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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다시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사 60:19-22, 요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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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사 60:19-22, 요 9:4-5)

지는 해는 낭만을 품고 있습니다. 지는 해는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는 해는 외롭고 슬픈 사람에게는 고통이며, 설움이며, 두려움이며, 절망의 의미를 고스란히 안겨 줍니다. 그래서 지는 해는 마음이 즐겁고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사이에 느낌이 전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계파란 어느 수하에 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흔히 미국에서는 한국계 미국인이라는 말을 많이 씁니다.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한국에 뿌리를 둔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유대계 러시아인이니 독일계 캐나다인이니 하는 말은 다 그런 뜻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유난히 정치계에 계보가 많습니다. 오래 전에는 영삼계, 대중계, 진산계라는 계보가 있었고, 지금도 계보정치는 여전합니다. 
  
태양계는 태양의 계보입니다. 태양의 그늘 아래 있는 행성들을 일컫습니다. 지금까지 명왕성이 태양계의 가장 바깥쪽의 행성이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명왕성으로부터 16억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얼음 덩어리로 된 행성을 발견했습니다. 인디언 신화의 ‘창조력’을 의미하는 ‘콰오아’라는 이름을 붙인 이 행성은 288년 만에 태양의 주위를 한 바퀴 돌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태양이 사라지면 모든 행성이 운행을 멈추게 될 것입니다. 해가 지면 지구는 말할 것도 없고 ‘우주 쇼’도 끝나고 말게 될 것입니다. 
  
태양은 1평방미터 면적에 13만 마력의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힘은 8기통 자동차 엔진 450개와 맞먹는 힘입니다. 태양의 능력은 이 세상 역사상 사용한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1초 동안에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현재 속도라면 태양은 300억 년은 더 타오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태양이 꺼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해가 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합니다. 태양계는 태양 때문에 존재합니다. 태양이 없으면 우리가 사는 지구도 없습니다. 지구는 자전과 공전을 계속하면서 밤과 낮을 만듭니다. 사계절을 만듭니다. 태양이 자전하면서 태양의 빛을 받습니다. 지구의 우리가 사는 쪽이 빛을 받으면 해가 뜬다고 하고, 반대쪽이 빛을 받으면 우리는 해가 진다고 합니다. 지구는 자전하면서 해가 뜨고 지는 것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해가 뜨면 아침입니다. 해가 지면 밤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이 해가 지지 않는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 해가 지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반대쪽에는 해가 뜨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우리의 반대쪽에 해가 뜨지 않는다는 상상을 해 보세요. 왜 그럴까요? 우리에게 해가 지지 않게 하시려고 우리 반대쪽에 해가 뜨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해 같은 존재입니다. 해는 떠야 희망이 있습니다. 해가 떠야 낮입니다. 해가 떠야 승리하고, 성장하고, 밝음이 있습니다. 지지 않는 해는 영원히 밝고 승리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미합니다. 
  
‘뜨는 해’ 혹은 ‘지는 해’라는 비유의 말을 합니다. 한참 성장하고, 솟아오르는 것을 뜨는 해라고 합니다. 잘 되다가 내리막이 되고 패망하는 것을 지는 해라고 합니다. 중국은 확실히 뜨는 해입니다.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대로 스포츠도 뜨는 해입니다. 우리나라도 뜨는 해입니다. 경제나 문화나 스포츠 등이 세계의 주목을 받을 만큼 떴습니다. 올림픽에서 보는 대로 유럽의 스포츠 강국들은 이제 지는 해가 되었습니다. 세계의 중심이동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사야 60장은 시온의 영광스러운 미래를 예언하는 장입니다. 시온의 회복과 영광을 노래한 말씀입니다. 시온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하나님의 예언입니다.  
  
