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교회란 무엇인가?

          

이글은 교회와종말 기말 보고서로 제출한 것인데,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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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란 무엇인가?

문을 열고
교회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라는 문제는 대단히 중요하다.
왜냐하면 교회론의 문제는 비단 신학자들이 상아탑에서 탁상공론하는 문제로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교회론의 문제는 목회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현장 목회자에게는 자기 정체성을 결정하는 자존감의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교회에 대한 정의와 이해는 그 당사자의 현재와 미래를 결정짓는 이정표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별히 오늘의 시점에서는 건강한 교회, 건강한 신학을 추구하길 요청하는 시대적 요구가 한국교회를 옥죄이게 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지금 선교 2세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동안 세계 선교사에서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울만큼의 급성장을 이루는 양적 성장을 한국교회는 세계교회에 보여주었다.
세계 10대 교회 가운데 일곱 교회가 한국에 있을만큼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었지만,
세계교회 앞에 한국교회가 교회다운 교회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라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는 점이 오늘 조국 교회의 서글픈 자화상이자 안타까운 단면의 모습이다.
지난세기 동안 한국교회는 한국사회의 이른바 잘살아보세로 압축되는 사회적 분위기에 편승한 경제 개발의 덕을 음으로 양으로 보았다고 할수 있다.
믿음으로 라는 교회성장의 구호아래 질적 성숙은 무시한채 양적 성장만을 줄기차게 외친결과 국민의 1/4이 기독교인이라는 경이적인 급성장을 일구었음에도 성숙을 외면한 성장의 뒷 모습이 가져다 준  뼈아픔을 지금에 와서야 실감하고 있다.

현재의 한국은 심각한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 위기에 처해있다.
모든 국민들이 위기에 직면하여 고통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이러한 각종 위기는 어디에서 기인한 것인가?
물론 정치권의 정치력 부재와 정부의 행정 편의주의와 사회 전 분야에 만연한 불신풍조,
황금 만능주의등을 그 이유로 들 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의 위기는 궁극적으로 그 책임이 교회에 있다.
교회가 교회로서의 제자리를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 일차적 요인이고 나아가 사회 각계 각층에 자리한 그리스도인들이 그 자리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1)교회본질 연구를 통한 한국교회 위기 방안, 김동욱, 총신신대원.p3
이제 한국교회도 개혁하지 않으면 망하게 되었다.
한국 재벌들이 1인 독재와 무분별한 확장욕과 차입경영으로 망했듯이, 한국교회도 극도의
사제주의와 무분별한 확장욕, 늘어가는 부채, 그리고 급속히 증가하는 헌금의 독촉으로 망하게 될 위기에 처해 있다. 작은 교회의 건축 헌금 강요를 피해 큰 교회로 가면, 이제는 교회 묘지와 교육관과 수양관과 대형 파이프 오르간을 위해 더 많은 헌금을 강요받게 된다. 2)백종국,"교회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복음과 상황(1998년 2월).p26

지금까지 한국교회는 하나님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아왔다.
그런데 지금 한국이 이렇게 모든 위기에 처해 있다면, 지금 한국 교회는 무엇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것이 아닌가?
교회가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그 사회를 지탱해 나갈 때 그 사회는 소망이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성경에서 말하는 교회상과 교회사에 나타난 교회론에 대해 살펴본 후 21세기의 다변화되어 가는 시대속에서 바람직한 교회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들어서서
A. 교회의 어원과 의미( 전승사적 고찰)
에클레시아 라는 명사의 어원은 에크(-부터) 와 카레오( 불러모으다)에서 유래되었는데
일반적인 사전들은 이 "불리워진 사람들" 이란 뜻을 "집회" 혹은 교회라고 정의하고 있다.
신약성서 사전들은 교회를 전체 몸으로서의 교회와 회중으로 양분하고 있는데
개 교회가 전체교회의 하위 개념이 아니며 보편적 교회가 개교회의 연합도 아니라는 점에서 구분 짓기보다는 교회를 살아 있는 유기체로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하겠다. 3) 심상효, 장신대 대학원, 마태복음에 나타난 교회론.p5
그러면 교회가 어떤 과정을 거쳐서 신약 본문에 정착 되었는지 구약에서 사용된 교회에 해당하는 단어를 고찰해보자.

