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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메일 책벌레 186호 | 비전선언문은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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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8월 마지막 날이군요.
                올해 4월부터 시작한 <하프타임 1기>GBS가 8월 초에 끝나고
                지난 주부터 올해 말까지 계속될  <하프타임 2기>를 새로 시작했습니다.
                독서 + 상담 GBS의 성격을 띤 <하프타임>은 기드온 공동체에서 처음 시도한
                성경공부이기에  공동체 내의 기대도 있었고, 한편 개인적으로는 사명과
                관련된 분야를 집단 상담에 접목해 보는 것이라  매주 기대와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매주 10명이 앉으면 꽉 차는 좁은 골방에서 김밥을
                먹으며 밤 10시가 가깝도록 진지하게 나를 찾는 여행에 참여한
                조원들과의 만남들은 아름다운 추억의 한 장면으로 남을 듯...

                제가 몇 년 동안 비전과 사명에 대해 고민하면서 찾았던 경험과 관련된  
                참고서적, 프로그램들을 총동원해 일정을 짰기에 열정을 쏟은 만큼
                사람들에게 그 마음이 전달되었는지...  4개월이 지날 즈음, 마지막  
                과제로 내준 사명선언문을 써 와서 한 사람 한 사람씩  나눌 때
                어찌나 감격스럽던지요.  마지막 모임 때는 <사명선언문을>
                수첩에 지니고 다닐 수 있도록 예쁘게 코팅해서 나눠 주고,
                파송하는 마음으로 한 텀을 마무리했습니다.  

                이젠 비전과 사명에 관련된 설교를 들을 적마다 뚜렷이 떠오르는 게 없어
                가졌던 막연한 부담감을 조금 내려놓고, 각자 살아갈 앞날의 밑그림인  
                사명선언문대로 삶의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실험해 봄으로써
                좀더 다듬고 보완해 완성도 높은 사명선언문을 가질 것을 기대해 봅니다.

                마침 최근에 <비전선언문>(두란노, 168쪽)이란 책을 읽었는데,
                그 여운을 책벌레님들과 나누고  싶네요. "좋은 비전선언문은
                좋은 지도와 같다. 비전 선언문은  비전을 성취하는 강력한도구요,
                비전을 지키는 담장과 같다"는 말이 와닿는군요. 비전선언문을
                누구나 쓸 수는 있지만, 중요한 것은  세운 것을 이루어나가는
                것이겠지요. 영적 비저너리의 존재는 기질, 인격, 은사, 비전선언문
                네 가지로 구성된다고 하네요.

                다음은 이 책에 실린 유명인사들의 비전선언문인데, 최근 국민일보에
                실린 기사와 함께 소개합니다.  평범한 사람으로서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어가는 소박한 모델이 앞으로 우리 주위에서 더욱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아직 자신의 비전과 사명이
                불분명한 분들은, 좋은 자극이 되기를 바라며 일독을 권합니다.  
                올 가을엔 책벌레들의 활동이 좀더 활발해지기를 바라며..
                샬롬~

                책벌레지기                

                    "좋은 소리를 내지 않는 바이올린이 만들어지면 가차 없이
                     부숴 버린다. 절대 내 이름을 넣어서 팔지 않는다."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  
  
                    "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하라. 작은 일에 충성된 자가 큰 일에도 충성한다."   -한경직 목사      

                    "다른 사람에게 바라는 대로 먼저 본을 보인다." - 헨리에타 미어즈

" 비전과 동역자 중 하나를 택하라면 동역자를 택한다."  - 사도 바나바

"십일조는 전액 선교비로 지출한다."  -전주 안디옥 교회

"좋은 시작만큼 좋은 끝마침이 중요하다."- 왕밍따우 목사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사역의 열매를 맺는다" - 제임스 프레이저
                        
"리더십 은사를 가진 지도자가 교회를 인도해야 한다." - 빌 하이벨스 목사
                                              
"한 영혼이 율법의 규정보다 중요하다." -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의 일을 하나님의 방법대로 행하면
공급하심이 결코 끊이지 않을 것입니다." -허드슨 테일러
국민일보 8월 27일


꿈을 꾸는 것만으론 위대해질 수 없다 ‘위대한 인생들의 비전 선언문’  

작고 소박한 꿈이든,세상을 바꿀 만한 위대한 꿈이든 누구나 꿈을 갖는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어떤 사람은 꿈을 이루기 위해 좌절과 절망 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의 빛을 붙잡고 견뎌낸다. 온갖 역경을 딛고 일어서서 꿈을 이루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순간의 고통을 참아내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꿈을 이루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경쟁자를 깎아내리기도 하고 온갖 술수와 음모를 꾸며 목적을 이루려고 한다. 세상에 이름을 남기려고 하고 명예를 얻기 위해 돈을 동원하기도 한다. 고난과 역경을 피해 쉬운 길을 택한다.