8월 15일은 제 67회 광복절입니다. 오늘은 광복기념주일로 지킵니다. ‘광복’이 무슨 말입니까? 빛을 회복했다는 의미입니다. 빛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36년의 빛을 잃은 쓰라린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우리민족이 다시는 빛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빛을 잃으면 모두 잃습니다. 태양을 잃으면 모두 잃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시온이 회복할 것을 이렇게 표현하십니다. “다시는 내 해가 지지 아니하며” 우리나라가 다시는 빛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우리민족에게 다시는 하나님의 해가 지지 않기를 바랍니다. 밝은 해가 항상 우리에게 떠나지 않고 지지 않는 태양과 더불어 지지 않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해가 지지 않는 것은 여호와가 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60:19에는 “다시는 낮에 해가 네 빛이 되지 아니하며 달도 네게 빛을 비추지 않을 것이요 오직 여호와가 네게 영원한 빛이 되며 네 하나님이 네 영광이 되리니”라고 합니다. 이스라엘에게 여호와가 영원한 빛이 되며, 하나님이 영광이 되시겠다고 하십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므로 포로가 되며 하나님과 멀리 살았습니다. 이 때 하나님도 그들과 멀리 계셨습니다.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자 하나님이 그들에게 빛이 되시고, 영광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빛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등지면 빛이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멀어지면 어둠이 짙어집니다. 마치 지구가 해를 바라보면 낮이 되고, 해를 등지면 밤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해가 졌다고 해가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구름이 끼어 해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가 없어진 것이 아닙니다. 해를 등지고 있고, 해를 가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를 등지지 않을 수 있다면 항상 해를 볼 것입니다. 해를 가리는 것만 없다면 언제나 해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해가 지지 않게 하는 것은 항상 해를 바라볼 수 있으면 됩니다. 
  
영국은 정식 이름이 ‘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입니다. 흔히 줄여서 ‘대영제국’이라고 합니다. 오래 전에 ‘대영제국은 해질 날이 없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왜 영국은 해가 안 집니까? 해가 비취는 곳마다 영국의 식민지가 있었습니다. 가는 영국의 식민지가 세계 곳곳에 있었으므로 영국의 국기는 항상 햇빛을 보고 있었습니다. 해만 따라 다니면 해는 안 집니다. 
  
장거리 비행을 하다 보면 해가 지지 않을 때도 있고, 계속 해가 진 것만 볼 때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행기를 타고 서쪽으로 가면 낮인데 실컷 가도 또 낮입니다. 반대로 동쪽으로 가면 밤인데 내리면 또 밤입니다. 떠 있는 해를 따라다니면 절대 해가 지지 않습니다. 해가 우리 편이면 해가 지지 않는 것입니다. 
  
출애굽기 32:26에는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고 합니다.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를 왜 찾습니까? 그래야 해가 지지 않습니다. 여호와의 편에 있어 해가 지지 않으면 절대 실패하지 않고, 절대 패배하지 않고 승리합니다. 
  
어느 목사님이 설교가 한참인데 신도 한 사람이 술에 취해 설교시간 내내 졸고 있었습니다. 설교하는 도중 목사님이 “하나님 편에 있는 자들은 다 일어나보세요”라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다 일어났지만 졸고 있던 사람은 술에 취해 그대로 앉아 있었습니다. 목사님은 다시 “악마 편에 있는 자는 일어나 보세요”라고 했습니다. 술에 취한 사람은 “일어나”라는 말만 듣고 벌떡 일어났습니다. 모두가 당황해 하고 있는데 그 사람은 “목사님, 목사님께서 하신 말씀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저는 이 세상 끝까지 목사님을 따를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목사님과 제가 수적으로 절대적 열세이네요. 일어난 사람은 우리 둘밖에 없네요”라고 하였답니다. 어느 편에 있는가 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바울은 로마서 8:31에서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라는 사실은 우리의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라는 사실은 우리가 세상을 든든히 살 수 있는 힘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면 우리는 이깁니다. 해가 되시는 하나님이 우리 편에서 지지 않으면 우리는 전쟁에서 지지 않습니다. 미국 남북전쟁이 한참일 때에 어느 각료가 링컨 대통령에게 “하나님이 우리 편이십니까?”라고 질문하였습니다. 그 때 링컨은 “나에게는 하나님이 우리 편이신가가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 편인가가 더 중요합니다”라고 하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은 항상 내 편입니다. 변치 않는 영원한 내 편이십니다. 그런데 내가 하나님의 편에서 멀어지고 등지고 살 때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떠나신 것처럼 보입니다. 하나님이 해가 되시면 우리는 항상 밝습니다. 어둠이 없습니다. 승리만 있습니다. 실패가 없습니다. 패배가 없습니다. 
  
