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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악인의 종말! 나의 종말? (시 37:12-13,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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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의 종말! 나의 종말? (시 37:12-13,34-40)

오늘은 좀 당돌한 질문으로 설교를 시작해 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천국과 하나님의 심판을 정말 믿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악한 자가 잘되는 것에 그렇게 속상하지 않을 것입니다.
악한 자는 심판을 받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독약이 먹음직스럽다고 유혹이 됩니까? 안됩니다. 돈주고 먹으라고 해도 안 마십니다. 왜냐하면 먹으면 죽는 줄 분명히 아니까 그렇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37편에서 계속하여 악한 자의 잘되는 것을 부러워하지 말라, 낙심하지 말라, 화내지 말라 말씀합니다. 악한 자의 종말은 비참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34절 ... 악인들이 뿌리째 뽑히는 모습을 네가 보게 될 것이다. 
38절 범죄자들은 함께 멸망할 것이니, 악한 자들은 미래가 없을 것이다. 

여러분은 이 믿음이 분명하십니까?
그렇다면 악한 자들이 잘되고 선한 자들을 조롱하여도 속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들이 불쌍하게 여겨질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 만나는 악한 자로 인하여 마음이 상하고 악한 자 때문에 분노하고 절망하고, 심지어 악한 자를 부러워하기 까지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아직 하나님의 심판을 분명히 믿고 있지 않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편 37편으로 한번 더 설교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악한 자의 비참한 종말에 대하여 더 말씀드리려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이것은 받아들입니다. 오히려 악한 자들은 반드시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해야 한다고 소리지릅니다.

옛날에 보았던 어느 영화 장면이 생각납니다. 부하 하나가 배신했다는 보고를 받은 암흑가의 보스가 얼굴이 일그러진 채, 거칠게 담배를 뱉으면서 말했습니다.“나쁜 놈의 자식!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할테다.” 
저는 그 장면을 보면서 누가 누구보고 말하는지 헷갈렸습니다.  

악한 자의 종말 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우리 자신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자신의 종말이 어떨 것이라 믿습니까?
이 세상을 떠나는 날 천국에서 영원히 살 것을 확신하십니까? 조금도 의심 없이 믿고 계십니까? 예수 믿은 가장 놀라운 축복입니다.
그렇다면 지금 천국을 누리며 사십니까? 

지난 주간 기독 법조인 조찬예배에 참석하여 설교를 하였습니다. 일찍 도착하여 보니 법원 종합청사의 부장 판사들이 모여 특송을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찬양을 이끌어가는 한 부장 판사가 말한 것이 인상 깊습니다.“가장 열심히 찬양하는 사람이 가장 인상을 쓰고 있습니다. 인상을 쓰면 보는 사람에게 은혜가 안됩니다. 찬양하면서 밝게 웃으십시다. 찬양할 때, 제발 인상쓰지 말고 인상에 신경써 주세요!”매사를 다 저렇게 열심히 하시니 이런 위치에도 이르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주님이 하시는 말씀이라고 들렸습니다.“너는 천국 백성이면서 왜 그렇게 인상쓰고 사니? 이제부터는 인상 쓰지 말고 인상에 신경 좀 쓰고 살아라!”

여기서 천국같이 살라는 말에 반발하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여기는 악한 세상입니다.
그러나 대학 합격한 수험생은 대학 입학을 하지 않아도 그는 이미 마음은 대학생입니다. 크고 넓은 새 집에 이사갈 준비를 하고 있다면, 아직 낡고 좁은 집에 살아도 마음은 새 집에서 사는 것입니다. 천국을 소유한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상에서 천국을 사는 자가 진정 천국에 가는 자입니다.

저도 천국 가는 확신이 없었던 적이 있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이 저를 볼 때, 아마 천국 갈 사람이라고 믿었을지 모릅니다. 목사 아들이고 생활도 모범적이니 당연히 유기성이야 천국가겠지, 그러나 저 자신은‘과연 하나님께서 나를 아신다고 하실까? 모르신다고 하지 않으실까?’확신이 없었습니다. 천국가는 확신은 겉으로 보아서는 모르는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들은 말씀은󰡒믿으면 천국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이 정말 믿는 것인지 몰랐습니다. 저는 믿음이란 아멘 크게 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어느 목사님께서󰡒천국 가실 줄 믿습니까?󰡓물으면 "아멘!" 하였습니다. 󰡒믿으시는 분은 두 손 들고 아멘!󰡓하면, 이 기회 놓치면 지옥갈까봐 손 번쩍 들고 목이 터져라,󰡒아멘!󰡓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아멘󰡓하고도‘정말일까?’의심이 들더라는 것입니다. 의심의 여지가 남으면 확신은 아닌 것입니다. 확신의 근거가 잘못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천국 백성은 이 세상에서도 천국처럼 사는 자입니다. 
서울 가는 사람인지, 분당가는 사람인지 큰 길에 나가 보면 압니다.
사는 것 보면 천국가는 사람인지 지옥을 향하여 가는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37절 흠 없는 사람을 지켜 보고, 정직한 사람을 눈여겨 보아라.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있으나, ...
천국가는 사람은 삶이 다릅니다. 

