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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광야생활 2년 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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曠野生活 2年 半에

나는 지금 광야에 있다.

이 광야에
나 혼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가슴을 후비며 파고드는
외로움이 있다.

철모르는 아이들이야
당연한 일이지만
사랑하는 아내마저도
저만치 서 있다.

아내는 모른다.
이 채워지지 않는 가슴을
아내는 모른다.

나도 안다.
나의 아내가
가장 큰 동역자임을

그러나 모든 일에
함께 할 수는 없다.
그래서 광야인지 모른다.

나도 안다.
아내도 때로는
외로워한다는 것을

나도 안다.
남편이 곁에 있어도
외로워한다는 것을

나 역시
아내의 모든 고통에
함께 하지 못함을 안다.
그래서 광야인지 모른다.

수없는 이적을 맛보아도
여전히 배고프다.
그리고 목마르다.
그래서 광야인지 모른다.

지금까지
꽤 많은 길을 걸어왔지만
여전히
끝은 보이지 않는다.

광야의 이스라엘을
욕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아니다.
이제는 아니다.
내가 곧 그들임을 안다.

생각만 같으면
하늘에 계신 주님을
끄집어 내리고 싶다.

광야생활 2년 반에
연약한 나의 믿음이
송두리째 드러나고 있다.

그래도 돌이켜 보면
꽤 많은 길을 걸어왔다.
이런 내가
믿음 없는 내가
어떻게, 어떻게
그 험한 길을 걸어왔을까?

그 험한 길에
해결되지 않은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렇다.
자랑할 것은 그것뿐이다.
보이지는 않지만
너무나도 분명한
주님의 은혜 말이다.

          
順天바람직한敎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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