여호와는 영원히 지지 않는 해입니다.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를 떠나기 전 우르는 우상숭배로 가득했습니다. 아브라함도 태양을 신으로 섬겼는데 하루는 지는 해가 너무 아름다워 해를 바라보며 크게 절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머리를 들어보니 해가 이미 져 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해가 진 것을 보고 “내가 믿는 신은 영원히 지지 말아야 한다”라고 하면서 툭툭 털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해를 보고 절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도 우르에서 우상을 만들어 파는 장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해를 섬기던 때에 지지 않는 해인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을 가지게 하신 것입니다. 
  
해가 집니까? 지구가 도니까 해가 지고, 해를 등지니 해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떠나십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내가 돌아서서 하나님을 등지고 어둡게 사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하나님의 자녀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를 버린 적이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해가 지지 않습니다. 
  
낮의 해와 밤의 달이 빛을 잃는 수가 있습니까?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 빛은 결코 없어지지 않지만 그러나 그 빛은 여호와의 빛, 여호와의 영광에 비교가 안 됩니다. 하나님의 빛과 영광은 세상의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시편 121:6에는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 하리로다”라고 합니다. 낮이 해, 밤의 달이 우리를 상하게 하지 못하는 것은 여호와의 우리의 해가 되셔서 지지 않고 우리를 비추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가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호와가 해가 되셔서 언제나 빛을 잃지 않고 빛 가운데 사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빛을 잃지 않으면 빛을 회복(광복)할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우리가 하나님 편이 되고 하나님을 등지지 말고 늘 빛을 향하는 나라, 해를 바라보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해가 지지 않아 슬픔의 날이 끝나게 하십니다. 

  이사야 60:20에는 “다시는 네 해가 지지 아니하며 네 달이 물러가지 아니할 것은 여호와가 네 영원한 빛이 되고 네 슬픔의 날이 끝날 것임이라”고 합니다. 해가 지지 않아야 슬픔이 없습니다. 해가 지면 슬픔이 있고, 해가 지면 고통이 따릅니다. 
  
해가 지면 어떻게 됩니까? 우선 어둡습니다. 해가 지면 기온이 떨어져 춥습니다. 해가 떨어지면 도시는 그렇지 않지만 세상이 조용해집니다. 해가 지면 깜깜해지므로 두려워집니다. 해가 지면 사람은 외로워집니다.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라는 가곡도 있습니다. 
  
심리학에는 ‘황혼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피곤해진 뇌로 인해 생기는 육체적 심리적 현상을 말합니다. 해가 질 무렵, 우리 몸은 심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가장 피곤한 상태에 놓이게 됩니다. 해가 지면 피곤하고, 절망이 찾아오고, 고통이 밀려오며, 죽음이 찾아옵니다. 
  성경의 밤은 해가 진 고통의 시간을 말합니다. 죽음의 시간을 말합니다. 이런 해가 진 시간이 지나가지 않는다고 상상해 보세요. 고통은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삽니다. 아픔은 나을 것이라는 희망에 삽니다. 죽음은 그 후에 영생이라는 은총에 삽니다. 그런데 이런 희망이 없고 절망과 죽음만 있다면 사람이 살지 못할 것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면, 하나님이 사람을 떠나시면 그 순간 고통이 몰려옵니다. 외로움이 밀려옵니다. 슬픔이 찾아오기 시작합니다. 해가 지지 않는다는 것은 슬픔이 끝난다는 것입니다. 기쁨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해가 지지 않으면 어둠과 추위와 두려움과 외로움이 다 없습니다. 
  