계 3:1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다

조폭의 한 사람이 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아내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교회가 지옥과 같았습니다. 예배 드리고 설교 듣는 시간이 지옥과 같다고 했습니다. 그에게는 술집이 천국이었습니다.

천국가는 사람은 천국가는 삶이 좋고 지옥가는 사람은 지옥가는 삶이 좋은 것입니다.
이것은 꾸밀 수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매우 강하게 강조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깨어 있으라.”입니다.
마 24:42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깨어 있으라 하셨는데, 영이 잠들면 큰 일입니다. 잠이 들면 도둑이 집에 들어와 훔쳐가도 모릅니다. 영적으로 잠든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귀가 마음에 들어와도 모릅니다. 사단이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님을 팔려는 생각을 집어넣었으나, 가룟 유다는 몰랐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하나님 것인지 사단의 것인지 압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잠든 사람은 사단이 준 생각을 분별하지 못하고 망하는 길로 갑니다.
잠자는 사람은 아무 일도 못합니다. 영적으로 잠든 사람도 영적인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잠자는 자는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지 못합니다. 졸음 운전하면 큰 사고를 냅니다.
영적으로 잠든 자도 열심히 일하지만 멸망의 길로 더 빨리 갈 뿐입니다.

선교사 비젼가지고 미국 이민 길에 오른 젊은 부부, 고생하다가 일자리를 얻으니, 돈 버는 재미가 , 200불 극빈자 아파트에 살면서 돈을 모아가는데, 주일도 지키지 못하고 일하게 되었다. 기도하는 분마다 권면 , 더 듣기 싫어하는 남자집사, 주일 아침에 마켓에 나가 일하는데, 흑인 강도의 총에 맞아 죽었다. 아직도 한국에 있는 두 아이들,“아빠는 요즘 왜 편지가 없어요?”혼자 된 후, 아이들의 편지를 읽으며 이불을 뒤집어 쓰고 우는 부인!

그러면 어떻게 하면 깨어 있을 수 있습니까?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다윗은 계속하여 주님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34절 주님을 기다리며, 주님의 법도를 지켜라. 주님께서 너를 높여 주시어 땅을 차지하게 하실 것이니,...
39절 의인의 구원은 주님께로부터 오며, 재난을 받을 때에, 주님은 그들의 피난처가 되신다. 
40절 주님이 그들을 도우셔서 구원하여 주신다. 그들이 주님을 피난처로 삼았기에, 그들을 악한 자들에게서 건져내셔서 구원하여 주신다.

주님을 바라보는 자는 깨어있는 자요, 악한 세상에 살아도 천국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어느 날 주님의 재림이 임박하였다고 직장도, 일도, 가정도, 학교도 버리고 한 곳에 모여 살아야 한다고 말하면 가짜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정말 구원받을 사람은 주님의 재림 때에 가서 평소와 다르게 호들갑을 떨며 특별하게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평소가 중요합니다.

마태복음 22장에 보면, 어느 임금이 큰 잔치를 배설하고 손님을 초청했으나, 다 핑계 대고 오지 않으니까 종들을 보내서 거리에서 사람들을 다 불러 잔치자리에 앉혔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은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운데 내어던졌다고 합니다. 이 예복은 예수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값없이 의롭다 함을 얻는 믿음의 옷이며, 예수님의 피 공로로 얻는 의의 옷입니다. 

여러분 이 예복, 흰 옷이 준비되었습니까? 어디 두셨습니까? 평소에는 검은 옷 입고 살다가, 주님 앞에 갈 때 옷장에서 흰 옷을 꺼내 입는 것입니까? 아닙니다, 예수 믿는 순간부터 우리는 흰 옷을 입고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흰 옷은 세례증서, 교인 증명서가 아닙니다. 이 흰 옷은 예수님입니다.

갈 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기 위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 입었느니라

예수님과 동행하고 예수님과 하나된 삶이 우리가 입을 흰 옷입니다.
마음에 오신 예수님이 계시고 예수님으로 살고 예수님이 왕인 사람입니다. 
천국은 하나님이 다스리는 곳입니다.
여기서부터 마음에 예수님이 왕인 사람이 하나님이 다스리는 천국에도 가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세상을 섬기다가 죽고 나면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 중에도 선하게 살고 의롭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성공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이들이 많습니다. 아직 천국의 삶을 살지 못하는 것입니다.
종말 때, 성공은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선하게 산 것이 더 중요합니다.

