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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사명은 가문을 새롭게 한다 (출 6: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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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은 가문을 새롭게 한다 (출 6:14-27)

지난 주간 중국 요녕성의 심양, 안산, 단동, 등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할 때만해도 할 일도 많아서 마음이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기회에 제천의 목사님들이 서로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고, 가서 함께 경험한 내용들이 너무 좋았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중국에 도착하여 안산을 거쳐 북한 신의주시의 맞은편인 단동에 갔습니다. 생애 처음 가까이 본 북한의 도시와 북한 사람들을 보며 가슴이 아팠고, 정말 이 민족이 통일이 되어야 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동안 통일에 대해 생각했던 것들이 좀 막연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좀 더 마음에 다가옵니다. 압록강을 배를 타고 수풍댐까지 거슬러 가면서 바로 눈 앞의 강변의 북한 사람들을 보았습니다. 총을 들고 서 있는 북한 병사들, 철로 작업에 동원되어 나온 주민들, 밭에서 일하는 사람들.... 우리가 손을 흔드는데, 그들은 거의 무표정으로 보았고, 가끔 손을 흔드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밤이 되니까 이쪽 단동시는 불이 환하게 켜 있고, 다리의 조명과 건물들의 간판이 휘황찬란한데, 북한 신의주시는 암흑의 도시였습니다. 그 밤에 깜깜한 북녁땅을 보며 기도했습니다. “살아계셔서 이 역사를 주관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 얼어붙은 저 북녁땅을 녹여주시고, 백성을 고통스럽게 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저 악마의 정권을 무너뜨려 주시고, 저 땅에 복음이 들어가서 하루 속히 주님을 찬양하는 주님의 나라가 되게 하소서”, 북한 사람들을 위해 목숨 걸고 사역하는 분들의 심정을 이해할 것 같았습니다. 

어떤 분은 통일이 되면 우리의 고통이 더해질 것이라고 통일에 대해 달갑지 않게 말하기도 하지만, 통일은 이 민족이 21세기에 이루어야 할 가장 큰 과제라 생각됩니다.  통일된 대한민국이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이 세계에 더욱 귀한 영향력을 끼칠 것을 기대해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더욱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지난 주의 본문의 내용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모세가 낙심하여 하나님 앞에 기도했을 때, 낙심한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여호와다”, 나는 여호와라는 말씀으로 하나님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하나님이라고 하셨습니까? ‘나는 너의 구원자 하나님이다’, ‘나는 너를 돌보는 아버지다’, ‘나는 약속을 지키는 전능자다’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왜 낙심합니까? 우리의 상황 때문입니까? 상황이 어려워져서 낙심합니까? 더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을 제대로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능력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 믿음은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능력이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족보가 나옵니다. 
(14절) “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 

참 이상한 말씀입니다.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본문의 말씀입니다. 바로의 강력한 반응으로 낙심가운데 있는 모세를 하나님이 위로하셨습니다. 모세를 위로하시다가 족보가 나옵니다. 그것도 이상한 족보가 나옵니다. 야곱의 12아들 중, 위의 세 아들, 르우벤, 시므온, 레위의 족보가 나옵니다. 그 족보가 아론의 손자 비느하스까지만 나옵니다. 그리고 초점을 모세와 아론에게 맞추어서 나옵니다. 

이것을 보며 생각해 봅니다. 신학적으로 잘못된 편집이 아닐까? 이 대목에서 왜 족보가 나올까? 이 말씀을 묵상해 보면 하나님께서 이 족보를 통해 모세를 격려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직접 위로해 주시다가 이 족보를 통해 격려를 해 주시는 것입니다. 