1. 카할
신약의 에클레시아와 상응하는 구약의 명칭은 카할이다.
구약에서 히브리 단어 카할이 123회 나타나는데 그 중에서 73회는 에클레시아로
,35번은 쉬나고게로 번역되었다.
그런데 카할이라는 개념은 히브리어에만 발견된다.
원래의 기본 개념은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정들로서 전쟁에 소집된 무리를 의미하였다.(민22:4, 삼하20:14등) 또한 양적으로 많은 무리(창28:3, 35;11)이스라엘의 부녀자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 백성의 모임(느8:2,민16:33)그리고 심지어 이방민족(겔17:17,27:27)과 악인의 모임(시26;5)에 까지 나타나고 있다.

카할은 역대기에서 33회로 빈도수가 가장 높은데 주로 왕이 종교- 정치적 결정을 위해 소집한 이스라엘의 대표자 모임이나 제사나 예배를 위해 모인 회중을 의미하고 있다.(대상 13;2-4,29:10 대하20;5등)
또 카할의 중요한 용례는 재판을 위한 회중(잠 5;14, 26:26, 렘 29;9, 17,겔16:4)성전에 모인 회중(시22:23, 89:6, 149:1) 및 광야 교회에서의 회막문에 모인 총회(레 4;14, 16:33 민10:3,7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4)김중은 구약에 있어서의 교회, 성경과 신학 제7권.293-295

2. 에다
구약의 저자들이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고 표현하고 싶을때 에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총 147회가 나온다.
이 에다라는 표현은 주로 모세오경에 등장한다.
70인역에서는 히브리어 카할을 에클레시아로 번역했다면 모임이라는 단어는 에다로 표현되면서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지칭되었다.
70인역에서도 이 단어는 쉬나고게(회중)로 번역되었으며 한번도 에클레시아(집회)로 번역된 적은 없다.
3. 암 야웨 와 암 카도쉬
암은 원래 친족 관계를 나타내는 셈족어에서 유래 되었다.
암 야훼는 예언서와 시편에서 선호되는 용어로 객관적으로 이스라엘을 지칭할 때보다는 주로 야웨 하나님과 이스라엘과의 대화 상황에서 나타난 명칭이다.
따라서 고난받고 억눌린 자신의 백성을 친족 혹은 가족처럼 여기시며 구원을 베푸신다는 점을 강조하는 어조를 지닌 말이다.
암 카도쉬(거룩한 백성)은 주로 신명기에서 나타나는데 그의미는 구별해 놓으셨다는 선민사상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오직 야웨 하나님께만 예배 드리는 백성인 동시에 야웨 하나님께 바쳐지고 야웨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백성이란 뜻이다. 이런 의미에서 구약 교회의 거룩성은 명령법이 아니라 직설법으로 비쳐지고 있다. 5)김중은, 구약에 있어서의 교회, 성경과 신학 제7권.p297

4. 회당
쉬나고게는 헬라어의 함께와 모으다의 합성 명사로 본래 의미는 함께 모이는 곳, 집회소, 회합등의 의미를 지닌 말인데 신약성서에서는 주로 유대인의 회당이라는 뜻으로 사용 되었다.

