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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부시 “신앙의 힘으로 술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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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부시 “신앙의 힘으로 술 끊었다”… 출소자 재활단체 모임 참석해 고백 [2008.01.30 18:24]     

젊은 시절 '주당'으로 통했던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신앙의 힘으로 알코올 중독을 이길 수 있었다고 29일 고백했다.

부시 대통령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교도소 출소자 재활단체인 '제리코 프로그램' 모임에 참석해 "알코올 중독은 극복하기 힘들다"며 "나도 한때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고 토로했다.

부시 대통령은 제리코 프로그램 과정을 마친 두 명의 출소자와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이 술을 끊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우선 "변화된 마음이 중독을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더 고귀한 힘(성령)이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면서 "그 힘이 내가 술을 끊는 데 도움을 준 첫단계"라고 귀띔했다. 이에 출소자 중 한 명인 아돌푸스 모슬리도 "맞습니다. 고귀한 힘이 있습니다"고 인정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금주 덕분에 지금은 26세로 성장한 쌍둥이 딸 제나와 바버라의 아버지로 거듭났고 그들의 사랑스런 아버지가 됐다"고 말했다.

40세 생일이 되던 1986년 7월6일 술을 끊은 부시 대통령은 술에 대한 자신의 과거와 관련해 지금까지 어렴풋하게 표현해 왔으며 '알코올 중독자'였다고 공개적으로 말한 적은 없었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국립약물남용연구소의 노라 볼코 국장은 "알코올 중독에 대해 부시 같은 유명 인사들이 솔직히 말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의 치유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이동훈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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