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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송구영신 찐하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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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구영신 예배 끝나고 집에오다가 출출해서 햄버거 하나 사오려고 잠시 24시 맥도**햄버거 집 앞에 차(스타렉스)를 세워놓았습니다..그리고 집사람이 햄버거를 사러 간동안.. 사건이 생겼습니다. 뒤에서 가볍게 쿵 하더라구요.. 요즘 매년 뒤에서 받히는 사고를 당해서.. "휴.. 또야" 하고 백밀러를 보니 택시였습니다.. 그래서 내렸습니다. 그런데 또 쿵하는 겁니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 화가 났습니다. 정초부터 .. 왜 난 사고도 꼭 서있는데 뒤에서 들이받히기만 하는지.. 게다가 이번엔 확인사살까지.. 

  그런데 손만 들더니 택시 운전자가 안내리는 겁니다. 황당했습니다. 뒷 범퍼를 보니 꽤 긁혔더라구요.. 계속 안내리길래 내리라고 불렀습니다. 차앞을 막고 몇번을 내리라고 해서 나왔습니다.

  중년 여성 택시 운전사 였습니다. 피식피식 웃는데 화가 너무나 났습니다. 그러면서 새해인데 넘어가자는 겁니다. 기가 막혀서.. 저도 첨에는 세게 받힌 것도 아니라 상태를 보고 좋게 해결하려고 했는데..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범퍼가 이렇게 긁혔는데 무슨 소리 하냐고  했습니다. 그제서야 죄송하다고 하면서 사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택시 운전한지 한달 밖에 안됐다면서 운전도 서툴고.. 하면서 봐달라고 하면서...... 큰길에서 죄송하다며 계속 비는데.. 정초부터 할짓도 아니고.. 사정이 딱해 보이기도 하고..

  그래도 이렇게 범퍼가 긁혔는데 이게 그냥 넘어갈 일이냐고 따졌습니다. 택시도 많이 긁혔더라구요.. 택시안을 보니 손님도 태웠던데..  보험회사를 부르던지 경찰을 부르려고 했습니다. 계속해서 죄송하다면서 넘어가달라고 계속 비는데.., 점점 마음이 약해지는 겁니다.. 휴..  택시 사정 뻔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결국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명함이라도 받아놓으려다가 .. 차가 큰차라..  충격도 거의 없었기에.. 그냥 가라고 했습니다. 고맙다면서 부리나케 사라지더군요..
  날씨도 추운데 혈압만 올랐습니다. 잠도 안오네요... ㅠㅠ   이 정도 했으니 2009년 한해 잘 풀려야 합니다.. ;;

 

참 기멀전 식구 여러분 행복하고 희망찬 새해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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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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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메빅 2009.01.01. 13:00

넓은 마음으로 잘 넘기셨네요.. 밤바가 긁힌건 안타깝고 안좋은 일이지만

하여튼 잘 하셨어요..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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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식 2009.01.01. 21:24

새해 하나님이 기뻐하실 일을 하셨네요.

속상해하지 마세요. 하나님께서 기뻐하고 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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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2009.01.02. 01:34
그런데 그 택시 기사분 정말 기본이 안되어있군요.
그래도 잘 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접촉사고 글만 몇번째신지...ㅋㅋㅋ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은 평안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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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광 2009.01.02. 13:52

택시 운전하시는 모든 분들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너무 매너들이 없으세요

그래도 공 목사님 넓은 아량이 이기셨네요

올 한 해 사고 없은 한 해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유현종 2009.01.09. 23:13

아무소리 말고 그냥갈때까지 기다렸다가 뺑소니로 신고하세요....그럼, 득달같이 달려와서 사정할 겁니다...

이렇게 하면 너무 삭막한가요...

기본이 안된 사람들은 법무서운줄도 알려줘야 하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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