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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이런 사랑..........

  • 정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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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자와 남자... 늦은밤 둘은 오토바이를 타고 신나게 달리고 있었습니다 내리막 길인데도 갈수록 빨라져만 가는 오토바이의 속도... \오빠~ 무서워~ 속도 좀 줄여줘~\ \알았어! 내 허리 한번만 꽉 껴 안아줘~ 그럼 줄여줄께~\ 여자는 남자의 허리를 꼬옥 껴안았습니다 그래도 속도를 줄이지 않자 여자가 외쳤습니다 \오빠, 진짜 무섭다니까! 속도 좀 줄여줘~\ \그래 진짜 줄여줄테니까 내 헬멧 벗겨서 니가써\ \뭐라구? 이렇게 달리는데 어떻게 헬멧을 옮겨써?\ \빨리써봐, 재밌잖아!  그럼 속도 안 줄인다?!!\ 여자는 화가 났습니다 \에이씨, 가뜩이나 무서워 죽겠는데 헬멧까지 옮겨쓰라고 난리야?\ 여자는 힘들게 남자의 헬멧을 벗겨 자신의 머리에 썼습니다 그래도 남자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계속 달리자 여자는 신경질을 냈습니다 그러자 남자가 하는 말 \사랑한다고 크게 말하면 진짜 줄여줄께!  진짜야~\ 할수없이 여자는 말합니다 \오빠 사랑해~\ 하지만 오토바이는 속도가 줄기는 커녕 더욱 빨라져만 갔습니다 \사랑한다고 하면 줄여준다고 했잖아~ 빨리 줄여줘~ 무섭단 말이야~\ 하고 여자는 소리칩니다 남자가 말합니다 \나도 사랑해~\ 그말과 함께 속도는 줄었습니다.   그리고........... . . . . . . . . . . . 다음날 신문에 이런 기사가 실렸습니다 \어젯밤, 오토바이 브레이크 파열 사고로 헬멧을 쓰지 않은 남자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헬멧을 쓰고  뒤에 타고 있던 여자는 무사했습니다........\ 브레이크가 고장난 걸 알았던 남자... 여자를 위해 헬멧을 벗어주었던 남자... 마지막으로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었던 남자... 목숨을 건 처절한 사랑... 당신은 할수 있나요?.......... >>> 우릴 살리시기 위해 자기 목숨을 버리신 예수님...     이 여자는 이 남자를 평생 잊을 수 없을 겁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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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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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2004.05.03. 12:17
내용은 감동적입니다. 근데 오토바이 안타봐서 모르지만 브레이크가 고장났어도 엔진을 놓고 계속 가면 저절로 속도가 줄지 않을까요?? 꼭 저렇게 죽어야 했나??
정성환 2004.05.03. 12:17
저도 그런 생각은 해봤습니다만 내리막길이고 내용은 길지만 시간은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리라 봅니다 그러나 중요한 건 그게 아니죠 저는 그 남자의 마음을 봤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을 생각나게했구요 그래서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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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규 2004.05.03. 12:17
좀...내용이 무섭네요.....옆에서 아내는 눈물나게 슬프다고 하네요....전 좀 무서운데....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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