족보를 보면 재미있습니다. 저는 순흥(順興) 안(安)씨로 시조로부터 30세 손이고, 문성공 안향(안유) 할아버지의 27대손입니다. 문성공은 파가 아닙니다. 순흥 안씨는 크게 1, 2, 3파로 나뉘어지고, 이 파가 더 나뉘어져서 총 17개 파가 있습니다. 그 중에 저는 1파에서 찬성공파에 속합니다. 찬성공파에는 최고 벼슬을 하신 분이 영의정이셨고, 제 직계에서는 병조판서를 지내신 분이 최고의 벼슬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정확히 저는 순흥 안씨, 찬성공파 병조판서댁의 문성공 27대손으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족보를 보면 재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족보를 이야기하며 조상을 자랑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사실 조상 가운데 무슨 벼슬을 했고, 쟁쟁한 인물이 많았다라고 하는 것, 오늘 우리들의 삶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자부심은 가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우리들의 삶에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족보는 뿌리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 족보는 흐름을 이야기합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그 흐름 속에 하나님께서 ‘내가 너를 택하여 세웠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이제 출애굽의 역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이 족보를 통해 하나님은 모세를 격려하십니다.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다’ 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인물 중에 ‘르우벤’이 누구입니까? 르우벤은 야곱의 장자입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첩이자 자신의 서모인 빌하와 동침하여 간통을 한 아들입니다(창35:22). 그래서 아버지 야곱이 죽기 전에 유언을 남길 때, 르우벤에게 말합니다. ‘르우벤아 너는 맏아들이요 영예가 드높고 그 힘이 드세다. 그러나 네가 으뜸이 되지 못할 것이다’(창49:3~4절). 

이 일로 장자권이 요셉에게로 넘어갔고, 후대에 르우벤 지파에서는 인물이 나지 않습니다. - 다음으로 시므온과 레위의 족보가 나옵니다. ‘시므온’과 ‘레위’가 누구입니까? 야곱의 둘째와 셋째 아들들인데, 그들 역시 별 볼일 없는 사람들입니다. 다혈질의 사람으로 살인자입니다. 창34장에 보면 야곱의 가족들이 세겜 성읍에 머무르게 되는데, 그곳에서 사건이 생깁니다. 세겜 성의 추장이 야곱의 딸이요, 시므온과 레위의 누이인 ‘디나’에게 반하여 그녀를 강간하여 욕되게 합니다. 그리고는 디나를 자기 부인으로 달라고 합니다. 

이때 시므온과 레위가 음모를 꾸밉니다. 할례받지 않은 사람에게 누이를 줄 수 없다고 하여 온 세겜의 남자들이 할례를 받게 합니다. 세겜 사람들이 할례를 받고 통증이 심한 3일째에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 성읍의 모든 남자를 죽입니다. 거룩한 할례의식을 추악한 음모의 도구로 이용했습니다. 이 일로 주변 민족들의 미움을 살까봐 야곱의 가족은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주를 하게 됩니다. 이때 아버지 야곱이 진노했습니다. 야곱이 생애 마지막에 이 두 아들에 대해 예언을 할 때, 저주를 합니다(창49:5~ ). ‘너희도 그렇게 저주를 받을 것이다’, 

이것이 모세의 직속 조상의 이야기입니다. 모세와 아론의 지파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모세의 족보는 그렇게 좋은 족보가 아닙니다. 레위지파는 저주받은 지파였습니다. 이렇게 별 볼일 없는 가문의 모세를 하나님이 사명자로 세우시고 들어쓰셨습니다. 

그러면 왜 형편없는 3 사람을 조상으로 한 족보를 공개하셨습니까? 그것은 먼저, 하나님이 모세를 선택해서 쓰는 이유는 조상이 잘 나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조상덕을 본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혈통이 뛰어나지 않기에, 모세도 그렇게 잘나고 뛰어난 사람은 결코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족보이야기를 마친 후에 중요한 말씀이 이어집니다. 

(26~27절)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사람이 ‘이 아론과 모세’요, ‘이 모세와 아론’이라는 것입니다. ‘이’ 모세, 하나님이 수많은 사람 가운데 지명하여 부른 바로 ‘이’사람, 조상이 잘 나서도 아니고, 자신이 유능해서도 아닌 바로 ‘이’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사명자로 불리워지고 선택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별 볼일 없던 그들의 가문이 이제는 새로워질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제 모세와 아론의 가문이 새로워집니다. 그들이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하게 되면서 가문의 역사가 새로워집니다. 별 볼일 없는 가문이 놀라운 가문이 됩니다. 이제 저주받았던 레위지파가 축복의 가문으로 제사장 지파가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놀라운 교훈이 있습니다. 따라서 하십시다. “사명은 가문을 새롭게 한다”, 할렐루야! 하나님이 이 족보를 통해 모세에게 하시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별 볼일 없던 너의 가문이었지만, 너와 너의 가족, 자손들을 통해 새 역사를 써내려가겠다’, ‘네가 나의 사명을 붙들고 살면, 그 사명을 위해 살면 너의 집안을 새롭게 하겠다’, 하나님은 이 족보를 통해 모세를 위로해 주십니다. 