5. 에클레시아
에클레시아는 헬라어의 ~로부터 와 부르다의 합성 여성명사로 본래의미는 정규적으로 소집되는 단체, 회합, 회중의 의미를 지니고 있지만 신약에서는 예수 믿는 성도들의 공동체인 교회를 의미한다.
에클레시아란 원래 원시 기독교의 자칭호였으며 이 이름을 회당과 대립하여 사용함으로써 교회가 참 이스라엘인 동시에 참된 하나님의 공동체로 자각했던 것인데, 한마디로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공동체이다.  6) k.holl, 신약의 교회개념, 전경연역, 대한기독교서회.p8
지금까지 간략하게 성서에 나타난 교회에 대한 개념들을 서술해 보았다.
그러면 이제부터 교회사에 나타난 교회의 개념들을 열거해 보기로 한다.

1. 로마 카톨릭의 교회론
a 교회의 신적 설립
바티칸 공의회에 의하면" 교회는 생명을 주는 구속 활동을 항상 지속시키기 위하여 설립 되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교회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집이 되고 모든 믿는 자들은 그속에서 하나의 신앙과 하나의 사랑의 결합 속에 뭉쳐 있게 된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머리로 갖고 있는 신비체이다. 7)wilhelm niesel, 비교 교회론, 기독교출판사.p61

b. 구원을 위한 제사장적, 성례전적 제도로서의 교회
로마 카톨릭 교회의 교리에 의하면, 교회는 구속 사역과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몸에 연합시키는 사역을 영속시키는 사역을 영속시켜야 하는 사명을, 교회가 그리스도로부터 직접 받아왔던 것을 물려줌으로 성취시킨다고 본다.
피우스 13세는 "그리스도 예수께서는 십자가 상에서 신적 은사들의 원천을 그의 교회에 주셨다."고 말하였다.
그 결과 교회는 "하늘의 은혜의 단비로 사람들을 목욕 시킬 수 있게" 되었다고 본다. 8) wilhelm niesel, 비교 교회론, 기독교출판사.p62.
c. 합벅적으로 구성된 군주국으로서의 교회
로마 카톨릭 교회는 한 군주에 의하여 이끌려지는 교권 제도라 할 수 있다.
이 교권제도 안에서의 교회는 사실상 사도들의 우두머리인 베드로와 그를 잇는 후계자들에게 기초를 두고 있다.
d. 가시적 제도로서의 교회
로마 카톨릭 교회는 가시적이고 교권 제도적인 체제 밖에는 아무런 구원이 없다고 본다.
이러한 배타적 특성은 오직 이 로마 교회내에서만 발견되는 제사장적 직분의 권한과 관할권의 논리적 결과이다. 9) 방충근, 장신대 교역대학원, 깔뱅의 교회론 연구.p24

2.루터의 교회론
a. 신자들의 모임으로서의 교회
이는 루터의 종교개혁의 원리, 곧 믿음에 의해서만 의롭게 된다는 이신칭의의 교리가 그의 교회론에 영향을 준 것이다.
교회는 본질적으로 의롭게 하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다.10) j.l. neve, 기독교 교리사, 대한기독교서회 p 361.
b. 말씀이 선포되고 성례전이 행해지는 곳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고 그 믿음은 말씀을 들음으로서 이다.
말씀의 선포는 교회의 가장 중요한 표지이다.
또 성례전을 통하여 그 믿음이 확인되므로 성례전 역시 교회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다. 11) , 방충근, 장신대 교역대학원, 깔뱅의 교회론 연구. p28

c. 만인 제사장론
루터는 "너희는 왕같은 제사장이다.(벧전 2:9)는 말씀을 중요시한다.
성직자와 평신도는 다 같은 성도로서 성직자는 다만 교회의 사무를 맡는다는 것이 다를 뿐이다. 바울은 또 "너희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롬12:1) 고 말하는데 바울의 권고는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사제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12).방충근, 장신대 교역대학원, 깔뱅의 교회론 연구. p28

d. 보이는 교회와 보이지 않는 교회
교회는 그 본질상 성도의 교제이지만 그 선택된 자는 오직 하나님만이 알고 계시기 때문에 감추어져 있고 불가시적이다.
루터는 가시적, 불가시적 이라는 말보다는 육적, 영적이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는데
이들은 영혼과 육체 사이의 관계처럼 분리하여 생각할 수도 없다.13).방충근, 장신대 교역대학원, 깔뱅의 교회론 연구. p29