창세기 15장에는 하나님은 아브람을 깜깜한 밤에 이끌고 밖으로 나가십니다. 그리고 아브람에게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밤입니다. 이런 밤에는 별이 더 잘 보입니다. 세상이 깜깜하면 하나님이 더 잘 보입니다. 해와 달이 빛을 잃어도 하나님은 빛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어느 날 강의 물고기들이  회의를 했습니다. 물고기의 머리가 나쁜 것은 아시지요? 물고기들이 회의를 하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들의 목숨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고 들었다. 그러나 우리들은 물을 본 일이 없다. 그러므로 물이 어떻게 생긴 것인지 조차 알 수 없다.” 역시 머리가 나쁘지요? 그 때 영리한 물고기가 말합니다. “바다에는 아주 총명하고 학문이 높은 고기가 있어 무엇이든 잘 알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리 모두 바다로 나가서 구경을 하고 물이라는 것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합시다.” 물고기들은 바다로 나가서 총명한 고기가 살고 있는 곳을 찾아갔습니다. 그 고기가 대답하기를 “그대들이 물을 알지 못하는 것은 그대들이 물속에 살고 있으며 물에 의해서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마치 인간이 신 속에 살고, 신에 의하여 살고 있기 때문에 신을 알지 못하는 것처럼 말이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너무 가까이 계시면 보이지 않습니다. 
  
요한복음 15:5에는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합니다. 해가 없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살 수도 없습니다. 
  
‘사막의 교부들’의 이야기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해마다 잦은 병치레로 고생하는 은둔자가 웬일인지 어느 해 한 번도 아프지 않았습니다. 그는 슬피 울며 “하나님께서 나를 떠나셨구나. 하나님께서 나를 찾아오지 않으셨다”라고 하였답니다. 하나님이 해가 되시면 아프지만 하나님과 함께 아프고, 고통을 당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당합니다. 
  
하나님이 해가 되고, 떠나지 않으시면 “작은 자가 천을 이루겠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리라”고 하십니다. 마치 우리나라 이야기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수천 년 동안 외세의 침략을 당했습니다. 런던 올림픽 심판들도 우리나라가 만만한지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실격 처리하고, 깃발도 이겼다고 들었다가 다시 바꿔 들고, 웬 1초가 그리 길고, 페널티킥을 줘야 할 페널티 박스에서도 페널티킥을 안 주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작은 나라이지만 얼마나 잘 했는지 가슴이 뿌듯합니다. 어제 일본과의 축구경기에서의 승리는 온 국민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 준 냉수였습니다. 광복절 기념 선물입니다. 
  
‘겨자씨 비유’나 ‘누룩 비유’를 보세요. 처음에는 보잘것없이 작지만 나중에 창대한 하나님 나라의 모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작은 나라지만 천을 이루고, 강국을 이룰 나라입니다. 우리나라는 하나님 때문에 잘 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 해가 지지 않아 슬픔이 없어지기를 바랍니다. 경제, 문화, 교육, 스포츠 모든 면에서 세계의 강국을 이루기를 바랍니다. 

  
결론 

옛 로마인들은 하루 첫 시각은 각각 다른 행성에 의해 지배된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 행성에 따라 요일 명을 정하였습니다. ‘일요일’(Sunday)이란 라틴어 ‘태양의 날’을 영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로마인들은 다른 날보다 ‘태양의 날’인 이 날을 신성시하였습니다. 왜 사람들이 ‘태양의 날’을 신성시합니까? 자신도 모르데 태양에 대한 경외심을 가집니다. 그런데 성경이 가르치는 해가 하나님이신 줄 알면 훨씬 더 신성시하고 경외심을 가질 것입니다. 
  
이 날이 신성한 까닭은 ‘태양의 날’ 때문이 아니라 ‘주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주의 날’을 우리는 ‘주일’이라고 부릅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에게 ‘태양의 날’이 ‘주의 날’로 바뀐 것입니다. 하나님이 해가 되시기에 태양의 날을 주의 날로 바꾼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영원한 해가 되십니다. 우리나라는 그 해가 지지 않는 나라입니다. 하나님이 가까이 계셔 우리의 슬픔을 사라지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나라의 주인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나라가 다시는 다른 나라의 지배를 받지 않고 빛을 잃지 않는 하나님이 지키시는 든든한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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