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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자족하기를 배웠노라 (빌 4: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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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족하기를 배웠노라 (빌 4:11-12)


우리는 모두 어려운 때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며칠 전 TV 심야토론에서 인천의 한 가정주부가 하는 말이, 몇 년 전 아파트를 5억 원에 구입하면서 은행융자 2억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자가 부담이 되어서 집을 팔려고 하니 집값이 하락하여 시세가 3억 정도라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남편은 큰 회사의 부장으로 소득이 많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은행이자와 자녀교육비 등으로 매월 적자가 난다고 했습니다. 안타까운 일입니다.

우리나라의 국가 신임도는 높아져서 일본을 앞질렀다고는 하지만, 국내 경기는 침체되어 모두가 어려워하는 때에 추석 명절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본문의 바울사도의 고백처럼“어떠한 형편에서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라는 말씀을 살펴보므로 함께 삶의 지혜를 얻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자족하기를 배우라”는 것입니다. 즉 현재의 형편에 만족하며 살아가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만족과 행복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만족과 행복은 어디로부터 오는 것일까요?

1. 필요충족으로부터 오는 행복이 있습니다. 

목마를 때 한잔의 냉수, 허기진 상태의 소찬, 피곤할 때의 단잠은 분명 행복한 순간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지나친 소유욕으로 나타날 때, 이는 목이 마른 사람이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소유는 결코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얼마를 가지면 만족할까요? 구약 성경 전도서 5장 10절~11절은 이렇게 답하고 있습니다.“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함이 없고 풍부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함이 없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재산이 더하면 먹는 자도 더 하나니 그 소유주가 눈으로 보는 무엇이 유익하랴”고 하셨습니다. 소득으로는 만족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소유에 의한 만족과 행복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부호였던 석유왕 록펠러에게 어느 날 신문기자 한 사람이 찾아와서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현제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로 만족하십니까?” “아니오.” “그러면 얼마큼 더 가져야 만족하시겠습니까?” “조금만 더”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이“조금만 더”가 얼마만큼 일까요? 그“조금만 더”에 도달하면 또“조금만 더”하는 또 다른 욕심에 의한 목표에 사로잡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끝없는 욕구불만의 연속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소유로는 결코 누구도 만족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소유욕은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 욕망에 사로잡혀 있는 한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욕심은 도리어 패망을 가져올 뿐입니다. 야고보서 1장 15절 말씀에는“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으니라.”하셨습니다. 

구약성경 전도서 1장 7절~8절 말씀에“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육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것은 마치 강물이 바다를 채우지 못함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행복의 기준을 소유에 두는 사람은 누구도 만족한 삶을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만족은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며, 인간의 소유욕은 끝이 없기 때문입니다. 

북한에서 같이 의학을 공부한 두 분이 남한으로 내려와서 한분은 목사가 되었고, 한분은 의사로 서울에서 병원을 개업하고 집사의 직분으로 교회를 섬겼습니다. 집사인 친구 의사가 바쁘니까 교회를 잘 나가지 않았습니다. 친구 목사가 교회에 열심히 나오기를 권면했습니다. 친구 의사는 말하기를 “나 박사 학위 받고 열심히 나갈게” 라고 했습니다. 학위를 받은 뒤에도 역시 교회에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신앙생활 잘하기를 친구 목사가 다시 권면했습니다. 

친구 의사가 이번에는 “병원 빌딩 하나 사고 나갈게” 라고 했습니다. 얼마 후에 만나니까 얼굴이 핼쑥해졌기에 “왜 얼굴이 안 좋으냐?”라고 물었더니 “소화가 좀 안 돼서 그래. 괜찮아.”라고 했습니다. 그러더니 얼마 후 “간암 말기가 되었다.”라고 했습니다. 얼마 후 그는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장례식 때 가서 보니까 관위에 의사면허증, 박사학위증과 무슨 표창장들이 즐비하게 올려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게 부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래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 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고 하셨습니다. 
행복은 소유를 늘리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탐욕을 줄이는데 있습니다.

2. 인식의 전환으로부터 오는 행복이 있습니다.

전에는 알지 못했는데 깨닫고 보니 감사하고 행복한 것입니다. 환경은 예나 지금이나 변한 것이 없는데 생각을 바꾸고 보니 만족하고 행복한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아내가 잠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었습니다. 깨워도 자고, 일으켜 세워도 잠을 잡니다. 아침에 먼저 일어나 밥을 지어야 하는데도 부인은 예사로 남편보다 늦게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웃에 사는 어느 부인이 불면증에 걸려 입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것을 본 이 남편은‘불면증 보다는 잠 많은 편이 차라리 났구나!’하고 생각을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것이 곧 인식의 전환으로부터 오는 만족과 행복입니다.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자신의 생각이 바뀐 것입니다. 