3. 깔뱅의 교회론
a. 교회의 본질
1) 선택받은 자들의 총수로서의 교회
루터에게서 칭의론이 그의 교회의 기초가 되어 있듯이 깔뱅에게서는 그의 예정론이 교회론의 기초가 된다.
즉 깔뱅에게서 교회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성도들의 무리로서 이 무리는 한 성부와 성자와 서영을 가지고 서로 굳게 연결되어 있는 모든 세대에 있어서 구원받은 자의 총수이다.
14) 전경련, 칼빈의 생애와 신학사상, 대한기독교서회 p 175
2)모든 신자들의 어머니로서의 교회
그는 비유를 사용하여 교회를' 신자들의 어머니'라고 보았다.
"하나님이 아버지인 사람들에게 있어 교회는 어머니가 될 것이다.
그러나 깔뱅은 기독교강요 초판부터 교회를 어머니라고 하지는 않았다.
적어도 스트라스부르의 목회경험을 거친 후 1542년 제2차 종교개혁기간에 접어든 이후였다.
15)이형기, 종교개혁 신학사상, 장신대출판부, p459

3)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교회는 일종의 종교 공동체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함께 죽고 또한 그의 부활과 함께 다시 살아난 사람들의 모임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리스도만을 주로 모시고 섬긴다.
교회의 존재는 그리스도의 존재에 의하여 결정된다.
그것은 그리스도에 속한 교회이며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16) 김균진, 기독교 조직신학,연세대출판부, p100
깔뱅의 교회론은 그 핵심에 있어서 그리스도론이다.

b. 참된 교회와 그 표지
깔뱅은 참된 교회가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교회의 표지들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이 순수하게 선포되고 또 들려지고 그리스도의 제정에 따라 성례들이 집전되는 것을 우리가 보는 곳은 어느 곳이나 거기에는 하나님의 교회가 존재한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표지들이 인식되는 곳은 어디든지 개개인이 서로 갈라지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17) E.G. Jay 교회론의 역사. 대한기독교출판사. p307

지금까지 간략하게 성서에 나타난 교회에 대한 개념과 교회사에 나타난 교회의 정의와
개념들을 살펴보았다. 그렇다면 건강한 교회, 교회다운 교회는 어떤 모습을 지녀야 할 것이며, 작금의 교회 내외적으로 회복되어져야 할 모습들을 제시하기로 한다.

바람직한 교회의 모습
1. 공동체를 이루는 교회
교회가 세상 속에 존재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공동체적 이상의 모습을 드러내 보임으로서 세상 사람들이 이 신앙 공동체를 그리워하며 부러워하며 나아오도록 하는데 있다
18) 송인규, 성경은 공동체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 ivp .p69
오늘날 새롭게 나타나고 있는 복음주의 공동체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이러한 기독교 공동체는 결국 교회에게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고, 교회 자체가 어떠해야 하는가를 깨우쳐준다. 19) donald g bloesch, 세계의 예수 공동체, 도서출판 무실,21-29

2. 성도 각각의 은사 활용이 강조되는 교회
그리스도인의 공동체 안에서 다양한 은사들이 있고 이 은사들은 서로 복종한다.
바울은 이것은 은사, 카리스마 라고 부른다.(고전12:4)
오늘날 사람들이 '카리스마적 공동체' 에 관해 말할 때는 항상 이러한 바울의 용어를 인용한다. 카리스마의 개념 안에는 두 가지의 관점이 결합되어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이고, 인간이 제 능력에 의한 것처럼 거만하게 자랑할 수 있는 자유는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인지되는 봉사이다.
각 은사들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 함께 속해 있다.
그것들은 함께 섬김으로서 서로 속해 있다. 그것들은 조건 없는 상호 인정과 연대성 속에서 인지된다.