출애굽기는 모세오경에 속합니다. 모세오경은 모세가 썼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바로와의 싸움이 시작되고, 출애굽의 역사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이 중요한 순간에 모세가 깨달은 것이 바로 이 하나님의 메시지였습니다. ‘내가 너를 통해 가문을 새롭게 하겠다’, 

여러분, 여러분도 하나님이 택하신 명문 가문이 되실 원한다면 주님이 택하시고 주님이 부르신 사명에 헌신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이 시대에 택하시고 부르셨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의 가문에 새역사를 쓰시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 때문에 여러분의 가문에 새역사가 쓰여지기를 축원합니다. 

중국 심양에서 두개의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동관교회라는 중국인교회는 역사가 135년이 된 교회이고 최초로 한글로 성경을 번역하여 우리나라로 들어오게 한 교회로, 현재 주일날 5부예배로 1만 1천명이 예배를 드리는 큰 교회입니다. 그리고 서탑교회는 1913년에 한국인들이 가서 세운 교회로 내년이 100주년이 되는 교회입니다. 

지금 현재 서탑교회는 조선족 성도 1000 여명, 중국인 성도 1,500 여명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인구 800만의 심양시에서 수많은 교회 중에 이 두 교회가 큰 교회였습니다. 우리 일행은 서탑교회에서 수요저녁예배를 드렸는데, 이 교회는 일제치하에서 고달프던 당시 봉천으로 불렸던 심양에 와서 '봉천서탑교회'라는 이름으로 개척하였고 해방전 한국인이 6~700 명이 모여서 예배를 드렸다고 합니다. 해방이 되자 많은 교인들이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한국 가는 길이 막혔을 때 미처 출발하지 못하고 남은 교인들이 10 여명이었습니다. 이분들이 남아서 교회를 지키는데, 중국 공산정권으로부터 갖은 핍박을 받고, 교회 건물도 빼앗기게 됩니다. 그들은 핍박가운데서도 신앙을 지켜 나갑니다. 

그중에 처녀 집사로 ‘오애은’이라는 분이 있었는데, 그분이 교회를 이끌게 됩니다. 1979년에 중국에 문화혁명이 일어나서 종교적 자유가 어느 정도 허용되자, 10 여분의 나이든 성도들이 시정부청사 앞에서 데모를 합니다. 옛 교회 건물에 들어가서 청소를 하도록 허락해 달라고... 그 당시에는 목숨을 건 데모였다고 합니다. 겨우 교회건물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받아 문이 열려 들어가게 되자 바로 그곳에서 나오지 않고 버텼고 공산당 시정부도 교회 건물을 회복시켜주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교회가 다시 그곳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고 부흥을 하여 오늘에까지 이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중심에는 일평생 결혼도 하지 않고 독신으로 교회를 돌보며 목회를 해 온 ‘오애은’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오 목사님은 자신의 동생의 자녀들 중 한 딸을 택해 양녀로 삼고 신학을 공부시켰습니다. 한국에 보내 장로회신학대학에서 공부를 시켜서 한국의 목사를 사위로 삼고, 그 조카딸에게 그 교회의 목회를 시켰습니다. 중국에서는 한국의 목사가 담임목사가 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그 조카딸이 담임목사가 되었는데, 그분이 '오명방' 목사님입니다. 

