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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눈물을 흘리시던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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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연구원을 후원하시는 회원을 소개하는 글인데 읽다가 나누고 싶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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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탐방 /윤동석 회원과 나눈 이야기

봄 기운이 솟아나는 작년 이맘 때 두레연구원 공동체 한마당이
열렸었다. 하객들이 많이 오셔서 2년의 과정을 마치고 시작하는
3,4기 연구원들이 함께 어우러졌던 날이었다. 후원자분들께
감사를 드리던 그 날 특별히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었다. 한
분이 나와 선물을 주시면서 연구원을 껴안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는 것이었다. 그 장면을 지켜보면서 함께 눈시울이
뜨거워졌었다.

한편으로 눈물을 흘리는 사연에 대해 궁금하기도
했었다.
그 궁금함을 간직한 채 일년이 흘렀다. 물론 눈물의 주인공을
만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그 분은 윤동석 회원이신데,
사무실에 자주 들러 격려도 하시고 3기 연구원들의 중국연수
비디오를 제작해 주시기도 하셨다. 또 4기생 여름수련회에
간식비를 챙겨 주시기도 하시면서 음으로 양으로 연구원들에
대한 사랑을 아끼지 않으셨다. 그러던 중 시간을 내어 윤동석
회원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어린시절 에디슨 같은 발명가가 되고 싶었단다. 그 꿈대로
연구한 것이 담배를 피우면서 담배를 끊는 금연초였다. 대구에서
택시운전을 하던 중 담배가 인간의 정신과 육체를 말살한다는 생
각에서 금연초를 개발키로 마음을 먹었단다. 그런데 그 금연초를
개발하는 길은 참 멀고 험했다.

밤낮으로 생각하고 이 풀 저약초를 피워보기도 하는 등 별짓을 다했단다. 그러다가 결국 뇌출혈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고 말았다고 한다.
견디기 힘든 투병생활을 하던 중 김진홍 목사의 설교테잎을 듣게
되었단다. 그러면서 하나님을 믿게 되었고 하나님의 도우심과
설교말씀을 힘입어 마침내 회복이 되었단다.

그리고 김진홍목사의 배려로 두레마을에서 연구활동을 계속하게 되었다.
연구활동 중의 경제적인 문제를 비롯 어려움은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으리라. 그 때 김 목사
내외분과 두레마을 가족들의 위로와 격려는 말할 수 없는 힘이
되었단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마침내 금연초를 개발하여
발명특허를 출연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후 하나님의 돕는 은혜와 기적같은 일로 사업이
진행되어 왔단다. 그 중의 하나는 조훈현 기사와의 만남이다.
발명된 금연초를 알릴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에
줄담배를 피우며 바둑을 두던 조훈현 씨가 떠올랐단다. 무작정
찾아가 이 금연초를 피우면 담배를 끊을 수 있다고 했더니
도무지 믿지를 않더란다.

그래서 우선 피워보라고 했더니
열흘만에 담배를 끊었단다. 그리고 무료로 광고 모델이 되었다.
요즘 이따금 신문이나 버스에서 조훈현 기사의 파이프 문 모습을
볼 수 있다. 금연초로 담배를 끊었다는 이야기와 함께.
그런데 담배를 끊었다는 여러사람들의 이름 그 밑에 있는 윤동석
회원의 영문 첫글자인 UDS는 크게 눈에 띄진 않는다. 물론 그
것을 개발하는 과정과 어려움과 눈물을 아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또한 그야말로 하나님의 도우심의 흔적과 기적같이
일어났던 일들은 더욱 몰랐을 것이다. 올해 한국과학기술대에
입학한 아들이 이 세상에서 최고 존경하시는 분이 아버지라고
한다면서 어린아이처럼 기뻐하시는 모습은 아무도 상상하지 못할
것이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이따금 눈물이 핑돌기도 했다. 더구나
자신의 삶도 사업도 자신의 것이 아닌 하나님 것이라 언제나
하나님께 드릴 뿐이라는 말씀에 고개를 숙였었다. 특별히
연구원들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생각을 갖고 시대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는 말씀을 덧붙였다.

그 후 가끔 만날 때마다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겹쳐지는 것은
처음 인상 때문일까. 아니면 그 분의 삶의 이야기 때문일까.

윤동석 회원은 현재 UDS금연연구소 소장이시며 두레마을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사모님과 슬하에 혜
진(22)양과 대근(18)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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