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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글 오래된 기기들이 하나 둘씩 은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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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에는 오래된 기기들이 많습니다..

한 번 사면.. 멈출 때까지 사용하는 것이 지론이라서.. "10년을 안썼으면 말을 하지마".. 라는 도사님의 음성이 들리는 듯.... ㅎㅎㅎ

이번 주에 청소기 하나, VCR 하나 먼저 보냈습니다. 10년을 썼습니다.

고칠 수 있을 까해서 삼성 AS센타에 전화해서 모델번호를 불러주니 가져오라고 해서 가지고 갔습니다. 그랬더니.. 한참을 살펴보고 부품이 없어서 못고친다고 하네요..

전화상에서는 가능하다고 했는데.. 폐기후 구입 쪽으로 유도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더 문의하지 않고 좋은 마음으로 그냥 센터에 버리고 왔습니다.

오랫동안 많이 사용해서 은퇴시켜야 겠다고 생각해서 인지 다시 물어볼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꾸 종이를 씹어서..  엡손 1900C 도 AS센타에 맡겼습니다. 전화도 안줘서.. 제가 전화를 했습니다. 자기들은 전화를 했다고 하는데.. 저는 못받았습니다..

어쨋든..  수리비를 30만원이 넘게 부르네요.. 안고친다고 했습니다..

그돈이면 요즘 나오는 컬러 레이저 하나와 흑백레이저 하나를 살 돈이기에 ...그냥 가져와서 살살 달래가면서 토너를 다 쓸 때까지 쓰고 폐기해야 겠습니다.

오늘 새벽 설교는 15년된 LG 660J+ 를 달래서 출력했습니다. ㅎㅎㅎ...

 

역시 AS기간이 지난 기기들은 수리비가 너무 비싸서.. 사용하기 힘듭니다. ^^

용산에 돌아다니면 방법은 있겠지만.. 너무 힘듭니다.. ^^;;

 

P.S 결혼 기념일 선물로 오늘 청소기 하나 지마켓에서 신청했습니다. 아내가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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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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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다라바™ 2009.10.28. 16:57

허거거...정말 10년을 안썼으면 말을 허지말어~~...라는 음성이 들리는 것만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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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하늘 2009.10.28. 17:28

ㅋ~ 섭섭 시원 하시겠습니다. 저희도 14년된 가스렌지가 퇴장하기 직전입니다.  내일 설치기사가 온다는데..  정말 아내들은 참 알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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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키 2009.10.28. 20:17
전자제품을 10년 이상 쓰시다니 ...정 말 관리를 잘하시나봐요... 저는.... 2년을 못넘기는데..ㅡㅡㅋ
최영욱 2009.10.28. 22:51
우와~ 대단하십니다.ㅎㅎ 저는 상상도 할수 없는 기간입니다.ㅋ
mexinger 2009.10.30. 21:18

그렇죠. 보통 기업들이 A/S센터를 운영하는 목적은

제품의 life cycle을 단축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보증기간 지나고나서는 터무니 없는(?) 가격으로 이야기합니다.

보증기간....이만큼만 제품을 쓰라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보통 소비자들은 제품을 오래쓸 수 있게 해준줄 착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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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식 2009.10.30. 23:12

대단하시네요. 저는 이제 결혼 만6년인데 요즘 가전 제품들이 하나둘 삐그덕되기 시작했습니다.

8년전에 교회 청년이 선물해준 필립스 면도기 두주전에 새면도기로 교체했는데요. 서랍에 쳐박힌 면도기 볼때마다

조금더 쓸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유현종 2009.10.31. 00:03

요즘 전자제품은 욕심만 안부리면 10년은 충분히 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집 냉장고, 청소기, TV등 주요품목은 10년 넘게 쓰고 있네요...ㅎㅎ

물론 애들 극성에 짧은 수명으로 끝낸것들도 있죠...ㅋㅋ

미디맨 2009.10.31. 11:37

LG660,,,우와~언제쩍인지 추억의 프린터인데요 정말대단하시네요..

한국사람들이 금방실증을 내는데 목사님을 닮았으면 좋겠네요.

멋지싶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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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현 작성자 2009.11.02. 18:05

결국 엡손 프린터.. 그냥 가져와서 제가 뜯어서 잘 나오도록 조금 손보고 쓰고 있습니다.. 휴...

성의를 조금만 보여줘도 좋았을 텐데.. 어쨌든.. 엡손AS.. 다른 데도 비슷하겠지만..  별로 안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예전에 몇몇 AS센타에서 겪었던 친절함과 비교됩니다.. 물론 다 그런것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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