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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법정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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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글을 많이 쓰지 못했군요.
이거 봄 심방이다... 상담이다... 학교다...쫓아다니다 보니
요즘은 정말 정말... 책상에 앉아 생각할 시간이 없군요.
일단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에 한꺼번에 세방을 날려봅니다.

          
오늘은 하루 종일 필라데피아 가정 법원에 붙들려 있었습니다.
마리화나를 팔다가 사복 경찰에 잡힌 10학년 Kevin 때문이었습니다.
결국 Kevin 은 어머니 눈 앞에서 수갑을 채고
양 팔을 경찰들의 손에 이끌려 보호소로 끌려갔습니다.
앞으로 10일간 각종 검사를 받고
재활원으로 갈 것인지 집에서 치료를 하게 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많은 한국인들이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서 미국행을 선택합니다.
좋은 환경과 교육시스템이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워줄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다행히 부모님의 기대대로 아이비리그의 대학에 들어가는 소수가 있기는 합니다.
다행히 미국 주류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극소수도 있습니다.
다행히 크게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잘 적응하는 많은 자녀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또 많은 한인 자녀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
무엇이 중요한지 잘 알지 못한 채
마약과 성에 무방비로 노출됩니다.

Kevin 의 어머니는 많이 우셨습니다.
20년이 지나도록 일만 죽도록 해 욌지
영어 한마디 못하는 자신이 밉다고 했습니다.
미국에 와서 미국 학교에 들어가고
다른 사람에 뒤지지 않을만큼 용돈만 주면 된다고 생각했답니다.
5년 전 Kevin 의 아버지와 이혼하고
세아들을 최선을 다해 키워보려고 했답니다.
그러나
지금 이미 자신의 삶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만큼 커버린 아들을 보면서
한숨짓고 눈물지어 보지만 소용없다고 했습니다.

Kevin 의 어머니 뿐 아니라 모든 어머니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가장 좋은 교육 시스템, 가장 좋은 환경은
좋은 부모라는 것입니다.
성경적으로 바른 삶과 믿음을 가진 부모만큼
좋은 환경, 좋은 교육 시스템은 없습니다.
그런 가정에서는
우리 하나님이 교사가 되어 자녀들을 책임져 주시기 때문입니다.

Kevin 과 그 어머니를 상담하기로 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다립니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도 기도해 주시겠습니까?
Kevin과 그 어머니가
성령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말입니다.

필라에서 가일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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