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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자녀들을 위한 성교육(책소개)

첨부 1


책제목 : 자녀들에게 들려주는 성 이야기
         How & When to Tell Your Kids About Sex
저 자  : 스탠톤 L. 존스 & 브렌나 존스
스탠톤 L. 존스 박사는 휘튼 칼리지의 심리학부 교수와 학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임상 심리학의 박사 학위 과정의 지도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리차드 버트만과 Modern Psychotherapies를 공저하였으며, Psychology and the Christian Faith 를 편집하였다. 또한 전문 저널과 크리스챤 투데이와 같은 잡지에 수많은 기사를 기고하기도 하였다. 브렌나 존스는 아이들의 어머지로서 자녀 양육과 인격 형성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Texas A & M 대학 학부에서 건축 조경을 전공하였고, 수 년 동안 여성들과 성경 공부 사역의 리더로 섬겨 왔다. 브렌나와 스탄 부부는 약혼한 커플을 대상으로 한 교회 사역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들은 현재 일리노이아의 휘튼에 거주하고 있으며 슬하에는 제니, 브랜든, 린제이 3명의 자녀가 있다.
출판사 : 묵상하는 사람들
가 격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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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유생각 ♥

고3 아이들의 수능 시험후, 성교육자료를 찾으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실제로, 대학교에서 성교육 교재로, 그리고, 교회내에서 성경공부 교재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고 들었다(ㅋㅋㅋ 향유의 단골기독서점 주인집사님의 말씀~). 처음에는 이 책의 두께에 조금은 겁^^을 먹었지만, 이 책을 읽어가기 시작하면서... 마치 지은이와 대화하듯이... 책속으로 쏘옥~ 빨려들어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재미나고, 유익하게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생각보다 빨리 넘어가는 책인 반면, 몇번씩 다시 읽고 싶고, 두고두고 곁에 두고 <적용> 해보고 싶은 책이다.

이 책의 정말 좋은 점은 두가지이다.
한가지는 이 책은 자녀가 태어났을 때부터, 사춘기시절까지... 다시 말해, 자녀의 탄생부터, 청년기까지 부모가 연령에 맞게 어떻게 성교육을 해야하는지, 굳이 이 책의 지은이의 표현대로 말하자면, 연령별로 아이들이 각기 다르게 성에 대한 질문을 해올 때, 부모들이, 어떻게 <지혜롭게> 대답을 해주며, 그것과 연결시켜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참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두 번째는 내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인데, 아이들에게 부모들이 어떻게 말해야할지...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서 설명해주고 있다.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무엇을 말해야할지보다, <어떻게> 말해야할지 잘 몰라서 난감할 때가 많은 데 이 책은 그 방법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처음으로... 나도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거야~ 하는 생각이 들었다~

♥ 책소개 ♥

1. 목차

1부 기초
1장 우리가 지고 있는 싸움
2장 자기점검: 부모로서 자신의 장점과 단점 알기
3장 인격 형성을 위한 기독교적 양육
4장 자녀의 성 인격 이해하기

2부 기초석을 놓는 기간
5장 기독교 가정에서 실시하는 성교육에 대한 성경적 기초
6장 신체와 성적인 본능의 아름다움
7장 성적 호기심과 성적 유희, 자기 자극, 외설적 언어
8장 성희롱 예방과 극복
9장 성 정체성과 성적 경향

3부 준비기간 : 사춘기 이전 시기
10장 성이란 무엇인가? 왜 성을 나쁘다고 하는가?
11장 파괴적인 도덕적 메시지에 대해 자녀들을 예방함
12장 사춘기의 기초 다지기
13장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에 대한 대비

4부 과도기
14장 데이트 준비: 연애과 성적인 매력 다루기
15장 스킨쉽에 대한 도덕적 식별능력 개발하기
16장 혼자만의 성

5부 중추를 이루는 시기: 청소년기
17장 청소년들을 지지하기
18장 순결 서약
19장 십대들에게 피임법에 대해서 가르치기
20장 데이트 강간, 동거, 낙태, 동성애 그리고 구속
21장 시작이 너무 늦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22장 진정한 순결이란 무엇인가?


