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귀하고 귀하다.

첨부 1


          

"그때일은 지나고 나의 눈에환하오. 어머님의 말씀 기억하면서
나도 시시때대로 성경말씀 읽으며 주의 뜻을 따라 살려합니다.
후렴: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님이 들려 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찬송가 234장 4절)

이 찬송을 부르노라면 중학생 이었을떄 어머님에 의하여 어쩔 수 없이 교회를 다녔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 무렵 추운 겨울 새벽 머리맡에서 성경을 읽으시던 어머니의 목소리에 깨어났다가 다시금 깊은 잠에 빠졌던 기억이 되살아 납니다.

1889년 발행된 세계적인 선교잡지인 "세계의 선교사 연구" 312쪽에 보면 한국 초기 교회의 성장에 대하여 "한국은 오늘 현대 선교의 또 다른 기적"이라고 기록 했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주는 예가 서북지방 특히 평안북도의 교세는 대단 하였는데, 선천같은 작은 도시에도 기독교 선교를 시작한지 30년만에 전 주민의 1/4이 기독교인이 되는 "세계 선교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선교의 결과가 나왔다는 기록이
<강신명 신앙 저작집, 기독교문사, 1978, 583쪽>에 나옵니다.
(한국 기독교회의 역사上 206쪽, 김인수 지음, 장로회신학대학교 출판부)

초대 교회가 급성장한 원인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몇가지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당시 아시아 국가들과는 달리 한국은 서구의 식민지 경험이 없어서 서구와 서구 종교에 대한 반감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한국인들의 뜨거운 기도 운동과 왕성한 전도열이 성장의 밑거름입니다.
이러한 점들을 전제로 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것이 있는데 그것은 한국교회는 처음부터 자국어로 번역된 성경, 무엇보다도 쉽고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성경을 일찍이 확보했던 점이 성장의 動因(동인)입니다.

이렇게 자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농한기인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사경회를 전국적으로 열심히 행하여 깨달은 하나님의 말씀을 삶의 현장에서 실천으로 옮겼던
점이 초기 교회가 성장하는데 주춧돌의 역활을 했다 합니다.

초기 교인들이 성경을 얼마나 사랑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례가 있는데,
감리교 선교사였던 아펜젤러 목사의 보고서에 의하면 감리교의 한 교인이 어느날
신약성경이 모두 번역된것을 보고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 하면서 그의 하루 일당 보다도 더 많은 돈을 주고 성경을 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한국 기독교회의 역사上, 211쪽)

100여년전 우리의 조상들은 한권의 성경을 조선땅에 들여오기 위하여 노심초사하며 성경을 한장씩 뜯어 내어 돌돌 말아 긴 끈을 만들어 다른 책을 묶는 끈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보급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한국교회사를 공부하노라면 우리의 선조들에 비해 오늘 나 자신이 얼마나 호사스러운지, 또한 나태한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사랑했던 선배들이, 말씀을 읽으면서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간 믿음의 선배들의 이야기는 후배된 우리들의 신앙적 자세를 성찰케 해줍니다.

현대 그리스도인들은 참으로 편리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편리함에 묻혀 귀중성과 소중한 가치를 너무나 당연시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하는 일에 목숨을 걸었던 선배들의 성경 사랑과,
살았고 운동력 있는 말씀의 역동성을 온몸으로 체득한 그 열정을 후배된 우리들이
이렇게 노래하며 이어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나도 시시때대로 성경말씀 읽으며 주의 뜻을 따라 살려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여러분 한명 한명을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합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