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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예광이네일기7 ... 할매가 안그랫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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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3월 우기자 촬영




          
새벽기도 마치구 대문을 들어서서 계단을 오르는디....
으윽..............
계단에 왠 물줄기가.,..........
계단을 타구 1층꺼정 내려와 있어여............
아뿔사!.................
아구.....이거 할매 아님 주범아찌인디..............

문을 열구 들어서서 거실에 불 켜구 보니 주범아찌는 잠들어 있구
할매가 깨 있으셨어여...........
아! 범인은 할매다.............

이른 아침이라 아직 아이들 일어날 시간이 아니라
미화만 깨우고 일단은 후퇴...........

예광이 유치원 보내구 ...............

<할매, 인나여.(일어나세요)>...............
울 할매 암것두 모른척 부시시 일어나는디..
쉬 냄새는 온집안을 풍기구.....
<할매, 왜 여기다 쉬했어여? 누가 현관에다 쉬하래. 화장실에다 해야쥐.>
울 할매왈, <내가 언제 오줌싸여.. 나 안쌌어여. 어떤 미틴년이 내 옷에다 오줌싸구 갔어여.>
<아! 그래여? 할매...................>
아궁 속터져(속에선 보글보글....)
<그래 할매! 할매가 안 쌌쥐. 손팔임씨가 쌌쥐, 할매는 아니야 그치?>

할매 듣구 있다가 할매 아니라 하는 말엔 가만 계시더니
손팔임 이라구 하니 대뜸 <내가 안쌌어!> 하구 고래 고래 소리지른다.....
급기야 울 할매 입에서 험악한 십원에서 부터 별 소리 다 나온다....
하두 말은 험악하게 해서리....
손으루 입을 막았드만 아예 자길 죽이라고 공갈 협박...윽.......

안 되것당. 옐로카드 한장 ..........
<할매!(큰소리) 어디다 욕이여.>
울 할매 급기야 내게루 손이 올라온다....
내가 양 손목을 꽉 잡구 또 한번 큰소리....
<할매, 욕할거여? 애들 앞에서 어디다가 욕이여.. 또 해봐여.. 쉬 했음 했다구 하구 옷 벗으면 그만이쥐.. 왜 어거지 쓰구 욕하구 소란피워..응?.......
추운데 밖으로 나갈거여?...왜 소란이여?>

울 할매! 옐로카드 한장에 쏙 들어가구..조~~~~~~~~~~용
<또 욕하구 소란 필겨, 안필겨?...........>
<안 그래여..........>
<정말?>
<응. 안 그래여...........>
<알았어, 언능 화장실 가서 옷벗구 씻구와여......>
<그려..> (순한 양이 됐어여)....

울 할매 한번씩 어거지 쓰면 황당......... 그 자체.........
아직까징은 조용~~~~~해여.....
아직은 옐로카드가 먹히구 있음당.......
아! 정말 그 옛날의 공주같은 예흔인 어디루 가구
장터 아줌마가 돼가지구........흐흐 ㅎㅎㅎㅎㅎㅎㅎㅎ

울 할매 다스릴라문 공주 가지구는 안통해여...
장터 아줌마가 되야쥐.........
수시루 변하는 원더우먼이 되야혀............

더 잼있는건........
새벽에 물을 계단에 부었거든여..
냄새 나니까........
그랬드만(계단이 전부 젖었거든여..)
박집사님 7시쯤 일어나 보니 계단이 다 젖어있으니...
비 왔나 해서리 또 올까봐 빨래를 전부다 거실루 걷어다 놓았어여...
<왜 빨래걸이가 여기 있어여?> 했드만 ......
<아침에 보니 계단이 다 젖어있어서.....>

아구! 미티유.........
그거 비가 아니라 내가 계단 청소 했어여........

난 이러케 살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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