2. 내용설명

이 책의 저자 스탄과 브렌나는 성교육은 실제적인 정보 제공의 문제가 아니라 의도적인 인격 형성의 문제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학교교육의 성교육은, <혼전순결>등의 당위성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선택은 스스로가 알아서 해야할 문제>로 인식되게 한다. 또한 어린 시절의 성경험을 하면, 이러이러한 나쁜 결과만을 낳으니까, 겁을 주는 방법만을 쓰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자녀 성교육을 위한 핵심 원리 12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1) 성교육은 인격 형성 과정이다. 성에 관한 교육은 정확하고 시의적절(時宜適切)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 그 이상이다. 우리는 자녀들의 가치관과 태도 형성을 도와야 하며 그들의 세계관을 형성시켜 주고 우리가 교육하는 내용을 실천하며(모델링), 경건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능력을 형성하는 데 필수적인 정서적 능력을 제공하며 그들이 내린 선한 결정을 실행할 수 있는 기술을 주입해 주어야 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그들의 행동이 마음에서 기인하도록 해야 하는 것으로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개인적인 관계와 헌신으로 형성된다. 그러므로 그들의 영적인 성장에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가장 우선적이다.

2) 부모가 실제로 주된 성교육가이다. 부모는 자녀를 향해 무기력하고 무계획적이며 일관성이 없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아니면 반대로 영향력 있고 사려 깊으며 명확하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3) 자녀들의 인격형성을 위한 가르침의 도구로 '원리나 논리'보다 이야기가 훨씬 더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4) 자녀에 대한 최선의 교육은 일상적인 생활속에서 만나는 사건들과 필요들이 토의와 가르침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가르침의 순간'에 일어난다. 부모들이 노력해야 하는 최선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자녀들이 편안하게 의문점을 물어 볼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것이다.

5) 최초의 메시지가 주는 잠재적 영향력이 가장 크다. 세상의 온갖 쓰레기 같은 정보로 왜곡되어 버린 성 인식을 바로잡는 일보다 어릴때부터 성에 대한 올바른 관념을 형성시켜 주는 것이 훨씬 강력한 효과가 있다.

6) 정확하고 명확한 메시지가 모호하고 어려운 내용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7) 긍정적인 메시지는 부정적인 메시지보다 파급 효과가 크다.

8) 파괴적인 도덕 메시지에 대해 우리 자녀들의 '면역력을 강화'시켜 준다.

9)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가 친밀하고 긍정적일수록 자녀의 행동에 미치는 부모의 영향력은 크다.

10) 반복이 필수적이다. 성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들은 한 번의 시도로 '이해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11) 성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성의 적절한 위치를 찾아주고 적합한 시각으로 바라보도록 노력해야 한다.

12) 하나님은 우리를 치유하실 수 있으시며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를 구속하실 수 있다. 인간적인 행동으로는 그의 구속의 뜻과 능력에 도달할 수 없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고백, 회개, 용서, 화해같은 기독교적인 규율을 통해 실수와 잘못된 선택의 결과에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3. 이 책에 나오는 아이에게 알기쉽게 설명하기~
  
예를 들어, 5살인 빌리는 어린 여동생의 수유 장면을 보고 당혹스러운 질문을 한다.

빌리 : 아빠, 엄마 가슴이 우유를 만들어요?

아빠 : 글세, 아빠도 잘 몰라. 아빠가 아는 건, 모든 여자들이 우유, 다른 말로 하면 젖을 만들 수 있는 작은 유선이 가슴에 있다는 거야. 아마 아기에게 필요한 물, 설탕, 그리고 다른 것들을 엄마의 혈액에서 가져온 뒤 모두 섞어 젖을 만드는 것 같아. 신기한 건 하나님이 여자를 만드실 때, 아기들에게 줄 젖을 만들 수 있게 하셨는데, 그 젖은 아기에게 딱 맞는 음식이라는 거란다. 하나님은 아기들에게 그런 식으로 사랑을 표현하셨어.

빌리 : 무슨 뜻이에요? 그게 딱 맞는 음식이라뇨?

