내지 못한 선수이다. 어떤 기업을 받게 될까? 후보 선수, 2군 선수, 퇴출 선수가 되기 쉬울 것이다. 

온유한 직장인은 누구일까? 사장님의 회사운영 방침을 잘 알고 업무를 책임있게 해 내는 직원이다. 사장님께 어떤 기업을 받게 될까? 연봉인상, 승진, 보너스... 

온유한 종은 누구일까? 주인의 뜻을 잘 알고, 주인의 뜻을 따라 최선을 다해 인생을 사는 사람이다. 주인이 그 종에게 어떤 기업을 줄까? 마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온유하지 못한 종은 결국 무엇을 기업으로 받게 되는가? 마25:30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 데로 내 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 

온유한 사람은 주인에게 충성된 종이다. 온유한 성도는 주님께 충성된 종이다. 
온유한 성도는 마지막 날에 영원한 기업을 받는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한 기업을 받게 된다. 계21:1-2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준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맺는 말 

온유하신 예수님은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에겐 아버지의 뜻이 멍에였다. 그 멍에를 메고 십자가까지 지셨다. 
온유한 사람은 자기 성질대로 사는 사람이 아니다. 온유한 사람은 하나님에 말씀대로 길들여지는 사람이다. 성령님의 지배를 받아 성품이 변화되는 사람이다. 

야생마에겐 주인이 없다. 자유한가? 행복한가? 야생마에겐 주인이 주는 기업도 없다. 
주인에게 길들여진 명마는 주인에게 귀히 쓰임을 받는다. 주인이 주는 기업을 누린다. 
야생마 같은 성도 되지 말자! 행복하지 못하다. 야생마 같은 교회 되지 말자. 귀히 쓰임받지 못한다. 잘 훈련되어 길들여진 명마 같은 제자, 명마 같은 교회가 되길 힘쓰며 나가자! 
주님이 주시는 기업을 풍성하게 누리는 시화동산의 성도들이 되시길 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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