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글 긴급출동을보면서...

오늘은..그동안 보지못했던 드라마부터..시사프로그램(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까지 전부 다운받아서 보았어요. 그 와중에 긴급출동 SOS 24 (SBS방영)을 우연히 다운받아서 보게되었는데, 말만들었던지라..그냥 사회의 문제점..또는 방송사의 조작..뭐 기타등등 그렇게 흘려버렸었는데 한 5편을 보았던거같습니다.. 여러가지면들을보며 참 많은 감사와 슬픔을 동시에 느꼈었어요 도박에 빠진사람들.. 학대당하는 부인 또는 가족과 아이들..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있는 장애인들.. 건강의 문제로 삐뚤어져 세상을 등지고 사는이들.. 무지함에서 나오는 어른들의 일방적인 아이를 향한 부모의 권리 남용 막다른 길에 선,더 나빠질것도 없는 노숙자의 위험성등.. 마치 세상의 끝자락을 보는듯했습니다. 더 이상 갈곳이 없는 갈 수도 없는것같은 느낌.. 참 많은 세상살이(?)의 모습이었어요. 그것을 그들의 삶이라고 하기에는 그들에게 주어진 삶은 참으로 참담했습니다. 그에 비하면 비교될 수도 없이 작은 슬픔과 고통..화에 괴로워했던..그리고 원망했던 저를돌아보며,참으로 감사해야할 삶이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저도 모르게 조용히 기도하게 됩니다. 감사와 세상에서 버려진것같이 사는 저들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