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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하나님 앞에 바른 신앙이 만복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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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록 장로 (전, 청와대비서관)

“우리 인생은 나그네 인생입니다. 돈과 출세, 자식들과 씨름하다 지쳐서 죽는 것입니다. 돌아보면 별로 해 놓은 것이 없는데 벌써 50대, 60대, 70대를 바라보는 것이 인생입니다. 남은 인생도 지금까지처럼 똑같이 사는 것이라면…. 우리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따라 매 순간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전 청와대비서관 김종록 장로의 힘있는 목소리는 곧 좌중을 압도했다. 가난하고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다른 것에 있지 않았다. 단지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해 필사적으로 몸부림 치며 살아온 세월이 20여 년이 넘었다. 얼마 전 임마누엘교회(장요한 목사) 40일 새벽기도회에서 간증을 전한 그는 “우리 인생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 안에 달려 있다”며 “오늘 가정과 직장, 자녀들에게 문제가 있다면 혹시 내가 하나님 앞에서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한 것은 아닌 지 점검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 아들이 중학생 때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며 방탕하게 살아서 제가 눈물로 얼마나 기도했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과 저와의 관계에서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수직적인 신앙을 하고 있는지 돌아보며 많이 회개했습니다. 그런데 아들이 고등학교 들어가서 갑자기 정신을 차리고 열심히 공부하더니 좋은 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인생이 순탄하지 않을 때 내가 억지로 운전해가려고 해도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인생의 운전자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을 운전해 가실 때 잘 갈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응답을 받기 위한 기도의 자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장로는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 기도해야 복을 받고 응답을 받을 수 있다”며 “세상적으로 혼자서 모든 계획을 세운 뒤 하나님이 역사하시도록 한다면 응답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앞에 놓인 죄의 장벽이 너무 높을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응답을 해 주실 수 없다고 했다. “하나님 앞에 마음 속의 죄까지 회개하며 정결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기도까지도 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는 또 “불이 나면 119에 전화를 걸고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처럼 하나님 앞에 결사적으로 매달리는 기도를 할 때 그 기도를 들어주신다”며 ‘119 기도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기도 응답을 받으려면 응답을 받을 수 있는 연결 고리를 만들어 놓을 것을 강조했다. “구원 받은 사람이 전도도, 교회 봉사도 하지 않으면서 기도에 응답해 달라고 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나는 너를 잘 모른다’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온전한 예물과 삶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께 응답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김 장로는 4년 간 직장이 없는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하루하루 필요한 물질을 채워주신 경험을 말했다. “직장을 그만 뒀다고 차마 집에 말하지 못하고 매일 출근을 오산리기도원으로 했습니다. 그 때 기도하면서 믿음을 세워 매월 20일 ‘가불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보통 ‘사업이 잘돼서 돈을 많이 벌면 십일조를 드리겠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실 것이라 생각하고 미리 십일조를 드렸던 것입니다. 수입이 없어도 20일만 되면 1백 만 원씩 가불 십일조를 드렸습니다. 신기하게도 하나님께서는 생각지도 않은 사람들을 통해 지갑을 채워 주셨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그는 청와대비서관으로 받은 첫 월급과 국회 퇴직금을 모두 하나님께 드렸다. 김 장로는 “우리 인생과 가정, 직장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면 30배, 60배, 1백배의 축복으로 돌아온다”면서 “하나님은 우리의 발걸음과 머리털까지 세실 뿐만 아니라 우리 마음의 무게 중심을 달아보시는 분임을 깨닫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지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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