사회학자이며 신학자인 토니 캄폴로라는 분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모든 인간은 죽을 때 자기가 못다 이룬 업적을 후회하며 죽지 않는다. 바르게 살지 못한 것을 후회하면서 죽는다.”죽음이 문턱을 넘어 들어올 때“돈을 조금 더 벌었어야 했는데, 조금 더 출세했어야 했는데...”라는 식의 후회하는 사람은 없습니다.“예수를 제대로 믿었어야 했는데, 가족을 사랑했어야 했는데, 올바르게 살았어야 했는데...”라는 식의 후회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공하는 것 보다 선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고 잘 산 것입니다.

천국을 소유한 사람은 세상이 악하다고 낙심하고 시험들고 분해하지 않게 됩니다.
주님의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13절 주님은 오히려 악인을 비웃으실 것이니, 악인의 끝날이 다가옴을 이미 아시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의 삶이 천국까지 이어집니다.
그러므로 지금 여러분의 마음, 가정, 교회 잘 점검해야 합니다.
지금처럼 사는 것이 주님 앞에 부끄럽다면 늦기 전에 돌이켜야 합니다. 

지난 주간 한 성도가 메일을 보내오셨습니다.
“목사님, 설교 중에 '복음으로 변화된 증인'을 찾으신다기에 망설이다가 남편을 '증인'으로 추천합니다.
제 남편은 이 교회에 온 후부터 완전히 딴 사람이 되었습니다.
세상 가치를 버리고 영의 가치를 소유했습니다.
물론 아직 완전히 변화 된 것은 아니지만, 주님께서 깨닫게 해 주시는대로 하나씩 버리고 있습니다.
예전엔 성실히 일한만큼 취미 생활을 하며 세상을 즐기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하나님을 아는 것' 외엔 다 무가치한 것으로 여기며 성경 말씀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예전엔 교회를 열심히 다녔어도 가정에 불화와 갈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나는 죽었어.'하고 고백하는 남편 덕분에 평온합니다.
아직 변화 되지 못한 제가 옛 일을 끄집어내서 일부러 싸움을 걸어도 화를 내지 않고 저를 붙잡고 울며 기도하는 남편을 보면 놀랍기도하고 오히려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가정에서는 물론이요 직장 생활도 큰 변화가 있습니다. 주님을 바라보며 자녀들에 대한 집착도 내려놓고 돈과 승진에 대한 집착도 내려놓았습니다.
작년엔 승진할 기회를 후배에게 양보까지 했습니다.
자기가 지금 직장에 다니는 것은 '다른 사람을 세우기' 위해서랍니다.
부족하지만 자기가 그 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물려 주고
연약한 직장 후배들을 세워주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근심 걱정 모두 내려 놓았습니다.
주님을 만나고 행복해서 지금 죽어도 자기는 여한이 없다고 합니다.
단지 고민이 있다면 어떻게 하면 남은 여생을 주님을 위해서 살 수 있을까? 하는 것 뿐입니다.
퇴직 후에 사명만 위하여 살기를 원하는데 무슨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몰라서 고심하고 있습니다.
제일 하고 싶어하는 일은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오지에 가서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주님께 헌신하다가 생을 마감하고 싶어합니다. 그렇게 살 수만 있다면 정말 정말 행복하겠다고 합니다.

남편이 날마다 저런 꿈을 꾸면서 좋아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의 영이 임하면 ...늙은이가 꿈을 꿀 것이요...' 라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예전엔 어떻게 하면 퇴직 후에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살 수 있을까만 걱정했었거든요. 그것이 우리 부부의 주된 대화거리였구요.
하지만 지금은 주님께 쓰임 받았으면 좋겠다는 꿈을 꾸면 행복해합니다.
우린 주님 한 분만으로 충분히 행복합니다.
단지 우리가 주님께 받은 행복을 다른 사람들에게 흘려 보내고 싶을 뿐입니다.
이 모든 일은 주님이 주신 은혜입니다.

어떻게 천국의 삶을 여기서부터 살 수 있습니까?
다윗의 권면대로 주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지난 주간 영성일기 제자반 1기가 수료했습니다., 
영성일기 훈련하면서 일기를 나누라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분이 많았습니다.
‘꼭 그래야 하느냐,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바로 믿으려면 마음을 열고 사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영접할 때, 이미 결단했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이 마음에 오셨습니다. 그 예수님이 주님이십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서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입니다.

집 문 열고 살면 집이 정리됩니다.
방 문 열고 살면 방이 정리됩니다.
영성일기, 마음을 열고 사는 훈련입니다!
사람들에게 보여 줄 수 없는 것은 마음에 담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진정 종말을 준비하고 사는 사람입니다.
마음을 열고 살면 삶이 달라집니다.

기도합시다.

악한 자를 시기하고 원망하고 분노하지 않고, 여기서부터 천국의 삶을 사는 증인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을 바라보는 눈을 분명히 열어 주옵소서,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사는 결단을 분명히 하겠습니다.
(유기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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