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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사업 고비마다 크나큰 섭리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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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전자 회장 장용문 집사 

“사업의 고비 때마다 저를 이끄신 하나님의 섭리를 체험했습니다.”

LCD 모니터와 디지털TV 제조회사인 천마전자 장용문(46·여의도순복음교회 안수집사) 회장은 17일 서울 구로동 사무실에서 자신을 간증 사연이 많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부침이 심한 사업 현장에서 오직 신앙과 기도로 어려움을 극복해냈다는 것.

장 회장은 건설업계에서 만나 많은 도움을 받은 김영환 전 소라문건설 회장과 일하며 신앙과 사업에 눈을 뜨게 됐다. “현재 사업에서 손을 떼고 목회 과정을 밟고 있는 김 회장님은 자신의 땅 1000평을 순복음노원교회에 기증한 분이지요. 땅을 기증한 뒤 김 회장님 사업이 더 번창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방법을 깨달은 것이지요.”

1998년 하나님을 영접하기 전 삶은 그의 표현대로 ‘암흑’이었다. “한번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혼자 빠져나오는 꿈을 꿨어요. 또 ‘모든 것이 끝났다’라는 음성을 또렷이 들었습니다.”

그는 이 꿈의 의미를 깨닫는 데 4년이 걸렸다. “신앙을 갖게 된 뒤 교회 장로님이 ‘모든 것이 끝났다’는 것은 제가 어둠의 세상에서 빛의 세계로 거듭났다는 뜻이라고 해석해 주셨지요.”

장 회장은 안수집사가 된 뒤 실업인선교회 옐림지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해외 선교사들의 지원을 도맡는 등 4년 동안 헌신적으로 교회를 섬겼다.

그는 2000년부터 후배가 경영하는 천마전자에 합류하면서 새 사업을 시작했다. 자신은 마케팅 등 경영을 총괄하고 엔지니어 출신 조재명 사장은 기술 개발을 전담했다. 천마전자는 1995년 설립,지난해 11월 제41회 무역의 날에 ‘100만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유망 중소기업이다. 2000년에는 승용차 자동화시스템인 ‘텔레메틱스’를 개발,현대자동차에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주력 제품을 LCD 모니터와 디지털TV,핸즈프리로 전환하고 4년간 연구 개발에 매달렸다.

“올해부터 제품 개발을 끝내고 양산체제에 돌입했습니다. 17인치와 19인치 LCD 모니터는 ‘CEDIS’라는 자체 브랜드로 용산 전자상가와 테크노마트에서 월 1500∼2000대씩 팔리고 있습니다. 디지털TV는 32인치와 42인치 모델을 주문 생산합니다. 또 일본 도요타 자동차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는 핸즈프리는 계약이 성사되면 매출 급신장이 예상됩니다. 지난해 매출은 20억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17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도약단계에 들어선 셈이지요.”

그는 평택 공장부지 3700평을 매입할 때도 하나님의 섭리를 경험했다. 그 땅은 부도난 모 제약회사가 내놓은 매물로 부동산 브로커 등 30여명이 몰려 경쟁이 치열했다. 하지만 그는 기도중에 자신의 손을 잡는 손길을 느끼면서 땅을 매입할 수 있었다.

장 회장은 모니터 생산라인 확대와 물류창고 사업을 병행하기 위해 최근 평택에 공장부지 6800평을 새로 매입했다. 다음달 중순에는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100억원대 유치를 목표로 투자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 그는 “내가 받은 물질의 축복을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 나누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국민일보] 이재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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