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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타작기계를 삼으리라 (사 41: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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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작기계를 삼으리라 (사 41:14-16) 
 
 
수확철, 추수철이 되었습니다. 농경사회에 대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추수철에 대한 아련한 추억들 몇가지는 간직하고 살아가지 않나 생각됩니다. 수학철이 되면 무엇보다도 추수하는 도구, 수확의 도구가 중요합니다. 추수의 도구가 나쁘면 추수하는 사람이 짜증스럽게 되고, 일꾼들이 고생고생하게 됩니다. 지금 농촌에서 추수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참 신비롭기도 하고 옛날에 동경하던 어느 선진국의 농폰풍경과 똑같습니다. 우리나라의 농촌에도 추수하는 기계의 발전상을 살펴보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타작기계에 대한 이야기이며 타작기계에 대한 약속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지렁이에서 타작기계로 변화시켜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입니다. 오늘 본문의 "버러지 같은 너 야곱아"가 개역 성경에 보면 "지렁이 같은 너 야곱아"로 되어 있습니다. 타작기계와 대비해서 생각해보면 버러지 보다는 옛 개역의 지렁이가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추하고 더럽고 지저분한 의미가 아닌 타작기계로서는 쓸모가 없다는 이미지이니까 버러지 보다는 지렁이가 더 우리가 이해하고 받아들이기에 좋을 것 같아서 그냥 지렁이로 사용하겠습니다. 

지렁이는 손도 발도 없고 입도 조그맣고 눈도 업고 딱딱한 등딱지도 없어서 쉽게 주위의 천적들의 공걱을 받게 되면 어김없이 새밥이 되고 마는 것이 지렁이입니다. 참으로 무능력하고 약하기 짝이 없게 보이는 것이 지렁이라는 존재입니다. 지렁이가 타작을 한다면 과연 타작을 얼마나 잘 할 수 있겠습니까? 형편없을 것입니다. 아니, 지렁이는 타작하기에 부적합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지렁이를 날카로운 이를 가진 새 타작기계로 삼아 그렇게 쓰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이고 축복입니까? 
신약시대에도 하나님께서 천하고 약하고 미련한 자들을 불러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했습니다. 고전 1:27~29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 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 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하셨습니다. 
택한 백성들이 아무리 지렁이 같이 미약하고 하찮은 존재일지라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시고 구속해주시고 능력으로 붙들어주셔서 강하게 해주시고 지혜 있게 존귀하게 해주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는 것입니다. 

지렁이 같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약속하신 타작기계는 어떤 타작기계였습니까?

1. 이가 날카로운 타작기계입니다. 
  
타작기계가 아무리 크고 쎄도 이가 날카롭지 않으면 안됩니다. 타작기계는 수확물을 털어내는 이가 날카로워야 합니다. 이가 무더져 있으면 타작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이가 무뎌진 타작기계로 타작한다면 힘만들지 효과가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지혜로운 농부는 수확철에 논과 밭에 나가기 전에 낫의 이를 날카롭게 합니다. 지혜로운 벌목공은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자르기 전에 도끼의 날을 날카롭게 하는 것입니다. 

2. 새 타작기계입니다. 
  
녹슨 중고품타작기계에 대한 추억들이 많습니다. 옛날에 발동기를 돌려서 타작을 했던 적이 있었는데 몇칠동안을 타작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중간중간 발동기가 고장을 일으키는데 발동기 고치는데 하루나 이틀이 걸릴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면 탈곡을 멈추고 다른 일들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어떻습니까?한국의 농촌도 트랙터나 콤바인과 같은 최첨단의 타작기계가 농촌일손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기계 한대가 논밭에 들어가서 배고, 탈곡하고, 답고, 포장하고 운반까지 다해버립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타작기계는 새타작기계가 좋습니다. 
녹슨 중고품, 고장나기 쉽습니다. 중고품은 견고하지 않습니다. 불편합니다.  

이에 비해서 새것은 업그레드가 되었습니다. 튼튼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기계제품들은 새것일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특별히 탈곡하는 타작기계는 새것이 좋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날카로운 타작기계, 새타작기계가 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왜 이렇게 하시겠다는 것입니까?

1. 대적
야곱의 대적은 큰 산처럼 크고 힘이 셉이다. 큰 산에서 돌 하나만 굴러내러와도 지렁이는 형편없게 죽을 것입니다. 너희가 지렁이라면 너희의 원수는 산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를 붙들어주면 지렁이에 어금니가 나오고 새 타작기계와 같은 이빨이 나와서 바침내 큰 산을 부셔뜨려서 바람 앞에 날려가는 겨 같이 만들어버리시겠다는 것입니다. 
큰 산도 부스러기같이, 겨 같이 만들어버리기 위한 것입니다. 

2. 너를 
1)즐거워하게 하고 2) 자랑하게 하려 함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현실적인 어려움을 만날지라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열등감을
갖거나 자기 자신을 비하라거나 자학하지 맙시다.  

그런데 아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야곱은 언제 지렁이에서 타작기계로 변화되었습니까? 얍봅강가에서 밤새워기도했을 때였습니다. 야곱에서 이스라엘이 되고서였습니다.
"하나님, 우리는 이빨도 없는 지렁이들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 기계가 될 수 있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지렁이 같은 우리들에게 날카로운 이빨이 돋아나게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 그 약속대로 이루어주옵소서." 

지렁이 같은 무력한 우리들이 살아나갈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기도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지렁이에서 타작기계로 거듭나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할 때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전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할 때입니다. 지렁이가 "주여, 믿습니다."라고 부르짖을 때마다 이빨이 날카로운 새로운 타작 기계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므로 여러분들의 앞에 큰 산이 놓였으면 엎드려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비록 지렁이 같은 존재일지라도 이빨이 날카로운 새 타작 기꼐가 되어 산들을 쳐서 부스러기로 만들 것입니다. 작은 산들이 다가올 때 그렇게 하면 겨같이 날라갈 것입니다. 그리고 큰 산과 작은 산에 묻힌 보화가 알곡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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