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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열린 교회 열린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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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조국의 교회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듯 합니다

왜냐하면 주5일 근무가 실시되면 금요일 오후에 출발하여 주일 오후에 돌아오는 주말여행이 성도들을 밖으로 불러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을 교회 안으로 불러들이기 위한 여러 방법들이 논의되고 시도하고있지만 아직까지는 별 뾰족한 방법이 없는 듯 합니다

50대를 위한 브라보 예배, 젊은이들을 위한 경배와 찬양,

여행 온 성도들을 위한 주말교회, 처음 믿는 분들을 위한 구도자 예배 (혹은 열린 예배) 등

여러 방법들을 많은 교회들이 시도하고 있고 몇몇 교회들은 좋은 결과를 보기도 하지만 모든 교회들에 다 적용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더욱이 염려되는 것은 부흥되고 있다는 교회들도 믿지 않던 사람들이 교회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른 교회에 다니던 사람들이 옮겨오는 전입성도들이라는 점입니다

개 교회는 부흥되었겠지만 하나님의 교회는 변동이 없고 오히려 요즘은 8-90년대보다 성도들의 수가 오히려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몇 년 전부터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열린 예배(구도자 예배)도

서울등 대 도시에서는 효과를 보고 있는지 모르지만

문화적인 차이가 있는 지방의 교회에서는 예배도 아니고 찬양제도 아닌 어정쩡한 모습에 전통적인 경건한 예배에 익숙한 기성교인들은 예배 분위기가 생소하고

젊은이들은 젊은이들대로 어색해 합니다

교회가 불신자들에게 거부감을 주지 않고 예배의 감격을 맛볼 수 있으며 교회 안으로 들어오도록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장애인 선교단체 전북연합회에서는 십 수년 전부터 꾸준히 하는 사역 중에 연합 순회예배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연합회에 소속된 교회와 단체들이 회원 교회를 방문하여 친목을 도모하는 의미를 지녔으나

이제는 장애우 선교 사역에 관심이 있는 지역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열린 예배를 드립니다

장애우와 함께 드리는 열린 예배는 장애우뿐 아니라 지역교회의 성도들에게도 작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모든 교회가 장애우들이 편히 들어갈 수 있지 못하기에

어느 교회는 본당이 2층에 있고

어느 교회는 본당은 1층이지만 교회 앞에 계단이 너무나 많던지 하는

여러 장애물이 있고 또 목사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장애우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힘들어하던 성도들도

장애우들을 업어서 2층으로 올리고 휠체어를 들어올리는 봉사를 하면서 하나님의 나라는 이렇게 서로 도우며 나누며 함께 할 때 임하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또 예배 후에 찬양가수들과 손발이 불편한 장애우들이 찬양을 부를 때면

온 성도들의 마음의 문이 열리고 기쁨과 감동이 넘쳐나며 어느덧 우리는 주안에서 한 형제임을 느끼게 됩니다

지역교회에서 열린 예배를 드린 후에 나타난 교회에서의 반응은 너무나 좋습니다

건강한 육신을 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우리교회에서 이런 보람된 행사를 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이기적이고 기복적인 신앙에서 이웃을 돌아보게 되었다는 자기반성의 간증 등을 듣습니다

어떻게 보면 열린 예배란 교회가 스스로 닫아걸었던 사회를 향한 마음의 문을 여는데서 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우들처럼 이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들과 그리고 복음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말입니다

마음의 문을 열면 교회의 계단은 큰 장벽이 되지 않습니다 계단을 뛰어넘을 수 있는 따스한 마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꼭 장애우들과 함께 예배를 안 드려도 좋습니다

조국의 교회와 성도들이 소외된 이웃을 향하여 마음의 빗장을 열고 그야말로 열린 예배를 드렸으면 합니다

양로원에 있는 어르신이나  독거 노인들을 초청하여 국악찬양을 들려드리고

따스한 밥 한 그릇 대접한다면 백번 예수 믿으세요 하는 것 보다 효과가 클 것이고

소년소녀 가장이나 시설의 청소년들을 초청하여 CCM 가수들의 공연을 보여주며 함께 경배와 찬양을 하여도 좋구요

그리고 이들을 후원하여 장학금이라도 나누면 사회에서 교회를 보는 시각도 달라질 뿐 아니라 전도의 저변 확대도 될 것입니다

연합회에서는 장애우와 함께 하는 열린 예배를 준비하면서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장애우들을 향한 불필요한 동정심입니다

물론 계단 등의 물리적인 장벽은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그 외의 부분은 많은 조심을 합니다

함께 예배를 드리는 교회에 부담이 안 가게 하려고 말입니다

또 함께 예배드리는 교회의 성도들에게도 은혜를 나누려 합니다

그래서 꼭 2부 순서로 장애우들의 찬양과 복음가수들을 초청하여 함께 찬양을 나눕니다

그렇게 할 때 많은 성도들이 은혜를 받고 기뻐합니다

연합회와 아니 장애우들과 함께 예배드린 후에 지역 교회가 더 부흥되고 성도의 신앙이 향상되는 것이 저희에게도 기쁨이 되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열린 예배가 조국의 교회에 널리 퍼져나갔으면 합니다

그래서 이 사회에 교회가 신선한 충격을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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