“흙”의 작가 춘원 이광수 선생은 자신의 잔잔한 기쁨을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아침에 번쩍 눈을 뜨면 담담한 기쁨을 느낀다. 불안한 세상에서 하룻밤을 무사히 보내고 또 하루를 살아 있다는 기쁨이다. 옷을 갈아입고 창을 열어 아침볕에 밝은 하늘과 산을 보면 기쁨은 더욱 뚜렷하게 된다. 이에 소제하고 옷깃을 여미고 앉으면 어디다가 감사의 기도를 올리고 싶은 마음이 난다. 그리고 온 가족이 다 함께 조반을 들 때 살아가는 기쁨을 노래하며, 이 모든 것을 누리는 자는 행복한자라.”

이 얼마나 행복한 모습입니까? 그렇다고 아무나 누릴 수 없는 대단한 것도 아닙니다. 남달리 화려한 것도 아닙니다. 누구나 다 누리는 일상생활의 것입니다. 다만 깨닫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행복의 선물입니다. 우리들의 삶 속에는 이처럼 숨겨진 감사의 제목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인간의 욕심에 가로막혀 잠들어 있는 행복의 조건들이 수없이 많습니다. 이를 찾아낸다면 행복이 가득할 것입니다.

3. 자족으로부터 오는 행복이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입니다.“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립보서 4:12) 참으로 귀한 삶의 방법입니다. 사람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것은 가진 것이 없어서가 아니라, 지나친 욕심 때문입니다. 내게 없는 것만 보지 말고 내게 있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잃은 것만 볼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것을 보아야 합니다. 잃어버린 것에 집착해서 아쉬워하며 가슴아파할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족은 소유로 말미암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족에서 오는 것입니다. 

바울 사도의 심정처럼 자족하는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가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에 배부르며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빌립보서 4:11~12) 지금의 형편에서 자족한다면 풍성한 행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자족하는 마음에 하나님의 은혜가 보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보여야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곳에 주님이 계십니다. 주님 계신 곳에 행복과 기적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헤럴드 러셀이란 사람은 제2차 세계대전 때 영국 공수부대원으로 전쟁에 참가했다가 포탄에 맞아 두 팔을 잃고 불구자가 된 상이용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고 주님을 섬기는 신앙으로 온갖 어려움을 딛고 금속의수로 글을 쓰며 살았습니다. 그는 이런 투지를 인정받아「우리 생애 최고의 해」라는 영화에 출연하여 아카데미상까지 받았고, 상금을 모두 자선사업단체에 기부했습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신체적 조건이 당신을 절망케 하지 않습니까?』라는 질문을 받은 그는 웃으며 말했습니다.“아닙니다. 나의 육체적인 장애는 나에게 도리어 가장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언제나 잃어버린 것을 계산할 것이 아니라 남아 있는 것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남은 것을 사용할 때 잃은 것의 열배를 보상 받습니다.”

4. 헌신으로부터 오는 행복이 있습니다.

내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던 삶의 영역에서 벗어나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삶, 섬기는 삶을 통해 얻게 되는 만족과 행복이 있습니다. 

제가 공주에서 목회할 때에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이 처음으로 어린이 여름성경학교에서 교사로 봉사했습니다. 그 선생님이 성경학교를 다 마친 후 말하기를“목사님! 참 교사의 모습이 무엇임을 이제야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참된 교사는 교회에 있군요. 아무런 사심이 없이, 아무런 이해 얽힘도 없이, 이처럼 순수한 모습을 어디에서 볼 수 있겠습니까?”하는 그의 얼굴에는 헌신으로 인한 만족함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이처럼 내게 주어진 달란트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웃을 위해 헌신 할 때 느껴지는 행복이 있습니다. 이것은 가장 고상한 행복입니다. 필요 충족의 행복, 인식전환의 행복, 자족의 행복은 모두 이 세상에서 살아있는 동안 잠깐 누리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봉사와 헌신으로부터 주어지는 행복은 이 세상에서만 아니라 영원한 것입니다. 봉사는 하늘의 상급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디모데전서 6장 17절~19절 말씀에“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하셨습니다. 

이웃을 사랑하기 위해, 또는 내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내 것을 내어 놓을 때 느끼는 행복입니다. 이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가장 고상한 행복입니다. 가장 수준 높은 행복입니다. 이기심에 사로잡혀 자기밖에 모르는 인색한 사람은 전혀 경험할 수는 행복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주는 것이 받는 것 보다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20장 35절에 말씀하시기를“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하셨습니다. 
왜 주는 것이 더 복이 될까요? 누가복음 6장 38절에“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하셨습니다. 또한 잠언 19장 17절에는“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작은 것을 내어 놓았는데 하나님은 차고 넘치도록 흔들어 안겨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선순환의 행복입니다.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내가 베푼 사랑으로 인해 기뻐하는 그의 모습을 보므로 느껴지는 행복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과 보람과 만족이 있습니다. 그때 비로소“내가 인간다운 일을 했구나.”하는 보람과 만족이 있습니다. 

