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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감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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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감사문...
첫째- 나같은 사람 귀한 허필현 목사님을 남편으로 만나서 하루일 수도, 한 달일 수도,1년일 수도 있을 텐데 9년 3개월 하고도 15일을 함께 행복하게 서로 사랑하며 주 안에서 은혜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로 산 것 감사합니다.

둘째- 나같은 사람 귀히 보시고 혼자 두지 아니하시고 사랑하는 남편을 닮은 아들, 딸...예원이와 제영이 두 자녀를 선물로 주셨으니 마지막까지 안주실 수 있었음을 생각하면...아빠의 묘비에도 아들, 딸 이름 올리고...혼자된 엄마 보배들 키우며 웃고 소망을 두고 기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셋째 - 하나님께서 많은 목사님들 중에도 허필현 목사님을 사랑하셔서 미국보다도 그 어떤 목회의 삶보다도 더 좋은 천국으로 불러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넷째 - 허필현 목사님 사랑 욕심 많으신것 아시고 선병문목사님 사랑 받고 인정 받으며 열심히 목회하게 하시고... 계강현목사님을 비롯한 많은 동역자들 멀리서도 몇 번씩 마지막 모습 보겠다고 오셨던 강전우 목사님,그리고 첫 전도사 사역을 나갔을 당시에 박상인목사님 마지막 날 새벽에 오시고...그외 나이많아 은퇴하신 연로하신 목사님 어린 목사 일찍 간 것 마음 아파 영정 앞에 통곡하신 것...이 어찌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고서야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으랴...
그러나 무엇보다도 성도들의 지극한 사랑 받고 목회했으니...아직도 허필현목사님의 설교를 몇 편이나 은혜받았다 하며 기억하고 살아가시는 성도님들을 생각하니 감사합니다.

다섯째 - 자식 없는 설움에 살지 않고 청년들에게 아빠라 부르라며 친히 아빠가 되어주었던 자상함...어떤 아픔도 스치지 않고 가슴에 품어 늘 기도해주던 아빠의 무릎...그로 인해 내게 하나도 아니고 많은 자식 주고 갔고 그 자식으로 인해 외롭지 않고 힘든 이 길 함께 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여섯째 - 우리 아이들에게 떳떳하게 믿음의 본을 보여 하나님을 섬겼으니...하나님이 마침표를 찍으시기 전에 내 사전에 쉼은 없다 하며 죽기까지 충성하겠노라고 말하며 9년 만에 자식 얻어 보고 싶은 마음 한이 없지만 더 하나님 앞에 충성하겠노라 말한 대로...죽기까지 충성했으니...
우리 예원이 제영이 어디 나가도 순교자의 자식으로 당당하게 아빠 허필현 목사님에 대해 말할 수 있고, 함께 살아도 아빠 없는 삶이 낫다고 말하는 많은 자식들보다...그리고 버려지는 자식보다 멋지게 하나님만을 하나님으로 섬기다 간 아빠를 두게 하셨으니 감사합니다.

일곱째 - 아버지의 집이 좋다고 늘 말하시다가 교회 옆 사택에 살면서 교회와 1분 거리라 너무 좋고 행복하다 하시더니 당신이 사랑하던 금광교회 문막 동산에 모셔졌으니...늘 당신이 그토록 사랑하시던 성도들의 기도소리 가운데 함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여덟째 - 언제나 밝은 미소...언제나 그 입엔 찬송이...언제나 난 하나님이 좋습니다...말하시던 말씀이...마지막 모습까지도 이 못난 아내에게 미소짓던 그...
많은 사람 암과 같은 병에 걸려 오래 고생하고 긴 투병생활에 지쳐 간 사람도 마음 아프고 남은 사람도 마음 아프게 하는 모습도 있는데...미소 지으며 당신 소망하던 하늘 나라 갔으니...9년 만에 얻은 자식과 사랑하는 아내보다도 하나님이 좋습니다 미소 지으며 하나님과 함께 천국으로 간 모습에 남겨진 아내와 예원이와 제영이 천국을 소망하게 하고 가셨으니 감사합니다.

아홉번째 - 이 모든 역경과 고난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여유를 주시니 감사합니다. 형통한 날에도 은혜가 있지만 곤고한 날의 은혜 또한 크니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은 잠시일 뿐...
부활의 소망이 있으니...영원 생명이 있어 다시 만날 수 있으니...감사합니다.


저와 아이들도 아빠가 계신 천국으로 인도하소서...
좋은 남편이었고...좋은 아빠였습니다...
당신은...
앞으로도 내겐 좋은 남편이며...
아이들에게도 좋은 아빠입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너무나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러기에 당신이 갔어도 감사하며 살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이 모든 것을 허락하신 하나님...
만남부터..결혼...그리고 아이들...
오늘까지의 많은 분들의 기도...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
내일의 소망...
하나님의 붙드시는 은혜...
감사...감사...감사...
감사합니다...

          
***손양원목사옥중서신/9가지 감사문을 다시 읽어보다가 이곳에 올립니다.
왜 손양원목사님이 감사문을 쓰셨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첫째,나 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둘째,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 어찌 이런 보배를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 주셨는지 주께 감사합니다.

셋째, 삼남 삼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 장자 차자를 바치게 된 나의 축복을 감사합니다.

넷째, 한 아들의 순교도 귀하다 하거든 하물며 두 아들의 순교이리요, 감사합니다.

다섯째, 예수 믿다가 와석종신(臥席終身) 하는 것도 큰 복이라 하거늘 하물며 전도하다 총살 순교당함이리요, 감사합니다.

여섯째,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내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갔으니 내 마음 안심되어 감사합니다.

일곱째, 나의 사랑하는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회개시켜 내 아들 삼고자 하는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여덟째, 내 두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말미암아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이 믿어지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 감사합니다.

아홉째, 이같은 역경 속에서 이상 여덟가지 진리와 신애(信愛)를 찾는 기쁜 마음, 여유있는 믿음 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께 감사 감사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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