그러나 꿈을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행할 때나 지리를 잘 모르는 어느 곳을 찾아갈 때 필요한 것이 지도입니다. 건물을 지으려면 설계도가 필요합니다. 비전선언문은 지도나 설계도 같은 역할을 합니다. 좋은 비전선언문은 목적을 잃지 않도록 하고 선한 방법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최근 ‘위대한 인생들의 비전 선언문’(두란노 02-749-1059)을 펴낸 임주혁 박사는 비전과 함께 사역철학인 비전선언문을 갖지 못한다면 꿈을 이룰 수 없다고 단언했다. 하나님의 소명에 따른 비전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비전을 이뤄가는 가치와 원리도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임 박사에 따르면 ‘비전선언문’은 비전을 추구할 때 중요하게 작용하는 아이디어 가치 원리 사역철학 등을 말한다. 그는 책에서 이탈리아의 바이올린 장인 니콜로 아마티와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예를 들었다. “좋은 소리를 내지 않는 바이올린은 가차없이 부숴버린다. 절대 내 이름을 넣어 팔지 않는다.”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의 바이올린은 250년후에야 인정을 받았다. 영국의 한 경매장에서 안토니오와 그의 친구 니콜로가 만든 바이올린이 동시에 올라왔다. 그러나 안토니오의 친구가 만든 바이올린은 1만달러에 팔렸지만 안토니오의 바이올린은 350만 달러에 팔렸다.

임 박사는 학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했던 공학도였다. 그러나 소명에 따라 인생의 길을 바꿨다. 신학을 공부하기 위해 풀러신학교에 입학했고 이곳에서 리더십 분야의 거장으로 불리는 로버트 클린턴을 만나 리더십을 전공했다. 임 박사는 리더십을 공부하면서 퍼즐 조각을 맞춰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생에서 빠져 있는 부분을 맞출 수 있었다는 것이다.

공부를 마치고 임 박사는 한국 교회를 바라봤다. 놀라운 성장을 이뤘지만 한 가지가 빠져 있음을 발견했다. 사역철학이 없었던 것. 자연히 비전은 있지만 실천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치지 않고 잡은 물고기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리더십을 가르치고 사역자를 키워왔기 때문이었다.

임 박사는 존재에서 사역이 나온다고 말했다. 사역의 장점은 최고 지도자의 장점이고 최고 지도자의 계발과 성장 정도에 따라 사역의 방향과 크기도 결정된다는 것. 최고 지도자의 한계는 사역의 한계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뛰어넘기 위해선 리더를 교체하든지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리더를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사역을 점검하고 원칙을 재확인하는 비전선언문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같은 비전선언문을 가진 동역자를 두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임 박사는 “람보와 같은 단독 게릴라는 쉽게 죽지만 군대는 쉽게 쓰러지지 않는다”는 말로 이를 설명했다.

비전선언문에서 또 다른 중요한 것은 멘토다. 임 박사는 서커스에서의 공중 그네 밑에 드리워진 안전그물을 예로 들었다. 그물이 없다면 그네에서 한 순간의 실수로 떨어져 죽을 수도,다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빌리 그레이엄과 빌 브라이트의 공통점은 미국인이라는 것,목사라는 것,훌륭한 영적 지도자라는 것 외에 헨리에타 미어즈 여사를 멘토로 두고 사역을 배웠다고 밝혔다.

임 박사는 ‘위대한 인생들의 비전선언문’에서 세계의 영적 거장들을 예로 들면서 비전선언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로버트 클린턴 교수의 리더십 개발이론을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특히 몸속 깊숙이 배어버린 유교문화의 전통을 뛰어넘어 한국형 비전선언문을 작성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전재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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