오 목사님은 고모에 뒤를 이어 목회를 잘 하고 있었는데, 심양의 큰 교회 동관교회에 어려움이 생기자, 그 교회에서 부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동관교회까지 담임하게 되었는데, 그 큰 교회가 네 파로 갈려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 목사님이 부임하여 매일 성경공부와 예배를 통해 다시 회복하고 부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서탑교회는 신학교까지 세워서 지금까지 수많은 조선족, 한족 목사들을 배출하여 중국 전역에 파송했습니다. 서탑교회 원로목사이신 오애은 목사님으로부터 지금의 오명방 목사님에 이르기까지 반세기에 걸쳐 한 가문이 중국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귀한 일입니다. “사명은 가문을 새롭게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지역과 민족을 새롭게 하기도 합니다. 

몇 년 전, 경상북도 영주시의 순흥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그곳에 순흥 안씨의 기념비들이 있고, 또 문성공 안유 선생의 유적들이 남아 있는 소수서원이 있습니다. 제가 본관이 순흥이어도 직접 가본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 지역에 가니까 남다르더라고요.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이고, 1541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문성공의 사묘를 조성하고, 그것을 발전시켜 ‘백운동 서원’이라 명명하였고, 1548년 풍기군수로 부임한 ‘퇴계 이황’ 선생께서 나라와 임금에게 보고를 해서 서원을 공인하고, 국가의 지원으로 제대로 세워 이름을 소수서원이라 바꾸었습니다. 

그 서원에는 문성공 사후에 그려진 초상화도 있었습니다. 문성공 안유 선생은 벼슬을 하면서 당시로서는 쉽지 않은 무당과 미신을 타파하고, 불교를 멀리하게 하였습니다. - 저 개인적으로는 훌륭한 조상을 두었다는 것이 자랑스러운 일이 되지만, 사실 저의 집안의 족보가 기독교의 복음과 관련된 것은 없습니다. 

이런 가문에 경주 김씨 집안의 딸로 저의 어머니가 시집을 오게 되었는데, 저의 집안에 최초의 그리스도인이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신앙을 따라 저와 제 동생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고, 제 자녀들과 조카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 된 것입니다. 저의 때부터 본격적인 믿음의 가문을 이루게 된 것입니다. 

저는 제 자녀들에게 이 사실을 말해 줍니다. 이제 믿음의 가문, 가계를 이어나갈 것이니 무슨 직업을 갖고 살든지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가지고 살라고 말할 것입니다. - 여러분, “사명은 가문을 새롭게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가문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자녀는 어떻습니까? 여러분이 여러분의 자녀에게 신앙을 확실히 물려주어 가문의 새로운 역사, 믿음의 역사가 계속 물려지도록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내 부모님이, 내 조상이 어떻게 살았건, 그것 가지고 자랑하지 마십시오. 

어떤 분은 ‘우리는 뼈대있는 집안입니다’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뼈대있는 집안이다’라는 그 말은! 우리 집안은 살은 없고 뼈만 남아있다는 말이다! 는 말임. 뼈만 남아 있는 집안을 자랑하지 마시고, 또 반대로 우리 집안은 내세울 것이 없는 집안이라고 하며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제부터, 내 대에서부터 새로운 믿음의 가문을 써내려가는 역사가 있어야 될 줄로 믿습니다. 우상을 섬기고, 미신을 섬기는 집안이었지만 하나님은 나를 택하셔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 믿음의 새 역사를 위한 가문으로 만드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격려하십니다. ‘모세야 내가 너를 택했다. 너는 별 볼일 없는, 비천한, 저주받은 가문의 사람이지만 내가 너를 택했다. 너로 말미암아 새 역사는 시작된다. 그러니 모세야 너의 생을 나에게 맡겨라, 내 생각과 내 계획을 너를 통해 이루겠다’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너무나도 귀한 분들입니다. 여러분 집안에 너무나도 귀중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가문에 새 역사를 쓰기 위해 택함 받은 사람입니다. 옆 사람과 인사하십시오. “당신은 존귀한 사람입니다”, 
여러분, “사명은 우리의 가문을 새롭게 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당신을 통하여서 열방(가문)이 주께 돌아오게(예배하게) 되리”, 

여러분으로 인해 여러분의 가문에 새 역사가 쓰여지게 되고, 여러분으로 말미암아 믿음의 가문으로, 축복의 가문으로 변화되어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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