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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저 별은 나의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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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은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의 품속에 새근 새근 잠든 이삭만 생각하면,
벙실 벙실 터지는 웃음에 잠을 깨고 맙니다.
밤하늘 쏟아지는 별들이 장막을 뚫고 내려와
아브라함의 가슴에 내려 앉는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은 일어나 장막 밖으로 나갔습니다.  
고요한 밤하늘 가득 별들이 반짝입니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기막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자신도, 아내 사라도
마음 어느 한 구석에 더 이상 희망을 놓아 둘 곳이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기다리다 지친 마음에 은근히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몸종이었던 하갈이나,
집사였던 엘리에셀을  통해서
하나님의 약속을 억지로 만들어 보려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하루 하루 늙어가는 자신과 아내를 보면서
이제 하나님의 약속마저 시들어 간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아브라함은 그날 밤을 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절망에 빠져 있던 아브라함의 손을 이끌어
장막 밖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리고,
검은 밤하늘을 가득 메운 별들을 보여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아, 저 별들이 보이느냐?  
저기 저 별들을 네가 짓지 않은 것 처럼,
네 자손도 네 힘으로는 지을 수 없는 것이란다.  
저기 저 별들을 내가 지은 것 처럼
네 자손 또한 내가 허락하는 것이란다.  
아브라함아,
가슴을 열고 저 뿌려 놓은 나의 약속을 품어보거라.  
가슴을 화짝 열고 나의 별들을 품어보거라.  
네가 그 별들을 네 마음에 품으면,
나는 그 별들처럼 수많은 자손을 네게 만들어 주겠다.”  
    
참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매일 보던 밤하늘이었고,
매일 보던 별이었는데,
그날은 그 별들이 달라 보였습니다.  
별들이 가슴에 내려와 작은 희망으로 앉았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늘 가득한 별빛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을
한줄기 한줄기 마음에 새겼습니다.      

벙싯벙싯~~
아브라함은 양 볼 가득 터지는 웃음을 머금고 하늘을 우러러 봅니다.  
가슴이 간질거리는 것 같습니다.  
수억만리 먼 곳에서 반짝이는 별들이
아브라함의 가슴 속에도 반짝이고 있습니다.  
온 세상의 모든 별들이
가슴을 내려앉아 이삭이 잠든 장막을 비추는 것 것 같습니다.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으면서
아브라함이 무엇이라 한마디 중얼거립니다.  
내려온 별빛의 줄기들을 타고
그 한마디가 하늘로 올라갑니다.

“저 별은 나의 별~~  저 약속은 나의 것~~”


  나도!  랄랄랄라~~ 랄라~~  필라에서 가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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