3.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교회
교회가 사회에 대하여 영향력을 가져야 하는 것은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다.
교회 사역의 핵심은 당연히 복음이다.
그러나 교회는 궁핍이나 고통, 혹은 불의가 발견되는 모든 곳에서 그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고 행동을 취해야 한다. 교회는 빛으로 소금으로 나타나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에 영향력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교회가 말씀으로 더 순결하고 새롭게 될 때 사회는 교회에 대해서 두려워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교회의 임무 중에 중요한 것으로 봉사(구제) 하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다.
교회는 봉사가 그 근본 생이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봉사로 그의 섬김 때문에 생겨났기 때문이다.
교회가 하는 구제는 사람들의 생존을 보장하는 것이므로 사회정의가 된다.
구제는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돕는 일일뿐만 아니라 집이 없는 자들과 실직자들 그리고 가난한 학생들의 학업을 돕는 일을 해야 한다.
또 교회가 사회에 대해 갖는 봉사는 바른 그리스도인들을 길러 사회 각 분야에서 일하여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지게 하는 일을 하는 것이다.
또 학문분야에서 일하여 바른 학문 곧 성경에 기초한 바른 학문을 세워 사회를 바로 세우는 일을 해야 한다. 또 산업을 일으켜 함께 사는 삶의 방식을 추구해야 한다.20) 서철원, 교회론, 은혜문화사,36-37

나가면서
이 땅위에서는 교회가 완전히 성숙한 모습으로 설 수는 없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고민을 하고 있다. 그 고민은 새로운 완전을 향한 회의 모습을 도출해 내고자 수많은 가능성을 가진 제도를 제안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 땅위의 교회에게 완전은 없다.
완전한 교회는 없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포기해버리는 것은 또 아니다.
그래서 필자는 완전이 아니라 최선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다시 도전한다.
이상적인 공동체의 모습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은 그 완전을 위해서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공동체는 이 세상을 향하여 그리고 이 땅의 교회를 향하여 많은 도전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이 땅의 교회들이 실제적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공동체의 이상을 보여주는 곳은 많지 않다.
이 땅의 모든 지역 교회들이 완전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공동체 성을 만들어 나갈 때 이 땅은 교회로 인해서 소망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땅은 교회에게 그 미래가 달려 있다. 바르트는 교회는 세상을 위해 존재한다.
교회는 바깥을 향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21) 이신건, 칼 바르트의 교회론, 성광문화사, p236
이 말은 너무 극단적이긴 하지만 교회가 세상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강력하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교회가 교회되면 사회에는 저절로 영향력이 생긴다.
현재 우리나라의 위기는 교회의 회복으로만 회복이 가능하다.
우리교회는 이점을 명심하고 모든 교회들이 공동체적 이상을 가지고 회복되어가야 할 것이다.

참고 도서
김동욱, 교회본질 연구를 통한 한국교회 위기 방안,  총신 신대원.
백종국,"교회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복음과 상황(1998년 2월).
심상효, 장신대 대학원, 마태복음에 나타난 교회론.
김중은 구약에 있어서의 교회, 성경과 신학 제7권
k.holl, 신약의 교회개념, 전경연역, 대한기독교서회
wilhelm niesel, 비교 교회론, 기독교출판사.
방충근, 장신대 교역대학원, 깔뱅의 교회론 연구
j.l. neve, 기독교 교리사, 대한기독교서회 .
전경련, 칼빈의 생애와 신학사상, 대한기독교서회
이형기, 종교개혁 신학사상, 장신대출판부,
김균진, 기독교 조직신학,연세대출판부,  
E.G. Jay 교회론의 역사. 대한기독교출판사.
송인규, 성경은 공동체에 대해 무엇을 말하는가?
donald g bloesch, 세계의 예수 공동체, 도서출판 무실
서철원, 교회론, 은혜문화사,
이신건, 칼 바르트의 교회론, 성광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