부모 : 아기가 태어나고 난 뒤 며칠은 엄마의 가슴이 젖을 만들지 못해. 하지만 아기를 안 아프게 하는 물 같은게 만들어져서 아기들이 병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 준단다. 그게 아기를 보호해주는 거야. 엄마 젖이 아기에게 제일 좋아. 우유는 송아지에게 완벽한 음식이고, 염소 젖은 아기 염소에게 좋지. 사람은 엄마 젖이 제일 좋은 거야. 젖마다 그 아기들에게 가장 좋은 것이 들어있어. 하나님은 우리를 완벽하게 돌볼 수 있는 방법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셔.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신 내용을 믿는 게 그래서 중요한 거란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기쁘게 살기를 원하시는 분이야.

임신과 출산에 대해서, 다섯 살 아이가 다음과 같이 질문한다.

부모 : 맞아. 슈 아줌마가 오늘 아기를 낳으려고 병원으로 가셨어. 지금쯤이면 아마 낳고 계실지도 모르겠네.

자녀 : 엄마, 아기가 진짜 아줌마 뱃속에 있어요?

부모 : 글세, 그렇다고 할 수도 있고 아니라고도 할 수 있지. 아기는 우리가 먹은 음식이 들어가는 배에 있는 게 아니거든. 여자들은 위 바로 아래쪽에 자궁이라는 게 있어. 봐~ 너한테도 자궁이 있지. 바로 여기 아래 안쪽에 있어(아이에게 배꼽아래 부분을 만지게 한다). 너 이게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아니? 손으로 주먹을 쥐어봐. 잘했어. 네 주먹만한 크기의 자궁이라는 게 네 몸 속에 있는 거야. 모든 아기는 이렇게 점처럼 작은 상태(부엌 식탁의 작은 빵 조각을 가리킨다)로 엄마의 자궁 속에서 자라기 시작한단다. 슈 아줌마의 아기도 그렇고 너도 아기였을 때에 그랬단다. 그리고 아홉달 이상을 자라서는 자궁 안을 가득 채우게 되지. 엄마의 자궁도 슈 아줌마의 자궁만할 거야.

자녀 : 그렇게 크게 자라면 다치지 않아요?

부모 : 글세, 때로는 그렇게 크다는 느낌도 없어. 아기가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엄마는 괜찮아. 그리고 엄마는 아기들을 무척 사랑하거든. 그래서 견딜수 있어. 하나님께서는 엄마나 너와 같은 여자들을 아주 훌륭하게 만드셔서 우리 몸이 늘어날 수도 있고 아기를 가질 수도 있게 만드셨어. 그리고, 아기가 나올 수 있는 길도 만들어 주셨단다. 아기를 낳을 때는, 아기가 나오는 근육은 아기가 빠져나올 수 있을 정도로 크게 늘어난단다. 이때 엄마는 아프지만, 아기를 가진다는 것은 너무나 행복한 일이기에, 기쁘게 견딜 수 있단다. 엄마는 아기를 너무 사랑하기에 그 정도 아픈건 참을 가치가 있어. 엄마도 널 가졌을 때 아픈 것 따위는 생각도 하지 않았단다.

자녀 : 그런데 아기가 어떻게 그 안에 들어가 있었어요? 지금 내안에도 아기가 있나요?

부모 : 아니, 넌 지금은 아기가 없어. 정자라고 하는 아빠 몸의 작은 알맹이하고 난자라고 하는 엄마 몸의 작은 덩어리가 함께 만나도록 하나님이 도와 주시면 아기가 생긴단다. 이러한 작은 알맹이하고 덩어리는 아기 만드는 데만 쓰인단다. 왜 그런지 알겠니? 네 몸안에도 아직 아기를 만들 수는 없지만 그런 특별한 알맹이들이 들어있어. 네가 아기를 가질 정도로 나이가 들면 그 난자들이 준비가 되도록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셨지. 그리고 네가 아기를 가진다 하더라도, 네가 결혼한 후에 아기를 가지기를 하나님은 원하셔. 그래야 너처럼 그 아기를 많이 많이 사랑해주는 엄마, 아빠가 있는 행복한 아기가 될거야.

자녀 : 슈 아줌마가 아기를 낳다가 많이 안 아팠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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