작년 한 일간지에 이러한 기사가 실렸습니다.“어느 할머니가 내밀고 간 1억”이라는 제목의 기사였습니다. “지난 1일 오후 2시쯤 한 할머니가 연세대학교 공학원에 들어섰다. 커다란 살구색 재킷에 헐렁한 바지를 입은 할머니는 학생들이 모여 밥을 먹고 있는 지하식당을 서성이며 두리번거렸다. 한참 뒤 할머니는 구석진 곳에서 식사를 하던 정제훈씨(26.사회체육학과)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학생, 좋은 일하러 왔는데 어디로 가야 되나. 길을 헤매다 여기까지 와버렸네.’ 정씨는 초라한 행색의 할머니가 봉사활동을 하러 왔다고 생각하고 대학본부 총무처로 안내했다. 할머니는 총무처 직원과 마주앉고 나서야 주머니에서 꼬깃꼬깃 접힌 봉투하나를 꺼냈다. 봉투엔 5000만원짜리 수표 1장, 4000만원짜리 수표 1장, 100만원짜리 수표 10장, 모두 1억 원이 들어 있었다. ‘어려운 형편에서도 열심히 공부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위해 써주세요.’라고 했다.

할머니의 차림새로 보고 봉투에서 100만원쯤 나올 거라고 예상했던 총무처 직원들은 깜짝 놀라 총장실에 연락을 취했다. 할머니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주소를 묻자‘나는 이름이 없는 사람’이라고만 대답했다. 김한중 총장이 달려와‘장학금 받은 학생들이 감사 서신이라도 보낼 수 있게 주소만이라도 알려 달라’고 해도‘경기도에 살고 있는 60대’라는 대답뿐이었다. ‘연세대학교가 좋은 학교라는 말만 듣고 찾아왔다.’는 할머니는‘식당해서 모은 돈에 최근 내가 살던 지역이 재개발돼 나온 토지보상금을 보탰다.’며‘깨끗한 돈이니 의심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면서 학교를 나선 할머니는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경기도 파주시 금촌동이 종점인 버스에 올랐다.”

20세기의 성자로 부렸던‘헨리 나우렌’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는 30대에 노틀담 대학 교수를 지냈습니다. 그 후 20년 동안 예일 대학과 하버드대학교에서 신학, 상담, 영성분야를 가르쳤습니다. 나이 50세에 그는 이런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사람들은 내게 성공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성공이 나의 영혼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괴로운 마음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응답을 받았습니다.“심령이 가난한 자들과 함께 살아라.”

그는 즉시 모든 명예와 직분을 내려놓고 프랑스 파리의 한 정신장애인 공동체를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1996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장애인들의 손과 발이 되어 살았습니다. 말년에 그는 세상을 향해 교훈합니다. 
“나는 당신에게 두 팔을 벌리고 낮은 데로 임하는 행복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실속 추구에서 사랑으로, 유명세에서 섬기는 자리로, 인도하는 자리에서 인도함을 받는 자리로 내려오십시오. 진정 당신은 행복해질 것입니다.”

섬기는 것은 성도가 마땅히 행해야할 본분입니다. 예수님이 왜 세상에 오셨습니까? 섬기기 위해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보이신 체험적인 교훈은 남의 발을 씻기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시면서“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하여 본을 보였노라”하셨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은 것은 섬기기 위함입니다. 스코틀랜드 한 가정의 표어 가운데“봉사하기 위하여 구원받았다.”라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섬김의 삶을 살아가는 자에게 덤으로 오는 축복이 있습니다. 요즘 그 흔한 우울증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스트리아의 애들러 박사라는 분은 자기를 찾아오는 우울증 환자를 치료할 때 이런 처방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당신은 가서 2주일 동안 매일 남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무슨 일을 할까? 그것만 골똘히 생각하고 한 번 실천해 보세요. 2주일 동안만 그렇게 살면 당신의 병은 깨끗이 나을 것입니다.”이 처방으로 우울증이 나은 사람이 수 없이 많다고 합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첫째, 필요충족의 행복은 고귀합니다. 우리는 모두 육신을 입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욕심에 사로잡히지 않아야 합니다. 욕심은 내게 해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디모데전서 6장 8절~10절 말씀에“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하셨기 때문입니다. 

둘째, 이미 내가 누리고 있는 것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에서 오는 만족과 기쁨이 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셋째, 지금의 형편에서 자족하며 살아가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끝없는 욕심에 이끌리는 것은 사탄의 미혹이며, 어리석음입니다. 자족하는 마음에 만족이 있고,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습니다. 이러한 곳에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와 축복이 있습니다. 

넷째, 섬김을 통해 얻는 행복이 있습니다. 섬김은 신앙의 꽃이며, 신앙의 최고봉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섬기며 살아갈 때 만족과 행복이 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에게 감동을 주게 됩니다. 이러한 삶이 그리스도의 향기가 되고, 그리스도의 편지가 되므로 또 다른 영혼들이 주님께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보람된 삶, 만족한 삶,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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